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래 있는 북한의 막장 도발행위로 연평도가 화염에 휩싸이고, 고귀한 젊은 생명들이 사그러들었다.
사무실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통해 착잡해 심정으로 소식을 접하던 내 마음이 한층 더 착잡해진건...
이명박 대통령의 긴급한 지시..."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
저게 대체 무슨...?
누가 보면 마치 우리가 오발탄이라도 날려서 상황이 악화되고있는줄 알겠다.. 어이가 없고, 비상식적이고, 추잡한 도발 행위에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고있는... 이런 엿같은 상황에서 한다는 말이 고작 그거냐...
주인집 도련님이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불한당에게 각목으로 뒷통수를 후려맞고서는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고있는데... 아니, 세상에 어느 집안의 머슴이... 또 괜히 잘못 나섰다가 큰 싸움나지않게 몸조심하라는...그런 말부터 할 수 있겠는가? 그런 말을 듣고있는 주인집 마님의 심정은, 지금 나의 이 심정은 어쩔껀데...
아, 물론, 백번 옳으시고 지당하시며 참으로 똑똑하신 말씀이다.
물론이지만, 나 또한 상황이 악화되기를 절대로, 절대로 바라지 않는다. 가슴 졸이며 기다리던 스키여행이 물거품이 될 것이고, 여차하면 이 지긋지긋한 군 생활이 1년 더 연장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그뿐인가, 한반도에 휩쌓이는 전쟁의 불안에 우리의 투자자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갈것이고, 내가 앞으로 청운의 꿈을 펼칠 이 대한민국이, 다시 수십년 전으로 퇴보해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수장으로서, 국민의 머슴되는 사람으로서 그가 보여야했던건.... 이런 재수없는 이성쟁이의 모습이 아닌, 차라리, 적에게 달려드는 미친 개의 모습이었을것이다. 이성 한 켠에는 결코 상황이 악화되지 않길 바라면서도, 적의 손모가지를 부러트리고, 심장이라도 후벼 파버리고싶은 그것이... 아들의 피를 본 어머니의 심정이었을 것이며, 상처입은 우리의 평화를 바라보는 국민의 민심이었을것이며, 그가 가장 먼저 취해야했던 액션이었다.
정치는 민심이고 민심은 이성이 아니다.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당연한 말... 하지만 그것이 분노에 휩싸인 국민의 귀에, 그리고 호시탐탐 풀린 눈으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저 미친놈들의 귀에 들어가지 않게끔 해야했던것이... 그가 책임지고 보여줬어야할 단호한 대응이었다.
얼마 후.. 뉴스에서 '단호히 대응하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 라고... 발표가 수정되었다.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
사상 유래 있는 북한의 막장 도발행위로 연평도가 화염에 휩싸이고, 고귀한 젊은 생명들이 사그러들었다.
사무실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통해 착잡해 심정으로 소식을 접하던 내 마음이 한층 더 착잡해진건...
이명박 대통령의 긴급한 지시..."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
저게 대체 무슨...?
누가 보면 마치 우리가 오발탄이라도 날려서 상황이 악화되고있는줄 알겠다.. 어이가 없고, 비상식적이고, 추잡한 도발 행위에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고있는... 이런 엿같은 상황에서 한다는 말이 고작 그거냐...
주인집 도련님이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불한당에게 각목으로 뒷통수를 후려맞고서는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고있는데... 아니, 세상에 어느 집안의 머슴이... 또 괜히 잘못 나섰다가 큰 싸움나지않게 몸조심하라는...그런 말부터 할 수 있겠는가? 그런 말을 듣고있는 주인집 마님의 심정은, 지금 나의 이 심정은 어쩔껀데...
아, 물론, 백번 옳으시고 지당하시며 참으로 똑똑하신 말씀이다.
물론이지만, 나 또한 상황이 악화되기를 절대로, 절대로 바라지 않는다. 가슴 졸이며 기다리던 스키여행이 물거품이 될 것이고, 여차하면 이 지긋지긋한 군 생활이 1년 더 연장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그뿐인가, 한반도에 휩쌓이는 전쟁의 불안에 우리의 투자자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갈것이고, 내가 앞으로 청운의 꿈을 펼칠 이 대한민국이, 다시 수십년 전으로 퇴보해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수장으로서, 국민의 머슴되는 사람으로서 그가 보여야했던건.... 이런 재수없는 이성쟁이의 모습이 아닌, 차라리, 적에게 달려드는 미친 개의 모습이었을것이다. 이성 한 켠에는 결코 상황이 악화되지 않길 바라면서도, 적의 손모가지를 부러트리고, 심장이라도 후벼 파버리고싶은 그것이... 아들의 피를 본 어머니의 심정이었을 것이며, 상처입은 우리의 평화를 바라보는 국민의 민심이었을것이며, 그가 가장 먼저 취해야했던 액션이었다.
정치는 민심이고 민심은 이성이 아니다.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당연한 말... 하지만 그것이 분노에 휩싸인 국민의 귀에, 그리고 호시탐탐 풀린 눈으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저 미친놈들의 귀에 들어가지 않게끔 해야했던것이... 그가 책임지고 보여줬어야할 단호한 대응이었다.
얼마 후.. 뉴스에서 '단호히 대응하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 라고... 발표가 수정되었다.
착잡함은 한층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