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지지 않은 좀 더 큰 사진으로 보실 분은 ==> http://www.cyworld.com/uridea/4716962 길을 가다 보니 카메라로 첼시의 아침 풍경을 담고 있는 다른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메라를 보고 있는 듯 하지만, 사람의 눈은 원래 정면보다는 약간 옆쪽이 더 잘 보이도록 되어 있는지라, 저 사람은 아마도 사진을 찍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는 저를 흘끗 보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쪽을 찍는 듯 향하고 있지만, 광각렌즈를 이용해서 실제로는 일부러 저까지 화면에 들어 오게 찍었을지도 모르죠. 가다 마주친 한 카페의 입구 위에 무지개 색 깃발이 걸려 있습니다. 저건 게이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8th ave. 23rd st.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면 에사 베이글, H&H 베이글과 더불어 뉴욕에서 손꼽히는 곳 중의 하나인 Murray's Bagels 가 나옵니다. 나중에 제가 에사 베이글에 갔을 때 주인 아저씨와 잠깐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티비 프로그램에서 Murray's Bagels와 자기 에사 베이글이 맛 대결로 붙었는데 자기 에사 베이글이 이겼다며 우쭐해 하시더군요..ㅎㅎ 베이글은 원래 유대인이 주로 아침식사 때 먹었던 빵인데, 달걀, 우유, 버터를 넣지 않고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만으로 만듭니다. 밀가루 반죽을 바로 오븐에 넣어 굽는 여타의 제빵 방식과는 달리, 반죽을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겉을 익힌 후 굽는 것이 특징입니다. 19세기에 유대인들이 미국 동부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널리 보급되었다고 하네요. 안에 들어가 보면 내부 전경은 이렇습니다. 각종 식재료와 빵들, 음료, 과자류 등이 먹음직스럽게 한 가득 진열 되어 있습니다. 저 앞에 사람들이 자신이 주문한 음식을 받으려고 줄 서 있는데, 제가 갔을 당시에 지속적으로 4~5명이 줄을 섰습니다. 손님들이 정말 끊임없이 오더군요. 자신이 주문한 것으로 테이크아웃 하거나 테이블이나 옆 의자에 앉아서 먹습니다. 주문하는 자리와, 완성된 음식을 받는 자리가 다릅니다. 식재료가 잔뜩 진열된 곳에서 (Place Orders Here 간판 자리) 점원에게 음식 주문을 하면, 그 점원이 자기가 주문 받은 손님의 음식을 만들어서 Please Pay Here 간판 자리에서 돈을 계산하고 음식을 건넵니다. 3~4명의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착착 자기가 맡은 손님에 대해 주문받고 → 음식만들고 → 계산하고를 반복하는데 마치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는듯한 느낌을 주는 운영 시스템입니다. 저는 훈제 연어를 으깬 것을 속에 넣은 베이글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베이글을 쩍~ 열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적당히 딱딱하면서도 쫄깃쫄깃한 빵의 씹히는 맛과 연어의 짭잘한 맛이 참 잘 어울립니다. 아래 사진은 벽면에 붙어 있는, 뉴요커들의 일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광고물들입니다. 아래 사진은 창 밖을 내다 본 모습이구요. 아놀드 같이 생긴 사람이 시가를 물고 물끄러미 안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ㅋ 3217
뉴욕 여행기 #02 [첼시] - Murray's Bagels
길을 가다 보니 카메라로 첼시의 아침 풍경을 담고 있는 다른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메라를 보고 있는 듯 하지만, 사람의 눈은 원래 정면보다는 약간 옆쪽이 더 잘 보이도록 되어 있는지라, 저 사람은 아마도 사진을 찍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는 저를 흘끗 보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쪽을 찍는 듯 향하고 있지만, 광각렌즈를 이용해서 실제로는 일부러 저까지 화면에 들어 오게 찍었을지도 모르죠.
가다 마주친 한 카페의 입구 위에 무지개 색 깃발이 걸려 있습니다.
저건 게이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8th ave. 23rd st.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면 에사 베이글, H&H 베이글과 더불어
뉴욕에서 손꼽히는 곳 중의 하나인 Murray's Bagels 가 나옵니다.
나중에 제가 에사 베이글에 갔을 때 주인 아저씨와 잠깐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티비 프로그램에서 Murray's Bagels와 자기 에사 베이글이 맛 대결로 붙었는데
자기 에사 베이글이 이겼다며 우쭐해 하시더군요..ㅎㅎ
베이글은 원래 유대인이 주로 아침식사 때 먹었던 빵인데,
달걀, 우유, 버터를 넣지 않고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만으로 만듭니다.
밀가루 반죽을 바로 오븐에 넣어 굽는 여타의 제빵 방식과는 달리,
반죽을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겉을 익힌 후 굽는 것이 특징입니다.
19세기에 유대인들이 미국 동부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널리 보급되었다고 하네요.
안에 들어가 보면 내부 전경은 이렇습니다.
각종 식재료와 빵들, 음료, 과자류 등이 먹음직스럽게 한 가득 진열 되어 있습니다.
저 앞에 사람들이 자신이 주문한 음식을 받으려고 줄 서 있는데,
제가 갔을 당시에 지속적으로 4~5명이 줄을 섰습니다.
손님들이 정말 끊임없이 오더군요.
자신이 주문한 것으로 테이크아웃 하거나
테이블이나 옆 의자에 앉아서 먹습니다.
주문하는 자리와, 완성된 음식을 받는 자리가 다릅니다.
식재료가 잔뜩 진열된 곳에서 (Place Orders Here 간판 자리) 점원에게 음식 주문을 하면, 그 점원이 자기가 주문 받은 손님의 음식을 만들어서 Please Pay Here 간판 자리에서 돈을 계산하고 음식을 건넵니다.
3~4명의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착착 자기가 맡은 손님에 대해
주문받고 → 음식만들고 → 계산하고를 반복하는데
마치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는듯한 느낌을 주는 운영 시스템입니다.
저는 훈제 연어를 으깬 것을 속에 넣은 베이글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베이글을 쩍~ 열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적당히 딱딱하면서도 쫄깃쫄깃한 빵의 씹히는 맛과
연어의 짭잘한 맛이 참 잘 어울립니다.
아래 사진은 벽면에 붙어 있는,
뉴요커들의 일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광고물들입니다.
아래 사진은 창 밖을 내다 본 모습이구요.
아놀드 같이 생긴 사람이 시가를 물고 물끄러미 안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