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놀래서 제대로 적을수나 있을지 모르것네용.. 오늘..그니까 22일 수요일에요~ 진경이가 새벽에 한참놀고 아침6시반이 되서야 잠이 들었어요 같이 놀아주다가 저도 같이 뻗었죠 -0-;; 평소 아침에 잠들면 오후 4시쯤은 되야 눈이 떠지는데 오늘따라 신랑이 12시 반에 전화와서는 "밥 먹었니? 먹고자~ 피곤해서 우째~"(뒤 호칭은 닭살이라 생략) 요로코롬 깨우더라구요 전화 끊고 다시 눕긴누웠는데 피곤하긴해도 깊은잠이 안들더라구요 1시반 초인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너무 피곤해서 급한것도 없는데 그냥 누워있었어요 벨소리가 연달아서 세번 네번... 아시죠? 누군가 아는사람같으면 사람이 안나오면 전화를 하겠죠? 택배나 한전 등등 요런사람들은 문두드리며 "택배요~전기검침요~신문보세요~" 뭐 등등 근데 요놈은 벨만 눌러대다가 문두드리다가 -_- 말은 한마디도 없어요.. 우선 첨엔 택배겠지 ~ 기냥 가겠지~ 요러고 있었어요 근데..2분 3분동안 계속 저러고 있는거에요 우선 신랑한테 전활 걸었어요 "오빠..혹시 오늘 집에 올사람있어? 아니면 택배거나?" "아니? 모르겠는데 왜?" "아니...이상한놈이 벨계속 누르고 문두드리고있어" "누구냐고 물어봐" "아니 이상해서 인기척 없는척 하고있어.." "어떻게 생겼어?" "화면에 안보이게 서있어.." "우선 신고해 아버지 어머니께 연락드릴께"(오늘따라 시엄마 시아빠 두분모두 각각 다른볼일로 나가셨음) 그래서 112에 전활걸었죠 아주 침착하게 여기 어딘데 언능와달라 이상한놈이 문앞에서 서성인다고.. 그때가 1시 42분이였어요.. 그놈은 계속 벨누르고 문두드리고 있었구요.. 살짝 조용하길래 현관구멍으로 봤더니 검정가죽옷에 검정티에 검정바지에 살짝 물들인듯한 머리에 덩치도 크고 키도 큰놈이 옥상으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더라구요 48분되도록 경찰이 안오는거에요.. 슬슬 무서워지더라구요.. 우선 방문 걸어잠그고..진경이 자는거 확인하고.. 핸드폰으로 친정에 전화했어요 친정이 집이랑 택시 기본요금이라 식구들 호출했죠 112에 또 전화해서 왜 안오냐고 했더니 8분넘어가는데 아직도 안갔냐고 나보고 오히려 되물어보데요..-- 53분에 괜히 그놈이 집안에 들어온것 같아서 방문손잡이를 꼭 붙들고 있었더랬죠..(오늘 바람이 많이불죠? 창문흔들리는소리..) 다시 112에 전화했더니 거의 다 갔다고 하더라구요.. 55분에 계단발자국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했어요 경찰이다 싶어서 구멍만 쳐다보고 있었죠 경찰복입은 사람이 벨을누르길래 누구냐고 물었어요 (혹시나 도둑놈이 경찰인척할수도 있어서..) 경찰이라고 신고했냐고 하길래 그제야 언능 열었어요 저희가 빌란데 통로가 두군데구요 옥상에서 그 통로가 연결되는 구조에요 저희집쪽 통로에 두경찰이 올라오고 반대쪽에선 한명이 올라오면서 물어보더라구요 "혹시 문 원래부터 이랬나요?" "네???" "요거 보세요" "헉.............................." 그러씀돠....문짝이...얼마나 제꼈는지 다 오그라져있더라구요.. 저희집이 그...자동 도어락있죠? 그거쓰는데 그 달려있는부분의 문짝이 다 일그러져있었어요.. 얼마나 섬찟하던지.. 절도미수로 그놈 잡아야 한다며 경찰들이 바쁘게 물어보더라구요 인상착의하며 제 핸폰번호까지.. 짜증났던건..