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차 되는 아기 엄마 입니다. 24개월된 제 목숨보다 더 소중한 딸이 있구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나니 세상을 보는 시점도 많이 틀려 지더라구요~
저보단 우리딸이 우선~ 신랑보단 딸이 우선~ 이렇게 말이예요...
집에서 육아를 전업하고 있어요...
신랑은 회사원이지요.
어제 시댁에 다녀 왔어요.
근데 너무 화가나서 머리가 돌 지경이라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우선 시댁은 시할머님, 아버님, 어머님, 시누이 이렇게 네식구 입니다.
제사때나 식구들 함께 모여 식사라도 하려면 일거리가 엄청 나더군요...ㅠ
아버님은 거진 20년을 사업한답시고 집에서 허성세월 보내셨구요...(무슨 사업이 수입이 하나도 없답니까?) 그냥 민망하시니깐 사업 하신다고 하는것 같아요.. 암튼 하루종일 집안에 계십니다.
그러니 시댁 사정이 점점 안좋아 지고 있던 재산 까먹으시면서 지금의 지경까지 오게 된거구요.
집안에 수입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시누이는 약 8년동안 오스트리아에서 유학 생활을 했습니다.ㅎㅎㅎㅎ 참 웃기죠??
그러니 빚더미에 이자에...눈덩이 처럼 불어난거죠.
그렇다고 시누이가 공부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변변한것도 아니예요. 미술을 전공 하셨는데 고런쪽이 돈이 더 들어가는건 아시죠?? 제가 보기엔 어느 누구라도 8년동안 그렇게 돈 쏟아 부으면서 공부 시켰으면 다 잘됬을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별로...ㅎㅎㅎ 그래도 시누이가아직은 젊고 또 미래는 모르니깐 시누이 얘기는 그만 하구요.
그런 신랑을 우리 시어머님은 세상에서 가장 잘나고 최곤줄 압니다. 그럴때마다 전 속에서 열불이 나지요. 착각을 해도 그렇게 심한 착각을 하고 사실까?? 아~!! 시누이는 어머님께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구요 ㅎㅎㅎ 뭐 소중하고 아끼는 마음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라서 그런다지만 어떻게 제일 잘나고 가장 으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쯧쯧...
지금은 신랑 착실하게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
내년 3월에 먼곳으로 이사 예정이라서 이사하고 딸 어린이집도 보내고 그럼 저도 직장을 나갈 계획이구요. 같이 벌면 좀 나아지겠지요.
신랑이 회사에서 일을 한다면 전 집에서 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안일하고 육아를 한다는것도 꽤 힘들거든요.
근데 시댁은 제가 놀고 먹는줄 아나봐요.
저도 아이가 아니라면 직장에서 일하면서 제가 사고 싶은것도 사고 좀 여유롭게 살고 싶은 생각입니다.
저도 사회생활 해봐서 아는데 집안일과 육아도 사회생활 못지않게 정말 힘들어요.
어머님은 저보고 일하라고 은근한 압박을 주시는데 오기나서 더 하기 싫어집니다. ㅠㅠㅠ
제가 어련히 잘 할까요?? 이 살림 힘들어도 제가 어떻게든 끌어 갑니다.
2주전에 어머님이 흑마늘을 다려 주셨어요. 신랑 먹으라고...
흑마늘 싸서 주시는날엔 저보고는 먹으라는 소리 한마디 없더라구요.
예전에도 이런것때문에 섭섭한게 있었는데 이번에 또 그러시니 정말 난 이집에 뭔가?? 내가 왜 이런대접 받으며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속상했어요.
근데 그 다음날 전화 하셔서 저도 먹으라며 신랑 꼭 챙겨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이미 맘이 상해 있던터라 그냥 알겠다고 하고 저놈에 흑마늘 다 버려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
전 드럽고 치사해서 사정해도 안먹을꺼구요.
서러운 마음에 친정 엄마 아빠께 털어놓으니 "너 허리도 안좋은데 한약 한첩 지어줄께" 하시더라구요. 역시 우리 엄마 아빠가 짱이다!! 생각하며 서러운 마음 털었습니다.
근데 시어머님은 말끝마다 [신랑 주말엔 편히 쉬게 해줘라, 흑마늘 잘 챙겨줘라, 양보 하며 살아라...]등등 모든 신랑 위주 입니다.
그래요..당신 자식이 최고겠지요. 하지만 전 뭡니까?? 저도 귀한 딸이라고요...
