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한민국, 그리고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더욱더 그리워진 한국. 나는 박지성도, 동방신기도, 이승엽도, 보아도 배용준도 모두 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빛내는 별들 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은 이들을 잘 알고 있다.
재일교포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2002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인들과 재일교포는 무시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지만, 2002년 한일 공동 월드컵 이후 배용준의 일본진출로 인해 한국의 이미지는 급속도로 상승하였고, 뒤를 이어 보아, 동방신기의 등장은 지금의 소녀시대, 빅뱅, 카라 등의 일본진출의 벽을 많이 낮추었다고 볼 수 있겠다. 최근들어 일본에서의 카라의 인지도는 꽤나 높은 듯 하다. 여담이지만 휘트니스 클럽에서도 가끔씩 카라의 노래도 나오고, 학교 연구실 선배도 카라가 이쁘다는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은 한국에 대하여 적대감보다는 호감도가 훨씬 높은 것 같다.
반면 한국은 일본에 대하여 게임, 만화,영화,드라마등등의 문화교류를 통해 어느정도 긍정적인 인상은 있지만, 독도문제나, 지난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일본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적대감은 항상 존재 할 수 밖에 없다(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국의 일본에 대한 적대감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얼마 전 카라는 일본방송에서 좋아하는 음식에 관한 대답으로 키무치, 노리마키, 야키니쿠라는 대답을 하였는데, 이는 각각 김치, 김밥, 불고기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의 반응은 정말로 매서웠다. 어떻게 김치를 키무치라고 할 수 있냐고.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아마도 일본이 한국의 김치를 키무치라고 가로채 국제 표준으로 등록하려했던 과거사 때문인 듯 하다. 독도도 다케시마라고 하여 영토 분쟁에 있던 찰나 키무치사건으로 인해 한때 뜨거운 이슈가 있었는데, 이러한 과거가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에, 김치라 하지 않고 키무치라고 일본에서 사용되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비난을 받는 것 같다.
김치를 키무치라 대답하였다 하여 그것이 과연 비난을 받을 일인지 나는 솔직히 의문이 간다. 내가 일본에서 거주한지 어느덧 3년이 되가는 나는 김치는 당연히 우리나라 것이고, 일본인 중 김치가 자기네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실, 일본인들에게 있어 키무치는 한국것이고 김치와 똑같은 것이다. 그들은 단지 김치를 키무치라고 밖에 발음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 일본사람들에게 비빔밥, 육계장 역시 유명한 한국음식이다. 그들에게 이들 발음은 비빈바, 윳케장이라 한다. 그리고 그들 역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비빔밥과 윳케장이 한국음식이라는 것을. 단지 발음의 문제인 것이다.
일본의 언어가 한글에 비교하여 표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라의 키무치 발언은 단지 일본방송에서 일본의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모 페스트 푸드 “Mq Tonald's”를 “맼토날드”라 한국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사실 원어민 발음은 한국어로 표기하기 약간 어려운데 “믁돈얼”에 가까운 발음이라고 볼 수 있다. 원어민 발음을 듣고 알아듣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실은 믁돈얼 보다는 맥도날드로 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녀들의 섯다에서 외국인이 한국말로 유창하게 말하다가 “믁돈얼” 이라고 말을 하여 방송진행에 사소한 지장을 겪는 것보다 외국인이 알아서 “맥토날드”라 한국식 표현을 하여 깔끔한 진행을 하는 편이 방송에서는 더 선호되어지지 않을까.
일본의 김치의 키무치 국제 표준 등재시도라는 한국을 무시했던 그 과거는 절대로 용서 할 수 없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김치가 키무치이고 키무치나 김치인, 국제적으로 한국음식임을 인정받는 이 시점에서 과거의 분했던 기억에 사로잡혀 발음상의 문제를 가지고 애국심을 논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두 개의 문제는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한가지 문제점이 된 내용은 바로 노리마키(김밥), 야키니쿠(불고기)표현이다. 사실 노리마키는 김+말이, 야키니쿠는 구이+고기의 의미를 가진 일본말이 틀림이 없고, 야키니쿠의 경우 한국의 정통 불고기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돼지고기, 소고기등의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은 다 야키니쿠로 통할 수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지식을 머리에 넣어 두지 않은 상태 라면 막연하게 기사에 쓰여진 대로, 기자의 생각만을 받아들이기 쉽다.
