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일이 뭔지모르겠어요

Bioman2010.12.01
조회525




지금 백수는 아닌데요

차라리 백수하고 싶습니다.

원래 밤일하던놈인데, 전역후에는 밤일안할려고했으나, 뭐해야하나 고민하면서

알바하고있던중에 어떤미친.뇬 한테 된통당하고 이게 내길인가보다 싶어서

밤일을다시 하던중에, 전역후에 잠깐 만났던 여자애때문에 가게개판돼고나서

제발로 가게나간후에..

한 3주쉬고있었습니다. 뭘해야하나 고민하면서

차라리 쉴떄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또밤새술마시고 자고일어나니 아부지퇴근하시고 집에들어오셔서 얘기좀하잡니다.



얘기인즉슨 아부지께서 14년동안 거래처로 알고지내는 공장이있는데 사람구한다고

아들래미 집에서쉬고있다니까 당장 출근하라했다고 ..

솔직히 공장에서 일하기 싫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한번 기술배워보자 그래서 일을하게 돼었는데 ..


솔직히 밤에만 돌아다니던놈이 갑자기 아침에 일어날려니 적응이 돼겠습니까?

출근이틀째 돼던날 쓰러질뻔했습니다.

또 제가 밤에만 돌아다니다보니 날밝을떈 사람이 좀 소심해진다고 해야하나 다른사람이 돼거든요.

여기 일하기 전까지 낮에 돌아본적이 거의 5개월 다합쳐서 일주일도 안될겁니다.


또 매일 마시던술 갑자기 안마시니 술생각도 나서 미쳐버릴것같고,

다 그런건 참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일한지 딱 한달하고도 하루가 지난날인데도

월급얘기가 없는겁니다.

그래서 퇴근하는길에 여쭈어보았습니다.

"사장님 저 그런데 월급은 언제주십니까?"

"와 월급 꼭 받아야 돼나?"

"..."

"새끼 돈은 쓰고싶어가 보름있다 주께 공장은 원래 15일은 뭐 ..."

"...네.."


아니 신발 내가그럼 보름동안일한건 뭐냐고요

솔직히 저희아버지 거래처고 뭐 그래서 진짜 암만 저한테 욕하고 일하는중에 말한마디 안하고

하루종일 있는거 다참아가면서 한이유가 아부지 욕보이기 싫어서 였는데

뭐 나도 진짜 기술하나배워서 미래를 생각해보자 이생각으로 하고있었는데,

거진 수입이 두달정도 없다보니 거기가 하도 생각없이 돈을쓰다보니까 돈이 다떨어졌습니다.


지금당장 담배값 차비도 걱정할판인데, 제가 그렇게 생각없이 돈쓴건 잘한게아니지만

..

또 제가친구한테 돈을 갚아야돼는데 월급받을테니깐 그떄준다고 얘기해놨는데 .. 지미

이게무슨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만두고 싶습니다.

저는 장사체질인거같아요. 뭐 사람이 말을해야됩니다.

하루종일 그냥 묵묵히 기계만쳐다보고있으니까, 사람이 미쳐가는거같습니다.

거기다 짜증나는게 같이일하는형이 한명있는데 하필 또 베트남사람입니다.

뭐 그형도 이틀째 안나오고있습니다. 저번주토요일까지하면 3일쨰네

뭐아프다면서..

뭐 온갖잡일 청소 사장 지 들기 귀찮은거 일하고있는데 불러서 나시키고

이렇게 일할빠에야 맘편하게 노가다 라도 뛰는게 나찌



진짜 또 아침에 6시30분에 일어날거 생각하면 자살하고싶습니다.

아침마다 쥐어터지는 버스타는거도 싫고요.

무언가 통제되어있는 느낌때문인지 ..

요즘 정말 내가 뭐하고 사나 이런생각밖애안듭니다.


제가 어디에 통제당하고 그런걸 싫어해서 군생활도 진짜 힘들게 했습니다.

선임 XX쪼매라도 빨아주면 군생활편하게 할텐데 ..

저는 무조건 그냥 제소신대로 했거든요.

매일 욕먹고 맞아가면서도 진짜 자존심안굽히고 꿋꿋하게 버텨내서 전역까지했는데..



저는 전역하고나면 뭐든 다 잘풀릴지 알았습니다.

전역후 5개월이 다돼었는데 ..

여기에 들어온게 잘못이었고

그렇게 군에서 못먹어서 한이된 술 미친듯이먹어보자며

먹다보니 여기일하기전까지

술안마시면 잠을못잘정도였습니다. 맹정신으로 잠자리에 누우면 멍합니다

어떻게 잠이들지? 라는생각이 들었다는 ..

요즘은 몸이하도 피곤하니까 잠이들긴하는데 2시간정도 뒤척입니다.



솔직히 저는 제가 봐도 아직 사람덜됐습니다.

그냥 한번사는인생 되는것도없고 즐길수있을떄 즐기자

이생각으로 살고있는데

저는 10년뒤에 어떻게 돼있을까요?

...

그거생각하면 뭐라도 하나잡아서 열심히 일해야돼겠다 이생각밖애안드는데

지금당장이 너무힘이듭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집앞슈퍼지나가는데 .. 참웃긴게

담배사러 슈퍼들어가니까 슈퍼누나가

오빠 요즘 왜 소주안사가? 술끈었어?

이러대요

시파 저년도 내보다 5살은많아비는데 오빠라고하고싶나몰라

걍 농담으로 던진말이겠지만 .. 뭐 할말없어서 그냥 씩쪼개고 누나 수고해요 그러고 나왔거든요



아 그냥 헛소리였어요 잘래 ~ 하도답답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