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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아이의 특징
이 시기는 아기도 아니고 뚜렷한 자신의 영역을 찾고 요구할 수 있는 때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로 아이들은 혼란을 겪기 쉽다. 어떤 때는 아기 취급을 받고, 또 어떤 때는 부모의 심부름을 해야 하고 어린 동생을 돌보기도 하는 등 서로 다른 모습을 주위에서 요구하기 때문이다. 성인 의존적인 상태에서 부모보다 친구와 어울리는 등 또래 지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진다.
수리 능력 생후 20개월 정도가 되면 하나, 둘 숫자를 말할 수 있게 되는데 그것을 보고 수를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다. 우선 수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바른 순서대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물건과 숫자를 하나씩 대응해서 셀 수 있어야 하고 수의 크고 작음을 이해시켜야 한다. 5, 6세가 되면 아주 쉬운 덧셈과 뺄셈도 가능해진다. 이 외에 높이와 크기, 길이, 깊이, 두께, 빠르기, 시간, 무게 등 다양한 영역의 능력도 요구된다.
기억력 학습 능력에서 가장 기초적인 것이 바로 기억력인데, 다섯 살 후반부터 여섯 살에 걸쳐 크게 발달한다. 그 중에서도 숫자나 도형을 그대로 외우는 기계적 기억력이 급속히 좋아진다. 외우는 방법은 사람마다 차이를 나타내는데 소리를 내며 외우는 청각형, 눈으로 본 것을 외우는 시각형, 글을 쓰거나 소리내어 입을 움직이는 방법을 이용해서 근육이나 피부 감각으로 외우는 운동형이 있다. 기억력은 이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하면 그만큼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또 비슷한 내용은 헷갈리거나 잊기 쉬우므로 기억하는 내용에 무언가 차이를 둔다. 기억의 과정을 보면 기억할 당시의 감정이 함께 남는다. 즉 아이가 자발적으로 즐겁게 공부를 해야 기억이 잘 되고 오래 가는데 , 스스로 공부를 하게 하려면 충분한 동기 부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동기를 가진 아이가 그만큼 잘 기억한다.
언어 능력 언어는 크게 말하기와 쓰기로 나눌 수 있다. 3살 이후에는 한두 마디로 의사를 표현하다가 5살이 되면 자기 중심적인 말이지만 어지간한 일상 생활 속 의사 소통은 가능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언어의 사회적 기능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도 정확하고 아름다운 말, 다양한 표현들을 사용해서 아이에게 말을 걸어 주어야 한다. 여섯 살 이후가 되면 상대와 대화가 가능해지기 시작한다. 아이에게 많이 들려주고, 많이 말하게 하는 것. 그것이 언어 능력을 키워 주는 방법이다.
표현력 5살 정도의 아이는 그림을 그릴 때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경험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것을 바탕으로 제 나름의 상상을 한 뒤 그림을 그린다. 6살이 지나며 좀더 사실적으로 대칭이나 원근 등을 의식하게 되고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나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하는데 특히 음악적 표현 능력을 키워 주어야 할 때이다. 표현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 주어야 한다.
창조력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생각해 내는 능력이라고 표현되는 창조력. 아이의 독창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현 교육 상황에서 어떤 능력보다도 우선시 된다. 정해져 있는 정답 대신 여태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답을 찾아야 한다. 정답의 개수는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른다. 아이는 행동 중심적인 사고에서 구체적이고 추상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데 창조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있다. 사고나 반응이 빠르고 계속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유창성, 사고가 폭넓고 다양한 각도에서 사물을 보는 유연성, 사고가 깊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독창성, 아이디어의 구체성이나 정밀성을 뜻하는 치밀성을 모두 갖춘 아이일수록 창조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창조성 발달을 위해 상상력을 키워 주어야 하는데 4살이나 4살 반 정도에 크게 성장한다.
지각력 이 시기 아이들의 지각력은 자신 주변의 모든 사물을 볼 때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사람의 얼굴이나 행동으로 파악하려는 정도의 수준이다. 예를 들어 5를 보고 사람이 편히 누워서 쉬고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인데 6살이 지나면 어른들처럼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게 된다. 즉 현실과 비현실을 서서히 구분하게 되는데, 간단한 모양의 도형 크기나 방향을 구별하고, 그림이나 무늬의 차이를 이해시키는 학습들을 적절히 해주어야 지각력이 더욱 발달하는 시기이다.