개인적으로는 카라가 방송에서 그러한 표현을 한 것이 그렇게 비난할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쉽게 이야기 하기위해 반대의 경우를 이야기 해보자면, 스시의 경우 초밥, 규동을 쇠고기덮밥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미녀들의 섯다에서 일본인 출연자가 스시를 초밥이라고, 규동을 쇠고기덮밥이라 하는 경우를 상상해 볼 수 있겠다. 대다수의 시청자가 한국인인 한국방송에서 단지 좀 더 가까운 표현인 초밥이나 쇠고기덮밥을 표현 하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한 행위가 일본인들에게 비난받을 일이라면 카라 역시 비난 받아 마땅하겠지만.
이승요푸, 토호신키, 욘사마, 파쿠치송... 발음을 이렇게 하였다고 이들이 일본인이라고 우기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일본인들에게 “왜 너희는 이승엽을 이승엽이라고 못하고 박지성을 박지성이라고 못하니?”라고 요구한다한들 그들은 결국엔 다시 이승요푸, 바쿠치송이라고 밖에 발음하지 못한다. 명백히 김치를 키무치로하여 자기들의 것인양 등록한 것은 잘못한일이며, 사실 그들은 본질적으로 김치를 빼앗으려고 한 것이지 의도적으로 이름 자체를 김치에서 키무치로 이름을 바꾸어 등록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발음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들의 행위는 명백히 잘못한 것이 맞지만 현재의, 적어도 내가 아는, 겪어본 일본인들에게는 키무치는 김치이고 한국음식인 것이다. 단순히 대다수의 일본인을 상대로 하는 일본방송에서 키무치, 야키니쿠, 노리마키라는 표현을 한 카라가 애국심을 의심받고 비난받을 일인가에 대한 내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았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 카라는 그 누군가가 말하는 매국노라기보다는, 성공하여 한국을 빛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돌이라고 생각된다.
카라 키무치 발언 그렇게 잘못한 걸까
http://news.nate.com/view/20101202n07977
뉴스를 보고 그리고 댓글을 보고 몇자 적어보았다.
카라의 키무치 발언. 과연 카라의 몰상식한 어처구니 없는 실수인가?
우리나라 대한민국, 그리고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더욱더 그리워진 한국. 나는 박지성도, 동방신기도, 이승엽도, 보아도 배용준도 모두 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빛내는 별들 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은 이들을 잘 알고 있다.
재일교포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2002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인들과 재일교포는 무시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지만, 2002년 한일 공동 월드컵 이후 배용준의 일본진출로 인해 한국의 이미지는 급속도로 상승하였고, 뒤를 이어 보아, 동방신기의 등장은 지금의 소녀시대, 빅뱅, 카라 등의 일본진출의 벽을 많이 낮추었다고 볼 수 있겠다. 최근들어 일본에서의 카라의 인지도는 꽤나 높은 듯 하다. 여담이지만 휘트니스 클럽에서도 가끔씩 카라의 노래도 나오고, 학교 연구실 선배도 카라가 이쁘다는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은 한국에 대하여 적대감보다는 호감도가 훨씬 높은 것 같다.
반면 한국은 일본에 대하여 게임, 만화,영화,드라마등등의 문화교류를 통해 어느정도 긍정적인 인상은 있지만, 독도문제나, 지난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일본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적대감은 항상 존재 할 수 밖에 없다(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국의 일본에 대한 적대감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얼마 전 카라는 일본방송에서 좋아하는 음식에 관한 대답으로 키무치, 노리마키, 야키니쿠라는 대답을 하였는데, 이는 각각 김치, 김밥, 불고기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의 반응은 정말로 매서웠다. 어떻게 김치를 키무치라고 할 수 있냐고.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아마도 일본이 한국의 김치를 키무치라고 가로채 국제 표준으로 등록하려했던 과거사 때문인 듯 하다. 독도도 다케시마라고 하여 영토 분쟁에 있던 찰나 키무치사건으로 인해 한때 뜨거운 이슈가 있었는데, 이러한 과거가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에, 김치라 하지 않고 키무치라고 일본에서 사용되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비난을 받는 것 같다.
