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저의 애마'티티카카'를 찾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도와주세요ㅠ2010.11.27
조회3,787

도난당하기전 실제 제 자전거 사진들 입니다.

 

 

 

 

 

 

 

위 사진에서의 쥐인형과 라이트 뒤에 안장가방은 뗀 상태였습니다.

제가 이 자전거를 타면서 송파구에서 제 자전거와 똑같이 부품을 바꾸신 분은 본적이 없습니다..

혹시 주변에 지나가시는 길에 이 자전거를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좀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연락주시면 사례도 반드시 하겠습니다..

 

 

도난 물품명 : 티티카카 심플러스 L 화이트/레드 튜닝

 

도난 장소 : 잠실역 3번 출구

 

도난 시간 : 11월 23일 PM 6시 ~ 11월 24일 AM 9시

 

차대번호 : y00703**1

 

연락처 :  010-2054-1929

            010-2064-1929

 

특이사항 : 그립 - 빨간색 오리그립

             와이어선 - 앞 (손잡이쪽) 빨간색2줄, 흰색2줄 교차되어있음.

                           뒤 (안장 쪽) 빨간색1줄

                           뒤 (체인 쪽) 빨간색 1줄

             캡 변경 - 검정색 캡을 빨간색 캡으로 교체하였음.

             물통케이스 - 빨간색

             안장 - 셀레 엑스트라 흰색 안장

 

 

안녕하세요..

일단 이렇게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잠실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앞에 글을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아끼던 자전거를 도난당했습니다..

 

 

23일에도 평소와 같이 야간근무를 하러 잠실역 3번 출구 쪽에 오후 6시쯤 주차를 하고,

24일 아침 9시 퇴근을 하는데.. 그 자리에 자전거가 없었습니다..........휴......

여자친구와 커플로 이것저것 열심히 맞추고....아꼈던 저의 애마 티티카카를 도난당한거죠..

라이딩 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티티카카 자전거 자체가 MTB 같은 고가의 자전거는 아닙니다..

(그래도 자전거값+이것저것 꾸민값 하면.. 공익 3~4개월 월급이랑 똑같습니다..ㅠ)

 꼭 찾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자전거타는 분들은 다 믿고계실텐데요...제 자물쇠는 LJ 정품 사관절락이었습니다..

...자전거 보관소에 사관절락만...덩그러니 놓여져있는걸 보니

...정말 당황스러웠고, 여자친구에게 아침부터 이 사실을 알리기에는 출근길에 얼마나 복잡한 마음일지..걱정이 되어서 일단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혼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자전거를 찾아다녔습니다..

아무곳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하철 공익요원이다보니.. 한 자리에 주차를 하게 되면 반나절동안은 거의 자리 이동없이

그 자리에 주차되어 있는데... 누군가가 마음놓고 가져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무섭더라구요.. 누군가가 제 생활패턴을

읽고 있다가 가져갔다라는 생각을 하니까요... 일단은 무조건 찾아야겠다라는 생각에 3번출구 CCTV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부딪혀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잠실롯데백화점에 가서 3번출구 영상 좀 보겠다고 하면 자기네 관할이 아니니까 마트에 가서 확인해보세요 라고 하고, 마트에 가서 물어보면...롯데 호텔쪽에 가서 물어보라고 하고....도저히 안되겠어서 근무하는 잠실역(솔직히 저도 알고는 있었습니다...당연히 3번 출구는 잠실역 관할이 아니라는 것을요..)에 가서 물어보니.. 롯데 백화점에 물어보라고..하더라구요 결국에는 원점이 된거죠.. 다들 우리관할 아니니.. 다른 곳에 가서 물어봐라.. 라고 하니..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휴... 결국에는 동네 자전거 판매점에 전단지 뿌리면서 좀 도와달라고 하고 있는데..  솔직히 좋은 반응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인터넷으로라도.. 동네에 계신분들이 도와주셨으면해서..또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더 조심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진심으로 업자가 아니라.. 그냥 동네 아이들이 미니벨로 같은 자전거가 갖고싶은 마음에 타고 간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이 사진은 튜닝하기 전 자전거의 사진입니다.. 핑크색은 여자친구의 자전거 입니다..

 

 

 

 

 

 

 

어쨋든 여기서 제일 중요한것은 제가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은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최강의 인터넷 수사대 여러분들이기 때문입니다..자전거 커플을 결혼까지 하게 만들어 주시고, 좋은일이며 나쁜일이며 열심히 수사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이렇게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사랑하시는 라이더 여러분.. 여러분의 자전거도 도난되실 수 있습니다.. 절대로 사관절락이되었든 뭐가 되었든 좌물쇠는 그저.. 시간 끌기용이지 절대 도난방지용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 제 자전거를 훔쳐가신 분이 이 글을 본다면... 먼저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가 도난되고 저희 커플...진짜 하루하루 너무 힘들게 지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날 이후로 한끼 식사에 타이레놀을 두알씩 먹고 있어요..스트레스 받으면 턱이 악관절이라서 잘 안 움직여지고, 두통까지 심해져서요.. 저도..여자친구 눈치도 봐야하고, 제 나름대로 속상하기도 하고 ....정말 저희가 이 자전거를 사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자전거가 탐이 나실 정도로 자전거를 꾸미고 다닐 정도면 저희는 이 자전거를 얼마나 예뻐했겠습니까.....?......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