5중 추돌사고와 뺑소니, 우리 아버지 도와주세요...

아빠힘내세요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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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도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어제 일어난 사고때문인데요,,

 

11월 20일 오후 3시 30분경 , 포항으로 돌잔치에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였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도로정체가 심했어요.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터널에 진입했는데 (이때 차량 속도는 20km) 느리게 가던 앞차가 급정거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놀라 브레이크를 잡고 섰지만 앞차량을 박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잇달아 뒷차가 저희 차를 박았습니다.

 

밖으로 나가 상황을 보니 차량 다섯대가 줄지어 서있더군요.

 

차량을 살피며 도로에 서 있던 중, 저희차를 박은 뒷차운전자 분이 나오셔서 안부를 묻더라구요 .

 

아버지께선 저희 모두 무사하다고 전하셨습니다.

 

저희 차량에는 운전하시던 아빠, 엄마, 언니와 저 이렇게 네식구가 타고있었습니다. 다들 귀가 멍멍하고 허리통증을 느끼셨어요,,,

 

그리고 얼마후  도로교통정리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갓길로 유도하셔서 모두들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그분들은 사고난 차량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사진으로 남기시곤 가셨습니다.

 

갓길에 정리된 차들은 

차1 > 체어맨 > 산타페 > 마티즈 (저희차) > 차2 

이렇게 되있어야 하는데 마티즈가 제일 끝에 있었습니다. 차2가 도주해 버린거죠.

( 나열된 순서는 들이받은 순서입니다. )

 

아버지랑 안부인사까지 나눈 사람이 도망가 버렸으니 저희가족은 어의가 없죠,,

 

저희가 사고는 처음이라 그 차량 번호판 보는 것을 잊었습니다.. 설마 도망간다는 생각을 애초에 한 적이 없었거든요... 어머니께서 보험회사에 연락하시고 아버지께서는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며 나가셨습니다.

 

하나 둘 각 차량의 보험차가 오고, 첫번째 차1은 혐의가 없어 연락처를 주고 급한 볼일이 있어 떠났습니다.

 

남은 차는  체어맨 , 산타페 , 마티즈(저희차) . 이렇게 세 대였죠. ( 여기서 저희 차는 뒷차가 도망가버려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

 

처음에 다들 이야기 할 때는 안전거리 미확보로 박은 차가 앞차를 서로서로 보험처리 해줘야 한다...

 

이렇게 잘 풀리는 듯 했어요. 그런데 저희쪽 보험과 산타페쪽 보험이 같은 거라서 보험직원 한사람에게 두사람이 의견을 말하다 보니까 점점 내용이 변하더라구요.

 

뒷차가 앞차박는 식으로 말하던 산타페차량이 ,

마티즈가 밀어서 자기네 차가 밀려 체어맨을 박았다-

이런식으로요 .

 

산타페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주장하고 있을 때  저희 아버지께서는 뺑소니 차량에 대한 경찰 조사서를 쓰고계셨어요.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그렇게 잘 풀리고 원래 가던 목적지로 다들 돌아가는 듯 했어요.

 

서울까지 갈 길이 바빠 저희 차도 다시 출발했죠.

 

그런데 갑자기 산타페 운전자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운전중이시라 어머니께서 대신 받으셨어요.

 

그 내용인 즉 체어맨은 하난데 (운전자가 한명인데) 자기네는 둘이고 (산타페 운전자는 젊은 커플이였습니다.)  그쪽도 둘이니 (아버지와 어머니) 반반씩 나누어 체어맨을 내주자 .

 

이런 말이였습니다. 

 

은근슬쩍 우리차가 밀어서 체어맨을 박은거다 - 이렇게 말하는 것도 빼놓지 않더라구요.

 

갑자기 말바꾸며 이런 전화를 해대는데 , 화가 나서 정말 아

 

아버지께선 걱정하면서도 화가 나있는 저에게 어린애들이라 벌점이 무서워서 그러나 보다 하시며 넘어가셨어요, 보험이 알아서 해준다고 말하시며..

 

그 뒤로도 산타페차량 여자 분께서 계속 전화를 하는 거예요 .

 

체어맨 운전자 분이 전신사진을 찍는다고 하셨대요, 차량 사진도 찍으시고.

 

그걸 또 나눠서 부담하자고 하는 겁니다.

 

저희 아버지께선 그 여자분께 뒷차가 앞차 보험처리 해주기로 하고 끝낸건데 무슨소리냐 그건 그쪽께서 체어맨한테 해주셔야 할 도리지 저희가 해드릴게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산타페는 경찰에게 그렇게 진술했다고 하며 전화를 끊더군요 .

 

저희 어머니께선 당황하셔서 체어맨 운전자 분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정당하게 하자고, 마티즈처럼 조그만차가 산타페박아서 밀리는게 말이되냐고,,

 

체어맨 운전자 분께선 보험대로 하는게 맞고 우려하실만한 일이 아니라고 하시며, 전신사진은 몸걱정이 되어 찍는것이라 설명하신뒤  전화를 끝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지만 제가 두눈으로 똑똑히 본 사건입니다.

 

제가 쓴 글에 대해서 거짓으로 쓰거나 부풀려서 쓴 것은 없습니다. 전부 사실만을 적었습니다.

그래야 저희 가족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아버지께서 내뱉는 한숨을 들었습니다.

 

아버지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차는 앞,뒤범퍼가 다 찌그러져 있고, 조명은 다 깨졌으며 번호판도 떨어져있습니다.

 

산타페는 약간의 찌그러짐과 마티즈의 빨간 페인트가 묻어있는 상태입니다.

 

체어맨은 살짝 긁힌 자국만 있어요.

 

어머니께서 하시는 전화 내용을 듣자니 저희차가  체어맨 50%를 보상해줘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갑니다. 분명 보험사에서 저희에게 서로서로 보상해주는 것이 맞다고 했었는데.,

 

이제와서 말이 달라지니 산타페와 같은 보험사를 썻다는 점이 의심가고,,

 

직원 한사람에게 두사람이 의견을 말하니 그쪽에선 최대한 손해가 덜 가는 쪽의 손을 들어줬겠죠..

 

제 추측일 뿐이지만 불안해서 별 생각이 다 듭니다.

 

뺑소니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겟고..

 

 

여러분 도와주세요. 저희 아버지를 도와주세요 

 

고등학생인 저는 아는 것이 부족해 도와드릴수가 없어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