저한테 나이드신경찰이 가르쳐주던건데요.. "이런일이 있을땐 거실에서 큰소리로 떠들지 말고 조용하게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_- 속으로 욕하고 있었죠.. 실제론 오히려 인기척을 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야 도망가죠.. 이 도둑넘이 사람없는줄알고 문따려고 한거자나요.. 경찰들이 동네 순찰돌때 옆통로에 사시는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시간쯤에 통로계단을 엄청난속도로 뛰어내려가던넘이 있었다고.. 지금 경찰이 cctv확인중이라는데..잡을수 있을까 모르겠네용 보통 그런일이 있으면 통로부터 딱 막아놔야하는데 자기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순찰을 하더라구요..-_-;;;;; 경찰 내려가자마자 친정엄마 아빠 신랑 시엄마 시아빠 동시에 다 도착하시더라구요...-_-;; 다들 문짝 보시자마자 ㅎㄷㄷ 진경이랑 저랑 둘이 아무탈이 없어서 다행이시라며.. 신랑은 바로 문짝 주문하러 달려가구요..(일하다 와서 작업복에 직장차까지 끌고왔음) 시아빠는 동네사람들한테 물어보러 가시구요 친정엄마 아빤 저랑 진경이 달래주고용..(이순간에 진경이가 똥을싸서 제가 기저귀 갈 정신이 아녔거덩염..) 시엄마는 절에 초 잘켰다고 그러시면서..액땜 지대루 하셨다면서..왠지 오늘 빨리 오고 싶으셨다면서..=_= 우째뜬~!! 다들 조심조심.. 특히 여자만 있는집에선..그 도둑이 문만 열어줬었음 강도로 변신했었을것.. 으아...진경이랑 나랑 살았다~ ㅋㅋㅋㅋㅋㅋ ------------------------------------------------------------------------------- 1년 하고도 6개월이 더지난 얘기네요 예전 일들 생각하다가 이 사건이 생각나서 톡을 첨 써보는데 뭔가 두서도 없고 -_-;;
9년 4월에 있었던 무서운 실화..
아..
너무 놀래서 제대로 적을수나 있을지 모르것네용..
오늘..그니까 22일 수요일에요~
진경이가 새벽에 한참놀고 아침6시반이 되서야 잠이 들었어요
같이 놀아주다가 저도 같이 뻗었죠 -0-;;
평소 아침에 잠들면 오후 4시쯤은 되야 눈이 떠지는데
오늘따라 신랑이 12시 반에 전화와서는
"밥 먹었니? 먹고자~ 피곤해서 우째~"(뒤 호칭은 닭살이라 생략)
요로코롬 깨우더라구요
전화 끊고 다시 눕긴누웠는데 피곤하긴해도 깊은잠이 안들더라구요
1시반
초인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너무 피곤해서 급한것도 없는데 그냥 누워있었어요
벨소리가 연달아서 세번 네번...
아시죠? 누군가 아는사람같으면 사람이 안나오면 전화를 하겠죠?
택배나 한전 등등 요런사람들은 문두드리며 "택배요~전기검침요~신문보세요~" 뭐 등등
근데 요놈은 벨만 눌러대다가 문두드리다가 -_- 말은 한마디도 없어요..
우선 첨엔 택배겠지 ~ 기냥 가겠지~ 요러고 있었어요
근데..2분 3분동안 계속 저러고 있는거에요
우선 신랑한테 전활 걸었어요
"오빠..혹시 오늘 집에 올사람있어? 아니면 택배거나?"
"아니? 모르겠는데 왜?"
"아니...이상한놈이 벨계속 누르고 문두드리고있어"
"누구냐고 물어봐"
"아니 이상해서 인기척 없는척 하고있어.."
"어떻게 생겼어?"
"화면에 안보이게 서있어.."
"우선 신고해 아버지 어머니께 연락드릴께"(오늘따라 시엄마 시아빠 두분모두 각각 다른볼일로 나가셨음)
그래서 112에 전활걸었죠
아주 침착하게 여기 어딘데 언능와달라 이상한놈이 문앞에서 서성인다고..