평소에 신랑 흑마늘 저녁마다 챙겨줄라고 노력 합니다.
근데 시어머님이 어제 시댁에서 또 한번 물으시길래 저도 한마디 했더랬습니다.
[뭐 이사람이 애인가요?? 다 컸는데 누가 챙겨줘서 먹구 안먹고... 알아서 챙겨 먹어야지요]
라고요..
근데 바로 아버님 어머님 불끈하셔서 뭐라뭐라 하십니다.
아버님은 [너희 시어머님을 본받고 살라]고 하시질 않나 어머님은 [가족은 내 자신이 희생하면서 살아야 하는거다...]암튼...별별 말씀을 다 하시더라구요.
저 챙겨 주려고 노력하는데 괜히 역정나서 한마디 한걸 가지고 ㅠ
또 신랑 주말에 푹 쉬게 딸아이를 저보고 전적으로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것도 몇번 말씀 하셨어요. 딸이 아빠가 집에 있으면 놀자고 아빠를 달달 볶거든요. ^^;;
아니뭐~ 직장 다니는 사람이 주말에 쉬는건 당연 한거지만 한편으로 왜 내 입장을 눈꼽 만치도 생각을 안해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며느리도 흑마늘 챙겨 주세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차 되는 아기 엄마 입니다. 24개월된 제 목숨보다 더 소중한 딸이 있구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나니 세상을 보는 시점도 많이 틀려 지더라구요~
저보단 우리딸이 우선~ 신랑보단 딸이 우선~ 이렇게 말이예요...
집에서 육아를 전업하고 있어요...
신랑은 회사원이지요.
어제 시댁에 다녀 왔어요.
근데 너무 화가나서 머리가 돌 지경이라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우선 시댁은 시할머님, 아버님, 어머님, 시누이 이렇게 네식구 입니다.
제사때나 식구들 함께 모여 식사라도 하려면 일거리가 엄청 나더군요...ㅠ
아버님은 거진 20년을 사업한답시고 집에서 허성세월 보내셨구요...(무슨 사업이 수입이 하나도 없답니까?) 그냥 민망하시니깐 사업 하신다고 하는것 같아요.. 암튼 하루종일 집안에 계십니다.
그러니 시댁 사정이 점점 안좋아 지고 있던 재산 까먹으시면서 지금의 지경까지 오게 된거구요.
집안에 수입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시누이는 약 8년동안 오스트리아에서 유학 생활을 했습니다.ㅎㅎㅎㅎ 참 웃기죠??
그러니 빚더미에 이자에...눈덩이 처럼 불어난거죠.
그렇다고 시누이가 공부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변변한것도 아니예요. 미술을 전공 하셨는데 고런쪽이 돈이 더 들어가는건 아시죠?? 제가 보기엔 어느 누구라도 8년동안 그렇게 돈 쏟아 부으면서 공부 시켰으면 다 잘됬을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별로...ㅎㅎㅎ 그래도 시누이가아직은 젊고 또 미래는 모르니깐 시누이 얘기는 그만 하구요.
이제 어머님 얘기를 할께요.
어머님은 간병인 이십니다. 자격증 따시고 1년전부터 간병인 생활 하시면서 수입이 180정도 되나봅니다. 근데 그돈은 대출 이자를 내도 모자란 돈이라네요.
어째 이지경까지 몰고 오셨는지... 아버님이 수입이 없으면 젊은시절에 같이 놀지 않고 어머님이라도 일했어야 되는거 아니였나???
정말 절박한 상황에 치닫고 결국엔 어머님이 돈을 벌러 나가신거예요. 아버님께선 계속 사업을 하고 계신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지금 이시간에도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계시겠지요.
저 결혼할때 우리신랑 전세자금 딱 3600만원 보태 주셨습니다. 저도 전세금 보태고 혼수하고 해서 3천 정도 들었구요.
신랑이 결혼후 하도 일이 안되서 제가 결혼전에 넣었던 펀드 하나둘씩 해약하고 금도 팔고 보험 적금도 깨고...한 천오백정도 생활비로 제 비상금을 털어 넣었어요.
그땐 아깝다는 생각을 안했어요. 내 가정이니깐...어떻게든 꾸려 나가야지요.