집중력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데 무언가 해 놓은 게 없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집중력이 없는 것. 신체 움직임이 큰 산만한 아이와 마찬가지인 셈이다. 집중력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더욱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이다.
응시법 ∥ 눈앞의 물건을 눈으로 부순다는 느낌으로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 시야를 좁혀 심적 에너지를 높이는 것이다. 아이를 바른 자세로 앉히고 흰 배경에 직경 3㎝ 정도의 검은 점을 붙이고 5초, 10초 식으로 시간을 늘려 가는 정점 응시와, 자기 코끝을 5초간 바라보다가 잠시 눈을 감고 10, 20초, 30초 식으로 시간을 늘려 가는 코끝 응시법이 있다. 글자 찾기 ∥ 글자를 깨친 아이들에게 맞는 방법으로 신문이나 책을 펼쳐놓고 일정한 글자를 정확히 찾아내는 게임을 해 본다. 책의 크기를 점점 줄여 가는 것도 좋다. 물건 맞추기 ∥ 상자 안 물건이 무엇인지 촉각으로 맞춘다.
영리한 아이로 만들기 놀이를 통한 자극이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이 시기는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활동들을 많이 경험해야 한다. 다양하고 시기 적절한 자극들은 아이의 능력을 골고루 발달시켜 주고 그것이 원활한 학습 능력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가능하면 생활 속에서 오감을 자극한 놀이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여 능력을 키워 나가도록 한다.
놀이 1 지각 능력 키우기 똑같은 것과 다른 것, 언어나 수에 관한 이해 등에 관련된 능력으로 사물에 대한 변별력를 키울 수 있다.
오른쪽 알기 ∥ 일정한 시간 동안 웃을 때마다 “기분이 좋으니까 오른손으로 하이파이브하자”고 말하고 그 시간 동안 약속을 지킨다. 또는 “오른손으로 오른쪽 발을 만지자, 오른손으로 오른쪽 눈을 가려 보자” 식으로 오른쪽에만 집중한다. 그림자 맞추기 ∥ 종이로 오려 만든 사물의 형태를 이용해서 그림자 놀이를 하고 원래 어떤사물인지 맞추게 하여 관찰력과 변별력을 키워 간다. 같은 글자 찾기 ∥ 한글이나 간단한 한자 3개를 2번씩 적어 두고 같은 글자를 찾아 선으로 연결한다. 주의력을 키워 주고 변별력도 좋아진다. 그림 완성시키기 ∥ 미완성된 그림을 보여 주고 무엇이 빠져 있는지 아이에게 알아맞히도록 한다. 그 다음 부족한 부분을 아이가 그려넣게 한다.
놀이 2 언어 능력 키우기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여 표현하게 하고, 눈에 보이는 형태가 없는 다양한 표현들을 배우면서 언어에 대한 개념을 갖는다.
동물 동작 표현하기 ∥ 강아지나 새 등을 가리키며 “참 예쁘네. 집에 갈 때 어떻게 갈까?” 하고 물어서 걸어서, 날아서 등의 답을 유도한다. 그 다음 “그럼, 우리는 어떻게 가지?”라고 묻고 버스를 타고, 뛰어서, 걸어서 등 다양한 표현을 알게 한다. 반대말 맞추기 ∥ 엄마가 먼저 “소금은 짜다. 설탕은 어떨까?”라고 묻고 ‘달다’는 답을 알게 한다. 이 외에 덥다와 춥다, 밝다와 어둡다, 빠르다와 느리다, 크다와 작다, 뜨겁다와 차갑다 등의 반대말 개념을 심어 준다. 실물을 직접 보거나 맛보는 것도 좋다. 이야기짓기 ∥ 그림이나 글씨가 없는 동화책을 보여 주면서 아이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게 한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등을 물어 아이가 말하도록 한다. 전화기로 말하기 ∥ 언어 습관은 어릴 때 부모로부터 익히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난감 전화로 엄마와 대화를 나누어 본다. 전화 예절뿐 아니라 예의바른 전화 말, 정확한 발음 등을 배우게 된다.