김치를 키무치라 대답하였다 하여 그것이 과연 비난을 받을 일인지 나는 솔직히 의문이 간다. 내가 일본에서 거주한지 어느덧 3년이 되가는 나는 김치는 당연히 우리나라 것이고, 일본인 중 김치가 자기네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실, 일본인들에게 있어 키무치는 한국것이고 김치와 똑같은 것이다. 그들은 단지 김치를 키무치라고 밖에 발음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 일본사람들에게 비빔밥, 육계장 역시 유명한 한국음식이다. 그들에게 이들 발음은 비빈바, 윳케장이라 한다. 그리고 그들 역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비빔밥과 윳케장이 한국음식이라는 것을. 단지 발음의 문제인 것이다.
일본의 언어가 한글에 비교하여 표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라의 키무치 발언은 단지 일본방송에서 일본의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모 페스트 푸드 “Mq Tonald's”를 “맼토날드”라 한국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사실 원어민 발음은 한국어로 표기하기 약간 어려운데 “믁돈얼”에 가까운 발음이라고 볼 수 있다. 원어민 발음을 듣고 알아듣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실은 믁돈얼 보다는 맥도날드로 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녀들의 섯다에서 외국인이 한국말로 유창하게 말하다가 “믁돈얼” 이라고 말을 하여 방송진행에 사소한 지장을 겪는 것보다 외국인이 알아서 “맥토날드”라 한국식 표현을 하여 깔끔한 진행을 하는 편이 방송에서는 더 선호되어지지 않을까.
일본의 김치의 키무치 국제 표준 등재시도라는 한국을 무시했던 그 과거는 절대로 용서 할 수 없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김치가 키무치이고 키무치나 김치인, 국제적으로 한국음식임을 인정받는 이 시점에서 과거의 분했던 기억에 사로잡혀 발음상의 문제를 가지고 애국심을 논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두 개의 문제는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한가지 문제점이 된 내용은 바로 노리마키(김밥), 야키니쿠(불고기)표현이다. 사실 노리마키는 김+말이, 야키니쿠는 구이+고기의 의미를 가진 일본말이 틀림이 없고, 야키니쿠의 경우 한국의 정통 불고기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돼지고기, 소고기등의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은 다 야키니쿠로 통할 수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지식을 머리에 넣어 두지 않은 상태 라면 막연하게 기사에 쓰여진 대로, 기자의 생각만을 받아들이기 쉽다.
개인적으로는 카라가 방송에서 그러한 표현을 한 것이 그렇게 비난할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쉽게 이야기 하기위해 반대의 경우를 이야기 해보자면, 스시의 경우 초밥, 규동을 쇠고기덮밥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미녀들의 섯다에서 일본인 출연자가 스시를 초밥이라고, 규동을 쇠고기덮밥이라 하는 경우를 상상해 볼 수 있겠다. 대다수의 시청자가 한국인인 한국방송에서 단지 좀 더 가까운 표현인 초밥이나 쇠고기덮밥을 표현 하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한 행위가 일본인들에게 비난받을 일이라면 카라 역시 비난 받아 마땅하겠지만.
이승요푸, 토호신키, 욘사마, 파쿠치송... 발음을 이렇게 하였다고 이들이 일본인이라고 우기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일본인들에게 “왜 너희는 이승엽을 이승엽이라고 못하고 박지성을 박지성이라고 못하니?”라고 요구한다한들 그들은 결국엔 다시 이승요푸, 바쿠치송이라고 밖에 발음하지 못한다. 명백히 김치를 키무치로하여 자기들의 것인양 등록한 것은 잘못한일이며, 사실 그들은 본질적으로 김치를 빼앗으려고 한 것이지 의도적으로 이름 자체를 김치에서 키무치로 이름을 바꾸어 등록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발음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들의 행위는 명백히 잘못한 것이 맞지만 현재의, 적어도 내가 아는, 겪어본 일본인들에게는 키무치는 김치이고 한국음식인 것이다. 단순히 대다수의 일본인을 상대로 하는 일본방송에서 키무치, 야키니쿠, 노리마키라는 표현을 한 카라가 애국심을 의심받고 비난받을 일인가에 대한 내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았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 카라는 그 누군가가 말하는 매국노라기보다는, 성공하여 한국을 빛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돌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난 카라 빠돌이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