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나에게 안겨준 굴욕담

대지햄톨2010.12.02
조회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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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돼지햄토리 입니다

(돼지 같이 생긴 게, 먹을 땐 쥐 같다고해서 붙혀진 별명)
65세이신 저의 아버지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하.. 제가 친딸인가 싶을 정도로
아버지에게 수없는 굴욕을 당해왔숩죠...

그중에서 최근들어 생긴 짤막한 에피소드를 적어봅니다.

 

- 편하게 말할게요 ^^*

 

 

#1.
몸이 굵은편임.
여자가 보기엔 통통
남자가 보기엔 뚱뚱한 체격
솔직히 뚱뚱함.

 

어느 날 레깅스에 짧은 치마를 입고
출근하는 나를 보더니,

아빠 : (진지하게) 유리야

나: 응?

아빠: 덩치에 맞게 옷좀 입어라 , 돼지가 그래 입는거 봤나?

(우리 돼지를 매도하지마세요 아빠 ㅠㅠ)

 

 

#2.
짧은 치마를 입고 출근했던
나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빠를 만남
반갑게 뛰어감.
나 : 아빠앙~~~~~~~~~~~~~~~♥
아빠 : 어구야야 사람들이 니 뛰면 땅 갈라진단 소리 안하나?

나 : =ㅁ= 그런말 안하는데 첨듣는데

아빠 : 사람들이 지진난줄 알겠따 야야,

(...ㅋㅋㅋ지진이랑 나랑 대결 하면 내가 이길까??)

 

#3.
남자친구가 잇었심.
아빠한테 남자친구 자랑을 햇심

 

나: 봐봐 내 남친 운동해서 몸도좋아~

아빠: 니 남친은 뚱뚱한 니가 뭐가 좋다고 사귀노,

 

나: 남자친구 아버님이 내 사진을 보더니 이쁘다고 칭찬했줬다~~^^*

(솔직히 난 사진이 나아..)

아빠:  가네 아빠가 니 실제로 보면 놀라 자빠진다


나 : 악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아빠: (확인사살) 살좀 뽑아라

(뽑는법좀 알려줘ㅠ 난의지가 부족해)

 

#4.
버스타러 나갈려고 하는데
이상한 눈빛이 느껴져서 뒤돌아봄.
아빠가 날 이상하게 쳐다봄.

 

나: ..-ㅁ-;;왜?
아빠: 니 버스 계단에 올라가긴 올라가 내나?

 

나 : 헉 아빠 그 정돈 쉽거든(?)
아빠: 그건 그렇고 버스타면 버스가 니쪽으로 안기울어지드나?


 

아버지 화도 잘 안내시고 조용하신 성격이심.


어느날 심히 쪼이는 스키니바지를 입고 걸어가고잇었심
오토바이를 타고 내려오시던  아버지를 만남 

집까지 태워달랫심. 뒤에 타랫심.
근데 ㅋㅋㅋㅋㅋㅋㅋ다리가 안올라갓심.
바지가 너무땡겼심...ㅋㅋㅋㅋㅋㅋ
(이런경우 있을거에요 있길바래요)

 

결국 오토바이 거의 눕힌다음에 탐
아빠 진짜 썽났었음....무서웠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바지는 멀쩡하심.

 

- 마무리 어떻게 할지몰라요 흐엉..

 

<- 우리 아빵 흥!! 못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