놀이 3 사고력 발달 시키기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고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놀이가 필요하다. 그림 순서 맞추기 ∥ 여러 장의 그림을 보여 주고 이야기의 순서를 추리하여 맞춰 보게 한다. 아이는 관찰력을 기를 수 있고, 머릿속으로 이야기를 구상하고 흐름을 미리 맞춰 보는 등 여러 갈래의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지름길 찾기 ∥ 도화지에 여러 갈래의 길과 군데군데 동물들의 집을 그린다. 아이에게 “토끼가 사슴집에 놀러가려고 하나봐. 어떻게 찾아가면 될까?” 하고 묻는다. 사슴집에 도달하는 길을 찾아보고, 가는 도중에 만날 수 있는 동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전체적인 것을 보고 세밀한 부분을 찾아가며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틀린 점 찾기 ∥ 맑은 날 우산을 쓰고 있는 그림, 바퀴가 두 개인 자동차 그림 등을 아이에게 보여 주고 어떤 점이 틀렸는지 찾게 하고 이유를 말하도록 한다. 이 놀이를 통해 판단력과 추리력이 발달한다.
놀이 4 수리 능력 키우기 기초적인 수리 개념을 정확하게 심어주고,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는 사물들을 이용해 놀이를 해 보도록 한다.
수 비교하기 ∥ 테이블 위에 흰색 공과 검은색 공을 다섯 개씩 놓고 모두 합쳐서 얼마인지 맞추게 한다. 몇 개의 공을 숨기고 남은 것은 몇 개인지, 혹은 모자란 공은 몇 개인지 간단한 덧셈 뺄셈만으로 해결 가능한 질문을 한다. 돌멩이 튕기기 ∥ 작은 돌멩이를 20개 준비하고 손가락으로 튕겨서 다른 돌멩이를 맞춘다. 맞힌 돌은 자기의 것이 되고 많은 개수를 가진 사람이 이긴다. 많고 적음의 차이를 배우게 된다. 사물 비교하기 ∥ 두께가 다른 책을 아이가 직접 들어 보게 하여 무게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얇은 책을 쌓아 두꺼운 책 높이에 맞춰 보는 등 서로 다른 점을 비교해 본다. 숫자 이어가기 ∥ 1에서 10까지 숫자가 적힌 점을 연결해 가면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의 형태가 나타나는 놀이로 숫자에 대한 관심, 어떤 사물 형태에 대한 상상력 등을 키울 수 있다.
놀이 5 기억력 놀이 단순히 눈으로 보고 짧은 시간 동안 외우는 기억력에서부터 이해를 통해 내용을 납득하고 주변 상황과 함께 머릿속에 저장하는 기억력까지 아이의 능력을 계발한다.
사물 이름 외우기 ∥ “나무, 우산, 곰인형…” 등 3, 4개 사물의 이름을 2번 반복해서 들려준 후 여러 가지 사물의 그림 중에서 아까 불러 준 것이 있는지 찾아보는 놀이. 사물 하나하나에 대해서 크기와 색깔 같은 특징들도 함께 이야기해 본다. 그림 외워 그리기 ∥ 단순한 형태로 그린 사물의 그림을 아이에게 몇 초간 바라보게 한 뒤 그림을 보지 않고 그대로 그려 보도록 한다. 다 그린 뒤 어떤 부분이 잘못 되었는지 원래 그림과 비교해 본다. 순서대로 따라 말하기 ∥ “엄마, 이모, 조카”, 또는 “8, 1, 4” 식으로 천천히 들려준 후 아이가 그 순서대로 다시 반복해서 말하도록 한다. 집중해서 듣고 외우려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훈련된다.
놀이 6 창조성 놀이하기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연성 있는 사고를 기르기 위한 놀이가 있다. 남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아이로 키우도록 한다.
다른 점 찾기 ∥ 두 가지 사물끼리 짝을 짓고 어떤 점이 다른지 말하게 한다. ‘강아지와 고양이’, ‘사과와 배’, ‘장갑과 양말’ 등 사물의 특징을 관찰하여 파악하고 다른 점을 찾다보면 사고력이나 관찰력,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된다. 새로운 용도 찾기 ∥ 고정된 생각들의 틀을 깰 수 있는 방법으로 페트병이나 의자, 슬리퍼 등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관찰한 뒤 원래의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을지 아이디어를 말하게 한다. 예상치 못한 재미난 대답이 많을수록 창조성이 좋다는 증거. 도형 만들기 ∥ 성냥개비 2, 30개를 준비하고 삼각형, 사각형 등 여러 형태의 도형을 만들어 보게 한다. 성냥이 얼마나 사용되었는지, 도형과 닮은 사물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게 한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고 무엇인지, 왜 만들었는지 이유를 듣는 것도 좋다.
