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되게 오랜만인데.. 아무도 기억못하실지도 모르지만… 엠군과 초군 얘기 썼던 레몬입니다.ㅋㅋㅋ 그동안 정신없는 일이 너무 많이 생겨서 못 썼어요.. 혹시, 만약, 정말 단 한분이라도 계속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착착 이야기 마무리 짓고 가겠습니다.ㅋㅋㅋ 그럼 고? --- 초군은 나님이 고등학교 때 만난.. 은근 썸씽이 있던 괜찮은 친구임.ㅋㅋ 초군의 러브레터를 받은 나님은 일년 뒤 갑자기 문자를 했고 그 뒤로 쭈욱 연락을 유지했음. 비록 문자였지만 서로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문자 내용도 친근해져 갔음. 근데 난 성격급한 여자..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함. 좀 만났으면 싶었음. 하지만 초군이 한창 바쁜 시니어 때란 걸 알기에 적극적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상당히 깝깝한 상태로 있다보니 문자에도 그게 좀 드러났음. 문자는 참 편리한 발명품임.. 감정을 참 잘 컨트롤하는 ‘척’ 할 수 있음. 나님은 시크함과 애교를 넘나들며 초군의 반응을 관찰함.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이딴 거 구분은 나밖에 못함.ㅋ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또 초군과 문자를 하게 됐음. 근데 요놈이 요즘 좀… 이상해지기 시작함. 나: 초군~ What are you doing? (초군~ 뭐해?) 초군: Hanging out with friends. Haha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ㅋㅋ (참 궁금한 게.. 남자들에게 문자 보내면 거의 항상 이 답임. 시간도 상관 없음. 남자들은 우정이 상당히 돈독한가 봄.)) 나: Hmm.. I’m bored. (흐음.. 심심하다.) 초군: Lemon, do you have a boy friend? (레몬, 남자친구 있어?) 나: Eh? No.. do you? (에? 아니?;; 넌 있어?) 초군: Well.. Recently, I just like to play around. (음.. 나 요즘 그냥 노는 게 좋아.) 나: Hmm? (응?;;;) 초군: I just want to meet girls. (그냥 마음 편하게 여러 여자애들을 만나고 싶어졌어.) 나: Well, that’s not a good news for your future girlfriend. (그건 네 미래 여친에게 별로 좋은 소식이 아닌데.) 이 대화 이후로 약간 초군에게 실망했음. 아.. 이녀석이 아직 어리구나. 플레이 보이st로 노는 걸 자랑스럽단 듯이 얘기하는 게 그냥 좀 그랬음. 그리고 한동안 연락이 뜸해졌다가, 한참 뒤 다시 연락이 됐음. 나님은 그 때 졸업준비로 상당히 바쁜 때였음. 초군: Lemon!!! I miss you so much!!!! (레몬!! 보고싶다!) 나: Hey, 초군! How’s everything going? (초군! 잘 지내?) 초군: Yeah, I’m doing fine.. I just miss you a lot. (잘 지내지.. 그냥 네가 되게 보고싶어.) 나: Haha thanks. (고마워.ㅋㅋ) 그리고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쩌다 보니 또 연애 얘기가 나왔음. 그동안 초군은 저 플레이 보이st 얘기가 나오기 전에도 아직 여자친구를 만들 생각은 없다고 했기 때문에 이 때도 별 생각 없이 물어봤음. 그런데 초군이 이제 슬슬 여자친구가 갖고 싶다고 하는 거임! 물론.. 이때 초군은 이미 대학생이고, 나님은 그 새 이사를 한번 더 해서 상당히 멀어졌기 때문에 친구의 느낌이 강해지고 있었음. 근데 초군이 이날 따라 되게, 상당히, 친근하게 구는 거임. 초군: You should visit me! (여기 놀러와!) 나: Haha, yeah, I should! Just wait till next yr~ (가야지! 기달려 좀.ㅋㅋ) 초군: Do you have any place to stay? (지낼 데 있어?) 나: Maybe at my friend’s? (아마 친구집?) 초군: You can stay here! (우리집에 와!) 