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짐

이종찬20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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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연평도 사건으로 죽은 병사들 영결식 보는데...

담배한대 피면서

'에이씨 병신들아 늬 부모들 남기고 먼저가면 좋냐?'

라고 혼자말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나드라고...

아무리 나라에 충성을 다하더라도 늬들 생명은

그 어느것보다 무거운것이야...

늬 부대 간부님이 군인의 목숨은 깃털처럼 가벼운 것이라고

그 말이 너무 멋잇다고 했다며...

이것들아, 우리는 나라를 지켜야 하는 군인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오래 살아서 승리할때까지 나라를 지켜야하는게 우리야.

그리고 그리운 가족 친구 연인에게 나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줘야지

왜 먼저가서 네 주위 사람들을 슬프게 하는데.

착잡하구나. 연평도 포격사건, 내 잊지 않으리라.

적어도 너희들때문에 전쟁나도 장난으로라도 도망가잔 소리는

이제 안할랜다. 난 끝까지 살아서 이고통을 너희들에게

끝까지 안겨주고 너희 북한군들이 한짓이 얼마나 큰죄인지 깨닫게

해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