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터울 동생에게 당하고 사는 나★

누나 2010.12.04
조회237

안녕하세요 이제 한달 뒤면 새내기를 벗어나게 될 20살 여자입니다

판에 동생이야기가 많길래 저도 생각이 나서 써요~

음슴체 ㄱㄱ

 

 

난 2살차이 나는 남동생이있음 . 사실 동생 같지 않고 오히려 2살 차이 오빠같음.

듬직해서 오빠같은게 아니라 .........내가 지보다 어리다 생각하는지

지가 오빠라도 되는 듯이 행동함

우리둘은 원수아닌 원수임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 시작

 

1. 잠깨우기

 

내동생은 일요일마다 엄마의 명을 받아 교회를 가라며 나를 깨움 

그치만 내 동생은 절대 얌전하게 안깨움 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은 자다가 얼굴이 갑자기 축축한거임.   그래서 뭐지? 하고   눈을 떳더니 망할 동생이

분무기를 들이밀고 킥킥 거리면서 내 얼굴에 물을 마구 쏘고 있었음 .... 잠에서 깬 것도 짜증이 확 밀려오는데 아침부터 물 맞는 봉변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라리 물벼락이었으면 좋겠음 ....칙칙칙칙 얌시같은 소리와 함께 찔끔찔끔 얼굴에 물이흐름ㅋㅋㅋㅋㅋㅋ어케 이딴 식으로 깨울수가있음 ?ㅋㅋㅋ 결국 물 세례 공격에 난 일어났고(무수한 욕을 하며 일어남 )

재밌었는지 그뒤로도 자주해서  난 일요일 아침마다 세수 시켜주는 사람이 있다고 좋게 생각하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불쌍

또  한번은 자고 있는데 발이랑 코가 너무 간지러운 거임

아 뭐야 하고 눈 떴더니 동생이 미술용 붓을 가지고 발이랑 콧구멍을 간지럽히고있었음 ㅡㅡ

간지럽히면 첨에 웃음나다가도 열받지 않음? 심지어 잠이 덜깬 상태였음...  평소처럼 물로 깨우겠지 했는데 의도하지 않게 강요된 웃음으로 깨어남. 웃기시른데 간지러워서 웃음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분노해서    

버럭ㅎㅋㅋㅎ잠와죽겟는데ㅎㅋㅎㅡㅡ그만해라 ㅅㅂ ㅋㅋ파안ㅎㅎㅎㅋ 그만하라고ㅡㅡ버럭 ㅋㅋㅎㅎㅎ칼찌르기 전에 그만해 ㅋㅋㅎㅎ파안     하고 두가지 표정으로 .... 무수히 외쳤지만 결국은 일어나게됨...................내가 고3때 기숙사에 살게 될때까지 동생의 이런 만행은 계속 됬음.

 

 

2.  몇년전에 나 고딩때 남친한테 차인적이 있었음ㅋㅋㅋㅋ 방에서 막 혼자 울고있는데 갑자기 문이 덜컥 열리는 거임 . 우는 상태 들키면 창피한걸 알지만 수습할 시간이 없었음. 이미 눈은 충혈됬고 코도 빨개졌음. 그 상태로 동생과 눈이 마주침  난 꽤나 서럽게 울고있었기 때문에 이와중에 그래도 이놈이  걱정을 해준다거나 왜그러냐며 위로를  해주겠지 하고 기대했음 ㅋㅋㅋㅋ 그렇지만  돌아온말은

"으 남자한테 채였냐? 왜그냐 ?ㅋㅋㅋㅋㅋ 조카 못생겼네 "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부정할 수 없었음  차인것도 진짜고, 그때의 내모습은 내가봐도 찐따였음

그래서 암말도 안하니까 "왜 말을안하냐 ?진짜 차였어 ?"  하더니 ........

