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 나이트에서 생긴일(약간 19 ㄷㄷ..)

유이빠돌2010.12.06
조회11,423

안녕하셈요 저는 부산 사는 건장한 25살 남성임.

 

키는 180이고 루저를 억지로남아 벗어난 남성임

 

저는 중 고등학교때만 해도 통통했음 근데 수능이 끝난 직후

 

헬스를 시작한 후로 점점 몸이 달라짐 가슴보다 튀어나와있던

 

기필코 세상이 멸망해도 변하지 않을꺼 같던 하나로 된 배는

 

6개의 근육이 소심하게 나마 세상에 얼굴을 내뱉기 시작함.

 

아무튼 얼굴은 뭐 같이 앉아서 밥 먹으면 혐오감이 들지 않을정도

 

... 오늘 눈팅만 하다가 톡 처음씀 내용이 두서가 없더라도 좀 이해바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시점에 작년 크리스마스에 솔로탈출을 위해

 

입장했던 나이트에서의 일을 말하고자 이 톡을 씀.

 

그때 난 24살이었음 군대다녀온지 1년 어느정도 나는 군바리가 아니다

 

민간인이다고 자부할수 있을정도의 시기였음.

 

난 상병때 병장되면 여자친구 생길줄 아라씀

 

난 병장때 전역하면 여자친구 생길줄 아라씀

 

난 민간인이 되고 게임 당구 숫컷들과 우애를 다지는 자리말곤

 

여자랑 말 섞을 기회도 없었음 나 공대 기계과임

 

230명중에 여자 6명 있음 하나 같이 사람이라곤 할수 없는 구시대 문물들이살고이씀

 

암튼 나 24살 크리스마스 이브 !! 크리스마스의 아침을 mt에서 이쁜 어느누군가와 보내겠다는

 

가당치도 않은 꿈을 가지고 내친구 3명이서 나이트 입장함

 

민증검사 함 들어감 크리스마스라 그냥 테이블잡아도 10마넌 달라함 죨라 비쌈

 

뭐 사실 그때 돈많았음 10마넌 아깝지않음 일하고 있으면 놀러오라고 맨날 문자오던

 

강호동 형을 찾음 호동이형한테 2마넌 찔러주면서 나오늘 기필코 한마리의 짐승이 되어서

 

어느누군가와 내일아침 mt에서 나오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눈을 뽀도독 밟아보고

 

싶다는 꿈을 말함

 

호동형 걱정말라함

 

입장했음 테이블 앉았음 춤추는것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댄스를 느낄때가 아님

 

무조건 부킹만 기다리고 엉덩이 안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음

 

사람 아닌 곰 개 말 다지나다님 가끔 크로마뇽인도 지나다님

 

전역하고 만나서 얘기했던 여자수보다 오늘 나이트와서 말을했던

 

여자가 더많은거 같음 다 굶주렸었음..

 

그렇게 30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나고 할무렵

 

호동이형의 거센손에 가녀린 손목을 가진그녀가 드디어 내옆에 앉음

 

자리가 4개뿐이라 내친구 한명 옆에 그녀의친구가 앉고 다른한명은

 

춤추러나감

 

나의 그녀는 아나운서 노현정 닮음 나 오늘 이누나랑 mt가서 뉴스데스크 볼꺼라는

 

가슴속에 커다란 꿈을 가짐

 

기본적인 멘트 날림 "몇명이서 오셧어요?"

 

3명이서 왔다함 숫자비율 맞음 3명다 상태 굿임

 

한사람에게 신은 3번의 기회를 준다고 했는데 그중 한번이 지금인거 같음

 

"몇살이세요?" 26살이라함 나이? 관계없음 36이라도 괜찮음 이쁘니까

 

"저보다 두살 높으시네요? 누나 내일 크리스마스인데 외로우시죠 제가 남자친구 해드릴까요?"