놀이 7 전통 놀이하기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 놀이를 살펴보면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 단계에 맞게 과학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조상들의 지혜가 요즘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준다.
깨끔뛰기 ∥ 4세 미만에도 가능한 동작이지만 훨씬 더 정교해진다. 깨끔뛰기로 상대와 경쟁하는 놀이를 하면 아이의 승부욕이나 성취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다. 무엇보다 어른의 도움이나 놀이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 술래잡기 ∥ 술래가 되어 상대를 쫓아다녀 붙잡는 것으로 규칙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스스로 참여하고 움직이는 자발성을 키워 주는 놀이다. 공기받기 ∥ 작은 돌멩이 다섯 개로 하는 공기받기는 손과 눈의 협응력을 길러 준다. 손가락과 같은 소근육을 운동시키고 규칙을 지키는 것, 수 개념, 승패의 판단, 경쟁심을 길러 준다. 비석치기 ∥ 돌멩이를 겨드랑이나 무릎 사이 등에 끼웠다가 떨어뜨려서 세워 둔 돌멩이를 쓰러뜨리는 놀이. 비석치기를 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기술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요한다. 또한 인지 능력, 사회성 발달, 적중성, 논리 수학적 개념, 공간 개념 등을 발달시킬 수 있다.
놀이 8 자연속에서 놀기 놀이는 실내외에서 균형있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편안함과 정서적인 감성을 길러준다.
산책하기 ∥ 공원이나 숲길을 걷다보면 산소 공급량이 많아진다. 뇌세포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면 두뇌 회전도 그만큼 빨라진다. 깨끗한 산소를 들이마시는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등산하기 ∥ 집 근처의 나지막한 동산에 부모와 함께 올라 본다. 숨이 차고 땀이 나도 마지막 정상까지 오른 뒤 아이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돌멩이 세우기 ∥ 돌멩이를 여러 개 주운 뒤 크기대로, 또는 모양대로 일렬로 놓아 본다. 주제에 맞는 돌멩이를 찾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도형에 대한 감각 등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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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 - 4~7세
이 시기는 아기도 아니고 뚜렷한 자신의 영역을 찾고 요구할 수 있는 때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로 아이들은 혼란을 겪기 쉽다. 어떤 때는 아기 취급을 받고, 또 어떤 때는 부모의 심부름을 해야 하고 어린 동생을 돌보기도 하는 등 서로 다른 모습을 주위에서 요구하기 때문이다. 성인 의존적인 상태에서 부모보다 친구와 어울리는 등 또래 지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진다.
수리 능력
생후 20개월 정도가 되면 하나, 둘 숫자를 말할 수 있게 되는데 그것을 보고 수를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다. 우선 수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바른 순서대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물건과 숫자를 하나씩 대응해서 셀 수 있어야 하고 수의 크고 작음을 이해시켜야 한다. 5, 6세가 되면 아주 쉬운 덧셈과 뺄셈도 가능해진다. 이 외에 높이와 크기, 길이, 깊이, 두께, 빠르기, 시간, 무게 등 다양한 영역의 능력도 요구된다.
기억력 학습
능력에서 가장 기초적인 것이 바로 기억력인데, 다섯 살 후반부터 여섯 살에 걸쳐 크게 발달한다. 그 중에서도 숫자나 도형을 그대로 외우는 기계적 기억력이 급속히 좋아진다. 외우는 방법은 사람마다 차이를 나타내는데 소리를 내며 외우는 청각형, 눈으로 본 것을 외우는 시각형, 글을 쓰거나 소리내어 입을 움직이는 방법을 이용해서 근육이나 피부 감각으로 외우는 운동형이 있다. 기억력은 이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하면 그만큼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또 비슷한 내용은 헷갈리거나 잊기 쉬우므로 기억하는 내용에 무언가 차이를 둔다. 기억의 과정을 보면 기억할 당시의 감정이 함께 남는다. 즉 아이가 자발적으로 즐겁게 공부를 해야 기억이 잘 되고 오래 가는데 , 스스로 공부를 하게 하려면 충분한 동기 부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동기를 가진 아이가 그만큼 잘 기억한다.