음. 드디어 초군이 정신줄을 놨습니다. 예이~ 나: Hahaha do you have a guest room? (뭐 손님방이라도 있음?) 초군: No, you can stay in my room. (아니, 내방에서 같이 지내.) ... 헐. 뭐 할말이 없음. 농담이지만 이제 슬슬 끝낼 때가 된 것 같았음. 이놈이거, 문자라서 더 대담해지나? 얼른 말을 돌렸음. 나: I can’t wait to go and look around! (나 관광하고 싶어 죽겠다!) 초군: Haha. I can help you. (내가 도와줄게.) 나: How are you gonna help me when I get there? (어떻게 도와주려고?) 초군: Well, first of all, when you come here.. I’m gonna hug you! (일단 너 오면 제일 먼저 포옹해줄거야!) 나: Hahaha yeah, yeah. (그래그래.ㅋㅋㅋ) 이놈이 요즘 뭔일있나.. 이제 슬슬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함. 한편으로는 문자가 아니라 딱 앞에 두고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듬. 그런데 이놈이 갑자기.. 초군: Have you kissed? (키스 해봤어?) 어머나 이런 이 생키 이거 갑자기 왜이래? 어떤 대답을 바라는데, 응? 꺄잉 어머 몰라 어머어머어머 꺄악~ 이래야 함? 이래줘야 되는 거였음? 아 물론 난 그런거 없음. 쿨하게.. 하지만... 약간은 씁쓸..하게. 아 근데.. 나님 진짜!! 고등학교 땐 공부만 했심.ㅋㅋㅋㅋ 순수했음.. 남친? 그게 뭐임? 슈퍼에서 빈병이랑 바꿀 수 있는 거임? 먹을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 갈등하다가 슬쩍 피해버렸음.ㅋㅋㅋㅋㅋ 나: Well…;;; Have you? (음… 넌 해봤어?) 초군: Yeah, I have. (어, 해봤어.) 헐.. 이자식 이거봐라? 응? 이거이거이거 공부하라고 대학보내놨더니!!! (누가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어디서 뭐했어?!! 당장 다 실토하지 못해?!! 하아.. 하아. 진정하고. 뭐 그래, 러브레터 보낸 거야.. 그래 뭐 쿨하게 넘어가자 우리. 애들도 아니고. 음. 그래. 그러긴 뭘 그래!!! 이생키. 다음에 내가 만나주나 봐라. 나: Hmm~ (흐음..) 초군: Have you? (해봤어?) 나: No.. Why? (아니.. 왜?) 초군: Cuz I can help you. (내가 도와줄 수 있거든.) 헐… 말로 들었으면 고백 비스무리했을 이 말이 문자로 보니까 오그리토그리동글동글했음. 나님 진심 이거 받자마자 내눈을 의심하며 제자리에서 다다다다 뛰었음. 그냥 닭살 수준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 나: Well.. (음..) 초군: I wanna kiss you.. 아 나님 이거 보고 진심 깜놀. 너 왜이뤠.. 사실 예전에도 그냥 귀엽게 봤던 비슷한 뉘앙스의 문자가 오긴 했었음. 근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음. 그래서 그냥 얼버무리고 넘겼음. 그리고 예전문자를 싹싹 뒤져봤음. 어느날은 내가 갑자기 심심해서 보낸 문자에 답한 게 있었음. 초군: Wow it’s amazing! I just thought about you and you texted me! (와 신기하다! 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문자보냈네!) 나: You did? Haha (그랬어?) 초군: Yeah.. I dreamed of you. (응.. 나 네 꿈 꿨어.) 나: What was it about? (호오.. 어떤?) 초군: Nah, you won’t like it. (너 안좋아할거야.) 나: Oh, come on. What is it? Did you kill me or something? (아 왜그래. 뭐였는데? 나 죽이기라도 했음?ㅋㅋㅋ) 초군: No.. I kissed you. (아니.. 너한테 키스했어..) 초군: Are you mad? (화났어?) 나: Am I supposed to be? You can’t control your dreams.(그래야 되나? 꿈이야 뭐, 어쩔 수 없잖아.) 초군: Haha ok. (하하 알았어.) 이 땐 마냥 귀여웠음. 