그때가 1시 42분이였어요..
그놈은 계속 벨누르고 문두드리고 있었구요..
살짝 조용하길래 현관구멍으로 봤더니
검정가죽옷에 검정티에 검정바지에 살짝 물들인듯한 머리에 덩치도 크고 키도 큰놈이 옥상으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더라구요
48분되도록 경찰이 안오는거에요..
슬슬 무서워지더라구요..
우선 방문 걸어잠그고..진경이 자는거 확인하고..
핸드폰으로 친정에 전화했어요
친정이 집이랑 택시 기본요금이라 식구들 호출했죠
112에 또 전화해서 왜 안오냐고 했더니 8분넘어가는데 아직도 안갔냐고 나보고 오히려 되물어보데요..--
53분에 괜히 그놈이 집안에 들어온것 같아서 방문손잡이를 꼭 붙들고 있었더랬죠..(오늘 바람이 많이불죠? 창문흔들리는소리..)
다시 112에 전화했더니 거의 다 갔다고 하더라구요..
55분에 계단발자국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했어요
경찰이다 싶어서 구멍만 쳐다보고 있었죠
경찰복입은 사람이 벨을누르길래 누구냐고 물었어요 (혹시나 도둑놈이 경찰인척할수도 있어서..)
경찰이라고 신고했냐고 하길래 그제야 언능 열었어요
저희가 빌란데 통로가 두군데구요 옥상에서 그 통로가 연결되는 구조에요
저희집쪽 통로에 두경찰이 올라오고 반대쪽에선 한명이 올라오면서 물어보더라구요
"혹시 문 원래부터 이랬나요?"
"네???"
"요거 보세요"
"헉.............................."
그러씀돠....문짝이...얼마나 제꼈는지 다 오그라져있더라구요..
저희집이 그...자동 도어락있죠? 그거쓰는데 그 달려있는부분의 문짝이 다 일그러져있었어요..
얼마나 섬찟하던지..
절도미수로 그놈 잡아야 한다며 경찰들이 바쁘게 물어보더라구요
인상착의하며 제 핸폰번호까지..
짜증났던건..저한테 나이드신경찰이 가르쳐주던건데요..
"이런일이 있을땐 거실에서 큰소리로 떠들지 말고 조용하게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_- 속으로 욕하고 있었죠..
실제론 오히려 인기척을 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야 도망가죠..
이 도둑넘이 사람없는줄알고 문따려고 한거자나요..
경찰들이 동네 순찰돌때 옆통로에 사시는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시간쯤에 통로계단을 엄청난속도로 뛰어내려가던넘이 있었다고..
지금 경찰이 cctv확인중이라는데..잡을수 있을까 모르겠네용
보통 그런일이 있으면 통로부터 딱 막아놔야하는데
자기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순찰을 하더라구요..-_-;;;;;
경찰 내려가자마자 친정엄마 아빠 신랑 시엄마 시아빠 동시에 다 도착하시더라구요...-_-;;
다들 문짝 보시자마자 ㅎㄷㄷ
진경이랑 저랑 둘이 아무탈이 없어서 다행이시라며..
신랑은 바로 문짝 주문하러 달려가구요..(일하다 와서 작업복에 직장차까지 끌고왔음)
시아빠는 동네사람들한테 물어보러 가시구요
친정엄마 아빤 저랑 진경이 달래주고용..(이순간에 진경이가 똥을싸서 제가 기저귀 갈 정신이 아녔거덩염..)
시엄마는 절에 초 잘켰다고 그러시면서..액땜 지대루 하셨다면서..왠지 오늘 빨리 오고 싶으셨다면서..=_=
우째뜬~!! 다들 조심조심..
특히 여자만 있는집에선..그 도둑이 문만 열어줬었음 강도로 변신했었을것..
으아...진경이랑 나랑 살았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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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하고도 6개월이 더지난 얘기네요
예전 일들 생각하다가 이 사건이 생각나서
톡을 첨 써보는데
뭔가 두서도 없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