그런 신랑을 우리 시어머님은 세상에서 가장 잘나고 최곤줄 압니다. 그럴때마다 전 속에서 열불이 나지요. 착각을 해도 그렇게 심한 착각을 하고 사실까?? 아~!! 시누이는 어머님께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구요 ㅎㅎㅎ 뭐 소중하고 아끼는 마음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라서 그런다지만 어떻게 제일 잘나고 가장 으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쯧쯧...
지금은 신랑 착실하게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
내년 3월에 먼곳으로 이사 예정이라서 이사하고 딸 어린이집도 보내고 그럼 저도 직장을 나갈 계획이구요. 같이 벌면 좀 나아지겠지요.
신랑이 회사에서 일을 한다면 전 집에서 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안일하고 육아를 한다는것도 꽤 힘들거든요.
근데 시댁은 제가 놀고 먹는줄 아나봐요.
저도 아이가 아니라면 직장에서 일하면서 제가 사고 싶은것도 사고 좀 여유롭게 살고 싶은 생각입니다.
저도 사회생활 해봐서 아는데 집안일과 육아도 사회생활 못지않게 정말 힘들어요.
어머님은 저보고 일하라고 은근한 압박을 주시는데 오기나서 더 하기 싫어집니다. ㅠㅠㅠ
제가 어련히 잘 할까요?? 이 살림 힘들어도 제가 어떻게든 끌어 갑니다.
2주전에 어머님이 흑마늘을 다려 주셨어요. 신랑 먹으라고...
흑마늘 싸서 주시는날엔 저보고는 먹으라는 소리 한마디 없더라구요.
예전에도 이런것때문에 섭섭한게 있었는데 이번에 또 그러시니 정말 난 이집에 뭔가?? 내가 왜 이런대접 받으며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속상했어요.
근데 그 다음날 전화 하셔서 저도 먹으라며 신랑 꼭 챙겨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이미 맘이 상해 있던터라 그냥 알겠다고 하고 저놈에 흑마늘 다 버려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
전 드럽고 치사해서 사정해도 안먹을꺼구요.
서러운 마음에 친정 엄마 아빠께 털어놓으니 "너 허리도 안좋은데 한약 한첩 지어줄께" 하시더라구요. 역시 우리 엄마 아빠가 짱이다!! 생각하며 서러운 마음 털었습니다.
근데 시어머님은 말끝마다 [신랑 주말엔 편히 쉬게 해줘라, 흑마늘 잘 챙겨줘라, 양보 하며 살아라...]등등 모든 신랑 위주 입니다.
그래요..당신 자식이 최고겠지요. 하지만 전 뭡니까?? 저도 귀한 딸이라고요...
평소에 신랑 흑마늘 저녁마다 챙겨줄라고 노력 합니다.
근데 시어머님이 어제 시댁에서 또 한번 물으시길래 저도 한마디 했더랬습니다.
[뭐 이사람이 애인가요?? 다 컸는데 누가 챙겨줘서 먹구 안먹고... 알아서 챙겨 먹어야지요]
라고요..
근데 바로 아버님 어머님 불끈하셔서 뭐라뭐라 하십니다.
아버님은 [너희 시어머님을 본받고 살라]고 하시질 않나 어머님은 [가족은 내 자신이 희생하면서 살아야 하는거다...]암튼...별별 말씀을 다 하시더라구요.
저 챙겨 주려고 노력하는데 괜히 역정나서 한마디 한걸 가지고 ㅠ
또 신랑 주말에 푹 쉬게 딸아이를 저보고 전적으로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것도 몇번 말씀 하셨어요. 딸이 아빠가 집에 있으면 놀자고 아빠를 달달 볶거든요. ^^;;
아니뭐~ 직장 다니는 사람이 주말에 쉬는건 당연 한거지만 한편으로 왜 내 입장을 눈꼽 만치도 생각을 안해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은 주말이 있는데 난 언제나 평일이고 나도 주말이 있고 싶다라는 생각...
전업주부는 언제나 살림을 해야 하나요?? 주말도 없고 휴가도 없고??
왜요?? 주말엔 신랑이 쉬면서 저도 좀 쉬면 안되나요??
꼭 그렇게 하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한마디 말이라도 절 위한 얘긴 하나도 없어요.
어제도 시댁 다녀온 이후로 신랑과 대판 했습니다.
시댁문제만 아니면 우린 거의 싸울일이 없어요.
어머님 아버님은 제 자존심과 존재감을 짖밟고 있어요.
시댁이 미우니 신랑도 덩달아 밉습니다.
다 정리하고 딸아이와 친정에서 같이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