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영구’ 귀환…‘라스트 갓파더’, 12월 30일 개봉 확정

정경태2010.12.02
조회69

 

‘전설의 바보 캐릭터’ 영구가 귀환한다.

오는 12월 30일 개봉하는 심형래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파더’가 스틸컷을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언론에 배포된 ‘라스트 갓파더’ 스틸컷에서 새롭게 등장한 영구는 덜 생긴 외모와 덜 떨어지는 행동을 일삼는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화 관계자는 “1950년대 뉴욕을 재현한 장대한 스케일과 만국 공통어 웃음을 통해 세계를 사로잡는 영구의 활약은 국경을 넘어 그 어디에서건 돋보이는 영구의 ‘미친 존재감’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특히 심형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아 그간 감독으로서 다져진 연출력과 열정은 물론 코미디 장르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 한국 코미디계 대부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를 바랐다.

‘영구’는 1986년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인기 드라마를 패러디해 처음 등장해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회자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믹 캐릭터이다.

특히 1989년 영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첫 영화 ‘영구와 땡칠이’는 당시 비공식 집계 270만 명 관객돌파라는 센세이션한 흥행돌풍을 몰아쳤고, 이어진 총 19편의 시리즈는 심형래를 비롯해 유재석 박미선 등 당대 인기 개그맨이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로까지 자리매김 했다.

이런 대한민국 대표 코믹 캐릭터 영구의 귀환은 영화 개봉 소식만으로도 관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 이번 작품이 기대를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2010년에 걸맞게 글로벌 프로젝트로 사이즈를 키웠다는 것이다.

우선 영화의 주 본거지가 한국이 아닌 미국의 뉴욕으로 바뀌었다.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리는 것. 때문에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의 명배우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킥 애스’ 마이클 리스폴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또 아카데미후보에 오른 각본가 콤비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고, ‘황혼에서 새벽까지’ ‘조로’ 시리즈의 세실리아 몬티엘이 미술, ‘덤 앤 더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마크 얼윈이 촬영을 맡는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태프진도 함께했다.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12월 30일 관객들을 찾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아카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