내 꿈 꿨다는 건 내 생각을 많이 한다는 거니까. 근데 이후 저런 대화를 하고 나선 점점 (혼자일지 모르지만) 어색해지는 거임!!! 그리고 한동안 내가 미친듯이 바쁘다가.. 하하하 결론은 또 약간 싱겁습니다. 아 전 왜이럴까요. 엠군이나 초군이나.ㅋㅋㅋㅋㅋㅋ 솔로화이팅?ㅋㅋㅋㅋㅋ 초군은 특히, 먼저 제게 다가와준 아이라서 뭔가 특별하네요. 제가 요즘 브레인 프리즈여서 유머감각이 (있긴 했냐만은..) 살짝 마비된 것 같아요.ㅠㅠ 재미 없어도 그냥 마무리 짓자~ 하고 읽어주셨길.. 안 끝내면 뭔가 살짝 찝찝하잖아요? 그쵸? (맞다고 해줘요잉~) 결론적으로 나님이 핸드폰을 잃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하는 곳 하수도에 떨어트렸음.. 못 꺼냄. 아래 물있음. 그냥 포기. 바꾼 폰은 번호 그대로지만 친구들 번호가 싹 사라졌음. 초군도 마찬가지. 폰 외엔 다른 연락처를 사용하지 않아서 (사진 주고받는 것 빼고) 결국 지금까지 연락을 못 했음. 뭐 하지만 초군과는 불쑥 잘 연락하는 사이니까 언젠가 다시 연락할 거라고 생각함. 사실 서로 귀찮아서 안 찾는 거일 뿐…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나님도 대학생이고, 다음에 서로 웃으면서 만나면 그 때 그랬었지! 하면서 킬킬거릴 거라고 생각함. 서로 쿨하게. -- 훈훈 마무리죠잉?ㅋㅋㅋ 저도 얼른 솔로 탈출을 해야할 텐데요.. 요즘 급구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곧 크리스마스인데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구요! 저 이번 추수감사절 휴일 가족도 못 만나고 쓸쓸하게 하지만 미친듯이 놀면서 보냈음.ㅋㅋ 여긴 케빈도 없는데.. 굳이 찾아서 보기도 그렇고.. 전 누구랑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할깝숑? 아.. 크리스마스 전에 기말고사지.. ㄱ- 다음까지 쿨하게! 1
미국 고등학교에서 만난 그 녀석! -final
안녕하세요!
되게 오랜만인데.. 아무도 기억못하실지도 모르지만…
엠군과 초군 얘기 썼던 레몬입니다.ㅋㅋㅋ
그동안 정신없는 일이 너무 많이 생겨서 못 썼어요..
혹시, 만약, 정말 단 한분이라도 계속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착착 이야기 마무리 짓고 가겠습니다.ㅋㅋㅋ
그럼 고?
---
초군은 나님이 고등학교 때 만난.. 은근 썸씽이 있던 괜찮은 친구임.ㅋㅋ
초군의 러브레터를 받은 나님은 일년 뒤 갑자기 문자를 했고 그 뒤로 쭈욱 연락을 유지했음.
비록 문자였지만 서로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문자 내용도 친근해져 갔음.
근데 난 성격급한 여자..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함.
좀 만났으면 싶었음.
하지만 초군이 한창 바쁜 시니어 때란 걸 알기에 적극적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상당히 깝깝한 상태로 있다보니 문자에도 그게 좀 드러났음.
문자는 참 편리한 발명품임..
감정을 참 잘 컨트롤하는 ‘척’ 할 수 있음.
나님은 시크함과 애교를 넘나들며 초군의 반응을 관찰함.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이딴 거 구분은 나밖에 못함.ㅋ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또 초군과 문자를 하게 됐음. 근데 요놈이 요즘 좀… 이상해지기 시작함.
나: 초군~ What are you doing? (초군~ 뭐해?)
초군: Hanging out with friends. Haha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ㅋㅋ (참 궁금한 게.. 남자들에게 문자 보내면 거의 항상 이 답임. 시간도 상관 없음. 남자들은 우정이 상당히 돈독한가 봄.))
나: Hmm.. I’m bored. (흐음.. 심심하다.)
초군: Lemon, do you have a boy friend? (레몬, 남자친구 있어?)
나: Eh? No.. do you? (에? 아니?;; 넌 있어?)
초군: Well.. Recently, I just like to play around. (음.. 나 요즘 그냥 노는 게 좋아.)