진심으로 개폭소를 하고방으로 나감ㅋㅋㅋㅋㅋㅋ진짜 재밌다는듯이 웃고나감  

동생앞에서 남자한테 차여 우는 비루한 모습 보임ㅋㅡㅡ  이걸 들킨 이상 말싸움의 주도권은 뺏긴 거임 .  그 뒤로 집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으 차인년 " 하고 지나감ㅜㅜ 슬펐음 

 

3.  내가 운 이후로, 난 동생이 내앞에서 울면 평생 우려먹을테다 하고 벼르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무슨 게임을 하기시작함.난 옆에서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지가 사기를 치겠다며 되게 신나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난 뭔지도 모르고 함께 재밌어함ㅋㅋㅋ

사기 성공하면 날 꼭부르라며 당부하고 난 내방으로 갔음 . 근데 갑자기 잠시후 울음소리가 들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엇? 뭐지 ? 하면서 동생방으로감 ㅋㅋㅋㅋㅋㅋㅋ

역사기 당했다며 대성통곡 하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큰새끼가ㅋㅋㅋ그게 현금 몇만원짜린지 아냐며 눈물을 줄줄 쏟아냄,,,,ㅜㅜ평소에 말을 툭툭 시크하게 던지고 매사에 무관심한것 같았던  남동생이 겜 아이템하나때문에 폭풍 눈물 쏟아내는거 보고 우리 가족 그뒤로 다 같이 놀림 ㅋㅋㅋ아빠도 그 담날 운전하다가 갑자기 우리 함께 아이템 찾으러 가자고 함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4. 그래도 동생이 훈훈하던 때가 있었음 10년전ㅋㅋㅋㅋㅋㅋㅋㅋ??? 까지는 아니고 동생 초1. 내가 초3때, 내가 남자아이들한테 별명으로 놀림을 받다가 울면서 집에 온날이었음. 그때는  동생이 날 놀리던 시기가 아님. 나 우는거 보고"!!!!!!!! 왜그래????? 누가그랬어 내가 혼내줄게" 하면서 나 끌고 놀이터로 그 놈들 찾으러 가자함 ..정말 그때의 감동.........ㅜㅜ 진짜 감동해서 20살이 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가끔씩 혼자 훈훈해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해 내 생일. 동생이 갑자기 추카해 하면서 새콤달콤 포도맛을 손에 쥐어주고 감 난 너무 감동에 겨웠음 동생한테 받은 첫 생일선물이었음ㅋㅋㅋㅋㅋ지금은 머리 좀 컸다고 화장품, 시계같은걸 선물로 주지만... 다시 그때의 순수한 동생으로 돌아와준다면 새콤달콤을 준다해도 감사해하겠음ㅋㅋㅋ 돌아와  이새끼야 

 

5. 다시 원수 사이 이야기ㅋㅋㅋㅋ 울집은 연애에 대해 약간? 민감함 ㅋㅋㅋ그래서 사귀는걸 부모님께 알리고 싶어하지않아함. 그치만 나랑 동생은, 서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생기면 증거찾아서 바로 엄마한테 신고함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난 남친이 생겼을때면 어김없이 동생과 일촌을 끊고 핸드폰 비밀번호를 걸어놈ㅋㅋ그리고 나는 증거를 잡기위해 동생 핸드폰이 보였다 싶으면 방으로 후다닥 갖고 들어와서 문자수신함 몰래 뒤져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던 어느날 문자 몰래 훔쳐보다가  마주친 거임. 나는 멋쩍은듯이 셀카 찍는척  하고 ^ㅡ^미소지으며 브이를 함

동생이 그꼴을 보더니 지 카메라 고장났다고.... 문자수신함 켜놓은거 다아는데 카메라 켜논척한다고 욕하면서 뺏어감ㅋㅋㅋㅋㅋㅋ순식간에 호구됨 ㅋㅋ누나지만 진짜 왜 그러나  모르겠다함..;ㅋ...;;ㅋㅋ

 

사연이 더 많지만 어케 끝내야 할지 모르겠음ㅠㅠㅠ 말은 원수라고 해도 동생이랑 그래도 젤 친하고 서로 여러 에피소드때문에 웃고삼ㅋㅋㅋㅋㅋㅋㅋ 더 많은 사연들은 나중에 쓰겠음 

반응좋으면 싸이공개하겠슴니다 안녕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