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야간알바4개월차 악마를보았다

악마의자식..2010.12.06
조회1,134

 

내생에 처음으로 pc방 야간알바를 하고있음

두근두근 떨리는맘으로 알바를 시작하였으나 우리 피씨방에는

악마가 한명 살고있었음..ㅠㅠ

 

그악마의 이름은.. 이병x 마지막은 가리겠슴..

첫날의 추억은 악몽과도 같았지 ..

 

pc방 알바생들이라면 공감하실거임 커피end 종이컵 이 두개는 피방에서 사라져야돼는거임..

그녀석이 커피를 뽑아가면 난 이미 상상의 날개를 펼쳤다가 그악마를 보고 추락하고 있는중일거임

종이컵의 안좋은 추억을 그녀석이 제공해줌 ㄳㄳ ...

 

이 조카신발색깔같은자식이 아이온을하는데 원채 움직이질않는데 커피는 지가 뽑아다먹음

자리치우러 지나가면 날 부르더니 열라면 만두 햄버거를 시켜먹음 ㅡㅡ아니 지가 와서

달라고하면돼는데 1분 걷는게 그렇게 힘이드나 하루에 꼭 저 세가지의 음식을 섭취해야지

아이온을 잘하는것같음

 

이제 다먹었으면 뱉어 내야겠지요 허나 .. 그녀석은 응가로 뱉는게 아닌거같소..

바로 입에서 뱉어내는듯하오 ..

 

그녀석이 항상 겜하다 간 자리는 악마의 자식이 하나 놓아져있더군 .. 종이컵.. 종이컵..종이컵..

이 개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종이컵에 담겨져 있는 침..침..침..침.가래침!!. . . . .

플러스 담배꽁초 잡기조차 거북스러운 악마의 자식을 나에게 선사하고 그녀석은 계산후

유유히 사라져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내가 이런더러운걸 치워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손님이니까 ... 난 일을 하는중이니까 하며

4개월을 버팀..

 

4개월을 버티던중.. 사건이 하나 터짐.. 그 악마의 자식을 쟁반위에 아주아주아주아주 살포시 올려놓고

가던중.. 다리에 머가 걸려서 움찔하는순간 그악마의 자식이 pc방 바닥구경을 하고싶었던지

뛰어내린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순간 7초동안 영혼이 잠시 떠난걸 느꼈음 그가래들.. 꽁초들.. 차마 볼수조차없더군..

군대에서 막혀서 흘러넘친 응가까지 치우던 내가 .. 그 악마의자식들에게 무릎을 꿇었음 ...

 

난 곧바로  휴지 한부대와 +9고무장갑을 슈퍼에서 사온후 그것을 치웠지.. 치우는동안

눈물이 나려구했음 ㅠ  하지만 참고 싸움에서 이겼지 그후 난 곧바로 +9고무장갑과 휴지들을

버렸어 젠장 이일이 있고난후 난 더욱 그 악마의 자식들을 볼자신이 없어졋슴 ..

그래서 4개월째지만 사장님에게 저 그만두겠다고했지 .. 근데 야간알바생이 안구해져서

계속보고잇음 ㅠㅠㅠㅠㅠ어떡해 ㅠㅠㅠ 나 진짜 슬퍼 ㅠㅠㅠ

 

그악마와 악마의자식때문에 내 생계수단인 일을 그만둬야하다니 ㅠㅠㅠㅠㅠㅠ

더는 못해먹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공장 다닐거임 ㅠㅠㅠㅠㅠ

잘있어라 악마와 악마의자식아 ..

 

난 떠난다 .. 부디 그입에서 악마의자식을 낳는 일이 없어지길바란다 ..

 

 

 

p.s)사진은 찍어서 올려드립죠 .. 마음의 준비들 하시구요 알바생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