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못하는 병으로 남자 또 하나를 떠나보내네요~

호호호아가씨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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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답한 마음을 어디에 털어놔야 할지 몰라... 톡 까지 오게 되었네요.

 

또 한남자를 떠나보냈습니다..

 

저의 이 병신같은 성격때문에요....

 

지금에 와서야 생각해 보니 스물후반이 되어가는데도...변변찮은 연애한번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고 3때부터 4년을 사귄 남자친구는....겉치레로만 남자친구였지....누가봐도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학교 때문에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한두달에 한번보기 일쑤...연락도 얼굴볼때쯤에 하는 연락이 고작! 하지만 제가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그저 조용히 바라보며 기다린게 4년을 넘기고.. 저희 둘의 만남은 마침표를 찍었죠!

 

그 뒤로 저에게는 무슨 연애못할 병이 씌웠나....

 

항상 혼자 삽질만 하네요...

 

문제는 저 같은데...아니 저예요!!

 

몇 년 전에도,, 예전에도,,, 얼마전에도,,, 이번에도,,,,

 

남자들이 다가오면....제가 마음을 빨리 열지를 못해요...적극적으로 다가가지도 못하구요.

 

사실 저도 마음이 있었지만... 표현을 못하고...그냥 마음에 없는척 관심없는척  행동을 하죠!

 

친구들은 넌 너무 도도한척을 한다~ 눈이 너무 높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저는 제가 누굴 좋아하는 모습이 들통나는게 너무 남사스러워요...특히 제가 혼자 좋아하는 경우에는 그런 마음을 들키는게 너무 창피하더라구요!

 

제 주위에 있는 여우친구들~마음에 드는 남자 과감히 대쉬해서,,, 애교도 철철 넘치게 부리면서 행복하게 지내는데...

 

거기에 비하면 저는 그저 미련 곰탱이로밖에 안 보여요!

 

이번에 떠나간 남자는...친구의 남자친구의 친구! 날 마음에 들어 한다고 해 몇 번이나 같이 술한잔 하자고 했지만....

 

제가 지금 백조상태라...12월부터 일을 하면 직장있는 여자로 떳떳하게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 계산은 제 생각이었나봐요...

 

이번에 친구가 연락이 와서....그 남자 여자친구 생겼다면서...

 

너한테 관심있다고 그렇게 눈치를 주고 했는데도..너가 아무반응이 없어서...마음이 없는줄 알고 이번에 소개팅을 했는데///여자가 엄청 적극적으로 나와 지금 깨가 쏟아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그래~안될꺼였나보다!그렇게 생각하면서 속이 상했지만...항상 이렇게 뒤늦게 땅을 치며 후회합니다.

 

이런 상황의 제가 너무싫고..바보 같고...한심해보여요.

 

언젠가는 나타나겠지...하는 얼토당토안한 제 생각 때문에....이렇게 시간만 가는데...

 

곰이 아닌 여우같은 여자가 되고 싶은데....타고난 성격인지라 고치기가 너무힘들어요.

 

저에게 너무 실망만 하니...스트레스만 받네요.

 

이런저런 저의 넋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