언어 능력
언어는 크게 말하기와 쓰기로 나눌 수 있다. 3살 이후에는 한두 마디로 의사를 표현하다가 5살이 되면 자기 중심적인 말이지만 어지간한 일상 생활 속 의사 소통은 가능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언어의 사회적 기능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도 정확하고 아름다운 말, 다양한 표현들을 사용해서 아이에게 말을 걸어 주어야 한다. 여섯 살 이후가 되면 상대와 대화가 가능해지기 시작한다. 아이에게 많이 들려주고, 많이 말하게 하는 것. 그것이 언어 능력을 키워 주는 방법이다.
표현력
5살 정도의 아이는 그림을 그릴 때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경험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것을 바탕으로 제 나름의 상상을 한 뒤 그림을 그린다. 6살이 지나며 좀더 사실적으로 대칭이나 원근 등을 의식하게 되고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나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하는데 특히 음악적 표현 능력을 키워 주어야 할 때이다. 표현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 주어야 한다.
창조력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생각해 내는 능력이라고 표현되는 창조력. 아이의 독창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현 교육 상황에서 어떤 능력보다도 우선시 된다. 정해져 있는 정답 대신 여태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답을 찾아야 한다. 정답의 개수는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른다. 아이는 행동 중심적인 사고에서 구체적이고 추상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데 창조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있다. 사고나 반응이 빠르고 계속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유창성, 사고가 폭넓고 다양한 각도에서 사물을 보는 유연성, 사고가 깊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독창성, 아이디어의 구체성이나 정밀성을 뜻하는 치밀성을 모두 갖춘 아이일수록 창조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창조성 발달을 위해 상상력을 키워 주어야 하는데 4살이나 4살 반 정도에 크게 성장한다.
지각력
이 시기 아이들의 지각력은 자신 주변의 모든 사물을 볼 때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사람의 얼굴이나 행동으로 파악하려는 정도의 수준이다. 예를 들어 5를 보고 사람이 편히 누워서 쉬고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인데 6살이 지나면 어른들처럼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게 된다. 즉 현실과 비현실을 서서히 구분하게 되는데, 간단한 모양의 도형 크기나 방향을 구별하고, 그림이나 무늬의 차이를 이해시키는 학습들을 적절히 해주어야 지각력이 더욱 발달하는 시기이다.
집중력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데 무언가 해 놓은 게 없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집중력이 없는 것. 신체 움직임이 큰 산만한 아이와 마찬가지인 셈이다. 집중력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더욱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이다.
응시법 ∥ 눈앞의 물건을 눈으로 부순다는 느낌으로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 시야를 좁혀 심적 에너지를 높이는 것이다. 아이를 바른 자세로 앉히고 흰 배경에 직경 3㎝ 정도의 검은 점을 붙이고 5초, 10초 식으로 시간을 늘려 가는 정점 응시와, 자기 코끝을 5초간 바라보다가 잠시 눈을 감고 10, 20초, 30초 식으로 시간을 늘려 가는 코끝 응시법이 있다.
글자 찾기 ∥ 글자를 깨친 아이들에게 맞는 방법으로 신문이나 책을 펼쳐놓고 일정한 글자를 정확히 찾아내는 게임을 해 본다. 책의 크기를 점점 줄여 가는 것도 좋다.
물건 맞추기 ∥ 상자 안 물건이 무엇인지 촉각으로 맞춘다.
영리한 아이로 만들기 놀이를 통한 자극이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이 시기는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활동들을 많이 경험해야 한다. 다양하고 시기 적절한 자극들은 아이의 능력을 골고루 발달시켜 주고 그것이 원활한 학습 능력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가능하면 생활 속에서 오감을 자극한 놀이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여 능력을 키워 나가도록 한다.
놀이 1 지각 능력 키우기
똑같은 것과 다른 것, 언어나 수에 관한 이해 등에 관련된 능력으로 사물에 대한 변별력를 키울 수 있다.
오른쪽 알기 ∥ 일정한 시간 동안 웃을 때마다 “기분이 좋으니까 오른손으로 하이파이브하자”고 말하고 그 시간 동안 약속을 지킨다. 또는 “오른손으로 오른쪽 발을 만지자, 오른손으로 오른쪽 눈을 가려 보자” 식으로 오른쪽에만 집중한다.
그림자 맞추기 ∥ 종이로 오려 만든 사물의 형태를 이용해서 그림자 놀이를 하고 원래 어떤사물인지 맞추게 하여 관찰력과 변별력을 키워 간다.