나: Hmm? (응?;;;)
초군: I just want to meet girls. (그냥 마음 편하게 여러 여자애들을 만나고 싶어졌어.)
나: Well, that’s not a good news for your future girlfriend.
(그건 네 미래 여친에게 별로 좋은 소식이 아닌데.)
이 대화 이후로 약간 초군에게 실망했음.
아.. 이녀석이 아직 어리구나. 플레이 보이st로 노는 걸 자랑스럽단 듯이 얘기하는 게 그냥 좀 그랬음.
그리고 한동안 연락이 뜸해졌다가, 한참 뒤 다시 연락이 됐음.
나님은 그 때 졸업준비로 상당히 바쁜 때였음.
초군: Lemon!!! I miss you so much!!!! (레몬!! 보고싶다!)
나: Hey, 초군! How’s everything going? (초군! 잘 지내?)
초군: Yeah, I’m doing fine.. I just miss you a lot. (잘 지내지.. 그냥 네가 되게 보고싶어.)
나: Haha thanks.
(고마워.ㅋㅋ)
그리고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쩌다 보니 또 연애 얘기가 나왔음.
그동안 초군은 저 플레이 보이st 얘기가 나오기 전에도 아직 여자친구를 만들 생각은 없다고 했기 때문에 이 때도 별 생각 없이 물어봤음.
그런데 초군이 이제 슬슬 여자친구가 갖고 싶다고 하는 거임!
물론.. 이때 초군은 이미 대학생이고, 나님은 그 새 이사를 한번 더 해서 상당히 멀어졌기 때문에 친구의 느낌이 강해지고 있었음.
근데 초군이 이날 따라 되게, 상당히, 친근하게 구는 거임.
초군: You should visit me!
(여기 놀러와!)
나: Haha, yeah, I should! Just wait till next yr~ (가야지! 기달려 좀.ㅋㅋ)
초군: Do you have any place to stay? (지낼 데 있어?)
나: Maybe at my friend’s? (아마 친구집?)
초군: You can stay here!
(우리집에 와!)
음. 드디어 초군이 정신줄을 놨습니다. 예이~


나: Hahaha do you have a guest room? (뭐 손님방이라도 있음?)
초군: No, you can stay in my room. (아니, 내방에서 같이 지내.)
...
헐.
뭐 할말이 없음.
농담이지만 이제 슬슬 끝낼 때가 된 것 같았음.
이놈이거, 문자라서 더 대담해지나?
얼른 말을 돌렸음.
나: I can’t wait to go and look around! (나 관광하고 싶어 죽겠다!)
초군: Haha. I can help you. (내가 도와줄게.)
나: How are you gonna help me when I get there?
(어떻게 도와주려고?)
초군: Well, first of all, when you come here.. I’m gonna hug you!
(일단 너 오면 제일 먼저 포옹해줄거야!)
나: Hahaha yeah, yeah. (그래그래.ㅋㅋㅋ)
이놈이 요즘 뭔일있나.. 이제 슬슬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함.
한편으로는 문자가 아니라 딱 앞에 두고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듬.
그런데 이놈이 갑자기..
초군: Have you kissed? (키스 해봤어?)
어머나 이런 이 생키 이거 갑자기 왜이래?
어떤 대답을 바라는데, 응?
꺄잉 어머 몰라 어머어머어머 꺄악~
이래야 함? 이래줘야 되는 거였음?
아 물론 난 그런거 없음. 쿨하게.. 하지만... 약간은 씁쓸..하게.
아 근데.. 나님 진짜!! 고등학교 땐 공부만 했심.ㅋㅋㅋㅋ
순수했음..
남친? 그게 뭐임? 슈퍼에서 빈병이랑 바꿀 수 있는 거임? 먹을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
갈등하다가 슬쩍 피해버렸음.ㅋㅋㅋㅋㅋ
나: Well…;;; Have you? (음… 넌 해봤어?)
초군: Yeah, I have. (어, 해봤어.)
지금까지 어디서 뭐했어?!! 당장 다 실토하지 못해?!!
하아.. 하아. 진정하고.
뭐 그래, 러브레터 보낸 거야.. 그래 뭐 쿨하게 넘어가자 우리.
