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배운 고백 그 후...

Solo2010.11.24
조회21,110

안녕하세요.

 

글로 배운 고백한 솔로남 입니다.

 

초식남도 아닌 그냥 솔로입니다.

 

고백 그 후 이야기...입니다.

 

고백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http://pann.nate.com/talk/310006898 

 

 

 

 

step . 9  의문

 

 

하루 , 이틀

 

기다림의 나날이 계속되지만

 

아직도 그녀는 대답이 없습니다.

 

 

차라리 속시원히 ,

 

"좋은 친구로 지내자 " 

 

말이라도 해줬으면,

 

훌훌 털어버리고 ,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갈텐데

 

그러나

 

그녀는

 

그렇게 쉽게는 놓아 주지 않으련가 봅니다.

 

 

아니 혹시

 

이미 생각조차 않고 있을까

 

가슴 한 구석이 아리기도 합니다.

 

 

 

 

날이 갈수록 더해가는 답답함에

 

솔로는 

 

금단의 조사를 착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알아 가면 갈수록

 

시퍼런 멍들이 가슴팍에

 

박혀들어와 

 

피멍이 들때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확신하게 됩니다. 

 

 

 

 

 

last step .  End .......... And

 

 

그녀는 얼마전 남자친구가 있었다 합니다.

 

그분은 제가 알던 분이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못가 헤어졌다 하더군요,

 

 

그녀가 너무 착해서랍니다.

 

 

 

 그녀를 잘 알고있다 생각했던 저는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한낱 이기주의자였을 뿐이였습니다.

 

 

 

 그녀는

 

 

 

 일 주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는 효녀였고

 

주말에는 혼자 있을 동생과 같이 있어주는 착한 언니이자

 

남는 시간 틈틈히 꿈을 향애 내딛는 우등생이였습니다. 

 

 

 

이 바쁜 일상에도

 

 

틈틈이 만나

 

활짝 웃어주던,

 

  즐거워해주던 , 그녀에게

 

괜한 몹쓸짓을 해버렸나봅니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다 한다면

 

패배주의에 물들었다 할까요

 

 

아니면

 

아직 조금의 희망이라도 갖고 있다 자부하면

 

감상에 치우친 이상론자라 할까요

 

 

아무래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당분간은 낭만이란 꿈도꾸지 못할

 

행복한 현실주의자가 될까합니다.

 

 

 

 

To 실연에도 행복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내 안에 그녀의 방은

 

그녀로 가득 찰 수는 없었지만

 

진심어린 격려에 ,

 

따뜻한 한마디에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관심에

 

  추억이란 이름으로 가득 찰 수 있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From 행복한 솔로로 부터

 

 

 

 

 

2010.11.23

故 서정우 병장

故 문광욱 이병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