같은 글자 찾기 ∥ 한글이나 간단한 한자 3개를 2번씩 적어 두고 같은 글자를 찾아 선으로 연결한다. 주의력을 키워 주고 변별력도 좋아진다.
그림 완성시키기 ∥ 미완성된 그림을 보여 주고 무엇이 빠져 있는지 아이에게 알아맞히도록 한다. 그 다음 부족한 부분을 아이가 그려넣게 한다.
놀이 2 언어 능력 키우기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여 표현하게 하고, 눈에 보이는 형태가 없는 다양한 표현들을 배우면서 언어에 대한 개념을 갖는다.
동물 동작 표현하기 ∥ 강아지나 새 등을 가리키며 “참 예쁘네. 집에 갈 때 어떻게 갈까?” 하고 물어서 걸어서, 날아서 등의 답을 유도한다. 그 다음 “그럼, 우리는 어떻게 가지?”라고 묻고 버스를 타고, 뛰어서, 걸어서 등 다양한 표현을 알게 한다.
반대말 맞추기 ∥ 엄마가 먼저 “소금은 짜다. 설탕은 어떨까?”라고 묻고 ‘달다’는 답을 알게 한다. 이 외에 덥다와 춥다, 밝다와 어둡다, 빠르다와 느리다, 크다와 작다, 뜨겁다와 차갑다 등의 반대말 개념을 심어 준다. 실물을 직접 보거나 맛보는 것도 좋다.
이야기짓기 ∥ 그림이나 글씨가 없는 동화책을 보여 주면서 아이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게 한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등을 물어 아이가 말하도록 한다.
전화기로 말하기 ∥ 언어 습관은 어릴 때 부모로부터 익히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난감 전화로 엄마와 대화를 나누어 본다. 전화 예절뿐 아니라 예의바른 전화 말, 정확한 발음 등을 배우게 된다.
놀이 3 사고력 발달 시키기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고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놀이가 필요하다.
그림 순서 맞추기 ∥ 여러 장의 그림을 보여 주고 이야기의 순서를 추리하여 맞춰 보게 한다. 아이는 관찰력을 기를 수 있고, 머릿속으로 이야기를 구상하고 흐름을 미리 맞춰 보는 등 여러 갈래의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지름길 찾기 ∥ 도화지에 여러 갈래의 길과 군데군데 동물들의 집을 그린다. 아이에게 “토끼가 사슴집에 놀러가려고 하나봐. 어떻게 찾아가면 될까?” 하고 묻는다. 사슴집에 도달하는 길을 찾아보고, 가는 도중에 만날 수 있는 동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전체적인 것을 보고 세밀한 부분을 찾아가며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틀린 점 찾기 ∥ 맑은 날 우산을 쓰고 있는 그림, 바퀴가 두 개인 자동차 그림 등을 아이에게 보여 주고 어떤 점이 틀렸는지 찾게 하고 이유를 말하도록 한다. 이 놀이를 통해 판단력과 추리력이 발달한다.
놀이 4 수리 능력 키우기
기초적인 수리 개념을 정확하게 심어주고,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는 사물들을 이용해 놀이를 해 보도록 한다.
수 비교하기 ∥ 테이블 위에 흰색 공과 검은색 공을 다섯 개씩 놓고 모두 합쳐서 얼마인지 맞추게 한다. 몇 개의 공을 숨기고 남은 것은 몇 개인지, 혹은 모자란 공은 몇 개인지 간단한 덧셈 뺄셈만으로 해결 가능한 질문을 한다.
돌멩이 튕기기 ∥ 작은 돌멩이를 20개 준비하고 손가락으로 튕겨서 다른 돌멩이를 맞춘다. 맞힌 돌은 자기의 것이 되고 많은 개수를 가진 사람이 이긴다. 많고 적음의 차이를 배우게 된다.
사물 비교하기 ∥ 두께가 다른 책을 아이가 직접 들어 보게 하여 무게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얇은 책을 쌓아 두꺼운 책 높이에 맞춰 보는 등 서로 다른 점을 비교해 본다.
숫자 이어가기 ∥ 1에서 10까지 숫자가 적힌 점을 연결해 가면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의 형태가 나타나는 놀이로 숫자에 대한 관심, 어떤 사물 형태에 대한 상상력 등을 키울 수 있다.