애들도 아니고. 음. 그래.
그러긴 뭘 그래!!!
이생키. 다음에 내가 만나주나 봐라.
나: Hmm~ (흐음..)
초군: Have you? (해봤어?)
나: No.. Why? (아니.. 왜?)
초군: Cuz I can help you. (내가 도와줄 수 있거든.)
헐…
말로 들었으면 고백 비스무리했을 이 말이 문자로 보니까 오그리토그리동글동글했음.
나님 진심 이거 받자마자 내눈을 의심하며 제자리에서 다다다다 뛰었음.
그냥 닭살 수준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
나: Well.. (음..)
초군: I wanna kiss you..
아 나님 이거 보고 진심 깜놀.
너 왜이뤠.. 사실 예전에도 그냥 귀엽게 봤던 비슷한 뉘앙스의 문자가 오긴 했었음.
근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음.
그래서 그냥 얼버무리고 넘겼음.
그리고 예전문자를 싹싹 뒤져봤음.
어느날은 내가 갑자기 심심해서 보낸 문자에 답한 게 있었음.
초군: Wow it’s amazing! I just thought about you and you texted me! (와 신기하다! 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문자보냈네!)
나: You did? Haha (그랬어?)
초군: Yeah.. I dreamed of you. (응.. 나 네 꿈 꿨어.)
나: What was it about? (호오.. 어떤?)
초군: Nah, you won’t like it. (너 안좋아할거야.)
나: Oh, come on. What is it? Did you kill me or something? (아 왜그래. 뭐였는데? 나 죽이기라도 했음?ㅋㅋㅋ)
초군: No.. I kissed you. (아니.. 너한테 키스했어..)
초군: Are you mad? (화났어?)
나: Am I supposed to be? You can’t control your dreams.(그래야 되나? 꿈이야 뭐, 어쩔 수 없잖아.)
초군: Haha ok. (하하 알았어.)
이 땐 마냥 귀여웠음. 내 꿈 꿨다는 건 내 생각을 많이 한다는 거니까.
근데 이후 저런 대화를 하고 나선 점점 (혼자일지 모르지만) 어색해지는 거임!!!
그리고 한동안 내가 미친듯이 바쁘다가..
하하하
결론은 또 약간 싱겁습니다.
아 전 왜이럴까요. 엠군이나 초군이나.ㅋㅋㅋㅋㅋㅋ 솔로화이팅?ㅋㅋㅋㅋㅋ
초군은 특히, 먼저 제게 다가와준 아이라서 뭔가 특별하네요.
제가 요즘 브레인 프리즈여서 유머감각이 (있긴 했냐만은..) 살짝 마비된 것 같아요.ㅠㅠ
재미 없어도 그냥 마무리 짓자~ 하고 읽어주셨길..
안 끝내면 뭔가 살짝 찝찝하잖아요? 그쵸? (맞다고 해줘요잉~)
결론적으로 나님이 핸드폰을 잃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하는 곳 하수도에 떨어트렸음.. 못 꺼냄. 아래 물있음. 그냥 포기.
바꾼 폰은 번호 그대로지만 친구들 번호가 싹 사라졌음.
초군도 마찬가지. 폰 외엔 다른 연락처를 사용하지 않아서 (사진 주고받는 것 빼고) 결국 지금까지 연락을 못 했음.
뭐 하지만 초군과는 불쑥 잘 연락하는 사이니까 언젠가 다시 연락할 거라고 생각함.
사실 서로 귀찮아서 안 찾는 거일 뿐…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나님도 대학생이고, 다음에 서로 웃으면서 만나면 그 때 그랬었지! 하면서 킬킬거릴 거라고 생각함. 서로 쿨하게.
--
훈훈 마무리죠잉?ㅋㅋㅋ
저도 얼른 솔로 탈출을 해야할 텐데요.. 요즘 급구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곧 크리스마스인데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구요!
저 이번 추수감사절 휴일 가족도 못 만나고 쓸쓸하게 하지만 미친듯이 놀면서 보냈음.ㅋㅋ
여긴 케빈도 없는데.. 굳이 찾아서 보기도 그렇고.. 전 누구랑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할깝숑?
아..
크리스마스 전에 기말고사지.. ㄱ-
다음까지 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