 

살짝 좋아함 외로운가 봄 나지금 진정 사랑에 빠질수도 있다는 망각에 빠짐

 

"어깨가 넓은게 운동 하시나봐요"하면서 슬쩍 나의 팔뚝을 잡으며

 

그녀는 스킨십을 유도함 그순간 나는 나도모르게 팔에 힘을 까득 주고 딴딴하게 만듬

 

양주시켯음 임페리얼 12년산 술에 물을 탄건지 물에 술을 탄건지 어쨋든 취해감

 

우린 점점 화학작용으로 인해 알데히드로 변하는 서로의 관심을 무시하지못하고

 

노골적인 스킨십으로 변함. 누나 내 허리 잡아보더만 눈빛이 변함 진정 여자에게서

 

늑대의 눈빛을 느낌 . 나 오늘 이누나랑 하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짐

 

담배가 떨어짐.. 누나랑 담배 사러 잠시 나왔는데

 

누나 몸매가 전지현 공효진 등등 울고 갈정도로 죽임

 

"누나 몸매 작살나네!" 칭찬함 좋아함

 

누나 내 귀에 귓속말로 "벗으면 더 죽여"

 

라고 말함 나 카타르시스 아드레날린 하여간 뭐 다 분비됨

 

누나도 나도 많이 취함

 

지금 당장 mt로 가고 싶은 우리 둘이지만

 

친구들때문에 일단 다시 나이트로 입장하기로함

 

다시 앉음 나 근데 갑자기 배가 아픔 참았음...지금 배가아픈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하지만 더이상괄약근에 자비심이 없음..

 

잠시 ..아주 잠시 그녀와 이별을 택하고 화장실로 총알같은 스피드로 달려감.

 

앉아서 배설의 즐거움을 느낄 쯤...

 

'똑 똑 똑' 노크 소리가 들림.

 

"응?" 나 볼일을 마치고 모든것을 마무리하고 문을 염

 

청소아주머니임 "학생 여기서 이렇게 자고 있으면 어떻해?"

 

순간 먼소린가 싶음 시계 봄 분명 내가 들어올땐 1시 20분이었던 시계지만

 

이게 고장이 났는지 타임머신을 탓는지 4시 30분으로 바껴있음.

 

나 화장실에서 3시간 10분을 새색시마냥 잠들어 있었음.

 

위기감을 느낀 나는 화장실 갔다가 기본옵션적으로 하는 손을 씻는 행위도

 

무시하기로 함 나갔음 친구들? 없음 우리자리? 모르는 숫컷들이 담배를 피며 앉아있음

 

친구들한테 전화했음 연락두절임 이샛기들 어디선가 교배를 나누는 중인거 같음

 

나왔음 4시 45분 내친구에게서 전화가 옴

 

"야 너 어디갔었어 얼마나 찾았는데?"

 

내 관심사는 그게 아님 오로지 그녀를 찾는 일뿐임

 

"야 누나는 ? 누나는 ? "

 

"뭐 누나? 아 아까 니 파트너? 니 계속 하염없이 찾다가 다른 테이블가더만

 

 20분만에 다른남자랑 나갔어. 근데 너 어디 있었어?"

 

'뚜욱 뚜욱 뚜욱'

 

나 전화 끊음 비통함 슬픔 아픔 억울함 다 몰려옴

 

술기운? 그딴거 없음 지금당장 운전해도 음주단속도 안걸릴꺼 같이

 

말짱해졌음. 나이트 나왔음. 크리스마스 이브고 뭐고 이제 늦은 시간인가

 

사람인적이 드뭄.. 나 담배 물음.

 

훈련소 퇴소 하고 자대가서 피는 첫 담배보다 맛있음.

 

세상은 잔인한거라고 나는 곱씹음.

 

연락처라도 알아둘껄... 뒤늦은 후회 아무 소용없음

 

집에 옴.. mt가 아니라 우리집에 옴.. 엄마는 욕함 어딜 싸돌아 다니냐고

 

슬픔 .. 우리엄마에게 하소연 하고싶을정도로 슬픔

 

하지만 그러지못함 우리엄마한테 하소연하면 인생이 종료됨

 

나 어디? 하늘나라 가있을꺼임 .

 

..하지만 이제 괜찮음

 

나 쏠로 아님 나 크리스마스때 여자친구랑 스키장 가기로 함

 

나도 여자친구가 생김 나같은 살아갈 가치도 없는놈을 사랑해줌

 

있는거 다퍼주고 싶음 내 보물1호 폴스미스 가방 아이팟엠피쓰리보다

 

사랑함 ... 이만 씀 저의 첫번째 톡톡이었음..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