놀이 5 기억력 놀이
단순히 눈으로 보고 짧은 시간 동안 외우는 기억력에서부터 이해를 통해 내용을 납득하고 주변 상황과 함께 머릿속에 저장하는 기억력까지 아이의 능력을 계발한다.
사물 이름 외우기 ∥ “나무, 우산, 곰인형…” 등 3, 4개 사물의 이름을 2번 반복해서 들려준 후 여러 가지 사물의 그림 중에서 아까 불러 준 것이 있는지 찾아보는 놀이. 사물 하나하나에 대해서 크기와 색깔 같은 특징들도 함께 이야기해 본다.
그림 외워 그리기 ∥ 단순한 형태로 그린 사물의 그림을 아이에게 몇 초간 바라보게 한 뒤 그림을 보지 않고 그대로 그려 보도록 한다. 다 그린 뒤 어떤 부분이 잘못 되었는지 원래 그림과 비교해 본다.
순서대로 따라 말하기 ∥ “엄마, 이모, 조카”, 또는 “8, 1, 4” 식으로 천천히 들려준 후 아이가 그 순서대로 다시 반복해서 말하도록 한다. 집중해서 듣고 외우려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훈련된다.
놀이 6 창조성 놀이하기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연성 있는 사고를 기르기 위한 놀이가 있다. 남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아이로 키우도록 한다.
다른 점 찾기 ∥ 두 가지 사물끼리 짝을 짓고 어떤 점이 다른지 말하게 한다. ‘강아지와 고양이’, ‘사과와 배’, ‘장갑과 양말’ 등 사물의 특징을 관찰하여 파악하고 다른 점을 찾다보면 사고력이나 관찰력,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된다.
새로운 용도 찾기 ∥ 고정된 생각들의 틀을 깰 수 있는 방법으로 페트병이나 의자, 슬리퍼 등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관찰한 뒤 원래의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을지 아이디어를 말하게 한다. 예상치 못한 재미난 대답이 많을수록 창조성이 좋다는 증거.
도형 만들기 ∥ 성냥개비 2, 30개를 준비하고 삼각형, 사각형 등 여러 형태의 도형을 만들어 보게 한다. 성냥이 얼마나 사용되었는지, 도형과 닮은 사물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게 한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고 무엇인지, 왜 만들었는지 이유를 듣는 것도 좋다.
놀이 7 전통 놀이하기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 놀이를 살펴보면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 단계에 맞게 과학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조상들의 지혜가 요즘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준다.
깨끔뛰기 ∥ 4세 미만에도 가능한 동작이지만 훨씬 더 정교해진다. 깨끔뛰기로 상대와 경쟁하는 놀이를 하면 아이의 승부욕이나 성취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다. 무엇보다 어른의 도움이나 놀이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
술래잡기 ∥ 술래가 되어 상대를 쫓아다녀 붙잡는 것으로 규칙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스스로 참여하고 움직이는 자발성을 키워 주는 놀이다.
공기받기 ∥ 작은 돌멩이 다섯 개로 하는 공기받기는 손과 눈의 협응력을 길러 준다. 손가락과 같은 소근육을 운동시키고 규칙을 지키는 것, 수 개념, 승패의 판단, 경쟁심을 길러 준다.
비석치기 ∥ 돌멩이를 겨드랑이나 무릎 사이 등에 끼웠다가 떨어뜨려서 세워 둔 돌멩이를 쓰러뜨리는 놀이. 비석치기를 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기술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요한다. 또한 인지 능력, 사회성 발달, 적중성, 논리 수학적 개념, 공간 개념 등을 발달시킬 수 있다.
놀이 8 자연속에서 놀기
놀이는 실내외에서 균형있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편안함과 정서적인 감성을 길러준다.
산책하기 ∥ 공원이나 숲길을 걷다보면 산소 공급량이 많아진다. 뇌세포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면 두뇌 회전도 그만큼 빨라진다. 깨끗한 산소를 들이마시는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등산하기 ∥ 집 근처의 나지막한 동산에 부모와 함께 올라 본다. 숨이 차고 땀이 나도 마지막 정상까지 오른 뒤 아이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돌멩이 세우기 ∥ 돌멩이를 여러 개 주운 뒤 크기대로, 또는 모양대로 일렬로 놓아 본다. 주제에 맞는 돌멩이를 찾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도형에 대한 감각 등을 키운다. div#idDivSource a {color:#113377; text-decoration:none;} div#idDivSource a:hover {color:#2266BB; text-decoration:under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