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친구 연애상담

천연기념물2010.11.25
조회105

제가 여기와서 상담글을 올리게될줄은 몰랐습니다. 좀답답하기도하고

어디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여긴 익명성이 보장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서 ~

몇자 적어봅니다.

 

전 스물세살의 나이에 대학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온후 경비업체 하청업체에서 일을 하고있는

남자입니다. 월급도 110정도에 그냥 그런곳이죠... 반아르바이트겸 해서 일을 하고있는데

집안형편도 좋지않아요 하중에 최하정도? 집에 도움을 받을 여건이아닙니다. 지금은 그래서 집에서 나와서 자취를 하면서 살고있는데 솔직히 먹고사는것도  빡빡하고 힘드네요 내년에 복학을 해야하는데

복학할 엄두도 나지않고 복학하고싶지도 않아요 좋은학교도 아니구 3년동안 투자하기도 힘들지만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충 제스팩은 이정도에요 아주찌질하죠 ㅠㅡㅠ

 

그런데 몇일전 중학교 동창인 친구를 만났습니다[여자사람] 일하면서 남는시간이 많아서 옆구리도 시리고 그냥 안부나 물어보려구 연락했습니다. 그렇게 몇마디 나누고 언제 밥이나 먹자고 말이나왔는데 저는 시간은 여유가 많은편이라 아무때나 괜찮다고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일후에 만나자고 바로 그러더라구요 좀당황스럽긴해도 어차피 만나보려고 했던거니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그친구는 현재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고 머 여건같은건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그렇게 만나서 밥을먹고 딱히 갈곳이 없더라구요 그냥 가기도 아쉽고 이야기나 더하려고 술집에 갔습니다. 저는 술을 좋아라 하는편이지만 그날은 그렇게 당기지는 않더군요 그친구는 술을 거의 못한다고 그냥 둘이서 저맥주2병 그친구 1병해서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다가 헤어졌어요

 

자이제 저의 고민은 제가 외로워서 그런것인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그친구도 여자라고 예쁘다 좀 설렌다 이런감정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그친구랑 이야기하면서 나눴던게 학교다닐적에 저를 좋아했었다고 제가 좀눈치가 없긴해도 그정도는 알고있었거든요 잘되진 않았지만 제가 좀숙맥이고 그때는 여자로 보이지도 않았구요 그친구가 저군대갈때는 화장품 선물도 챙겨주고 솔직히 그때는 조금놀랐어요 친구이긴해도 자주연락하던 사이도 아니었는데 내일모래 군대간다니까는 선뜻만나자고해서 선물도주는마음이 참 착한친구다 그렇게만 생각했었는데 술먹으면서 이야기해보니 남자친구는 없고 소개받은 남자가 있는데 아직 만난건 아니고 문자랑 하면서 잘해보려고 노력중이라는것같더라구요 이친구도 조금 외로웠는지 서로 푸념을 했죠 크리스마스 걱정도 하구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는데 머제가 어디 여자없나 이런이야기도 하고했는데 나한테는 소개시켜달라고 하지마~ 이렇게 웃어넘기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성격도 얼굴도 꾀 괜찮은편이거든요 그친구도 그래서 마음이 흔들리긴 한데 또연락해서 만날
까 물어보고 싶기도하고 확 고백하고싶기도하고 그러다가도 소개받은 남자가 있다고 하기도하고 제가 좀주족해보이기도하고 이것저것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네 결혼도 아니고 연애하는데 뭐가 필요하겠습니까하면서도 신경은 쓰이죠 ... 괜히 고백했다가 좋은 친구 하나 잃을것같기도 하고 참복잡하네요

제가 좀더 다가가는쪽으로 연락은 어떻게하고만나서 무엇을하고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ㅎㅎ;;

조금 디테일하게 코치좀 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수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