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사귄남자친구, 정말끝내야할까요??너무답답합니다.

슬픈녀2010.12.05
조회451

이런 글은 처음인데..정말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정말 가슴이 답답해서..

대학교에 입학해서 3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남자친구와 만났습니다.

뭐 다른 장수커플들이 그렇듯 헤어지기도 많이 헤어졌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아직까지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저랑 나이차이가 8살 정도 나는데 잘맞는부분이 많아서

아직까지도 잘 사귀고 있었죠..

근데 문제는 우선 남자친구 보다 남자친구 부모님입니다..

남자친구와 사귀고 2년쯤 지났을때 처음 남자친구 부모님을 뵈었습니다. (우선남자친구나이는 29살..)

남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뵙는다는거에 엄청긴장한 상태로 만났습니다..

그때 제나이가 20살..ㅠㅠ당연히 긴장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또래 남자친구도 아니구..오빠는 28살이나 되었는데..아무튼 몬가모르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뭐 그 자리에서는 실수도 없었고 밥한끼 먹은거였기 때문에 그냥 무난히 끝났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어머니께서 그 이후로 부터 남자친구에게 제 흠을잡고 조금한것에 트집을

잡기 시작하셨습니다. 얼굴이 별로다, 여우같다, 센스없다 등등...

근데 또 이런걸 제 남자친구는 저에게 다 말해줍니다. 아무렇지 않은일 마냥

근데 이런말듣고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진짜 1년을 계속 참아왔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을 뵙고 한 두달?결국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통보로..취업이다 뭐다해서 바쁘고정신없다는게 이유였죠..

그렇게 헤어지고 3개월후에 다시 만나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에게 제가

"어머니께 나랑 다시 만난다구 얘기했어?"

"아니"

"왜????"

"혼나..너다시만나는거알면"

"아........."

..........................................진짜 상처많이 받았는데 그때는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혼자서도 엄청나게 울었죠...남자친구는 이런거 꿈에도 생각못할겁니다.

왜 혼난다는걸까요 도데체...진짜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그뒤로도 남자친구가 어머니 얘기 꺼낼때마다 정말 스트레스 받아 죽겠습니다

어머니는 명품구두만 신는다느니 찌질하고 궁상맞은 사람들은 다 무시한다느니

아 무슨 행동만 보면 재벌집안같이 행동합니다.휴,,,,,,,,,,,,

근데 남자친구는 아직도 말을 못합니다..

이제는 이런생각도 듭니다. 이런일하나도 간떨려 하지못하는 사람이 나중에 정말큰일이 생겼을때

나를 어떻게 지켜줄까?하는.....................

주절주절 많이도 썼는데....남자친구는 정말 엄청잘해줍니다..뭐 배려라던가 이런면에서만

돈쓰는 부분이나 그런건 거의 더치구....

제가 남자친구한테 엄청 다 쏟아붓거든요ㅣ....막 돈도 내가 낼꺼 하면서...

아 모르겠습니다..남자친구 좋은데....

제가 밖에서 괜한놈 만나서 이런얘기나 듣고다니는게 우리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하구

이사람 아니어도 다른 집가면 예쁨도 많이받구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지만..

또 남자친구가 너무 좋으니..................아 어떻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은 저를 어떤미친년, 쓸데없는년들과 같이 분류하고 있고..

결혼하기전까지 저런년들만나 계집질하고다니다 실수하지말라는 말하시고....

이런말까지 들으니 정말..............아 마음이 마음이 아니네요,,,,

어떻해야할까요...바보같아보이겠지만..조금이라도 조언을 좀 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