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니 더 심해져서(하루 24시간은 붙어있는게 되니까요.) 도리어 서로 대화도 더 없게 되고-어차피 서로 일 다 아니까- 매너리즘같은게 생겨서 서로에 대한 애정도 좀 주는것 같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팀장이랑 싸우고 반 즉흥적으로 퇴사를 했습니다. 워낙 계속 부딪히던 사람이었고
업무적으로 필요없는 압박을 위한 압박을 하기도 해서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긴 했지만
크게 반대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너무 붙어 있는것에 지친 상태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거 같아 내심 찬성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한가지 걸리는건 저희 회사가 회사 규모나 업무량에 비해 연봉이 좀 쎄다는것이 좀 걸렸죠.
남편은 2주정도 놀다가 젊을때 하던 휴대폰 대리점(판매점 아닌 대리점)에 나가겠다고 하더군요
연애시절 들은 바로는 젊은 여자들(판매)도 많고 그들과 또는 업체 사장들과 술자리도 많은 일이라
탐탁치는 않았지만 남편은 자기가 잘하는 일이고 그쪽에선 인정 받았어서 지금도 오라고 스카웃제의가
계속 왔었답니다.
안맞는 업무에 스트레스로 지금 회사를 그만둔 상황이니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나을 거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일을 자기 스스로 선택한 것이니 지금 회사처럼 막무가내로 팀장이랑 부딪히지도 않을 것이며 앞뒤 안재고 그만두는 그런일은 안할테니깐요(남편이 좀 욱하는게 있어요).
결국 그일을 시작한지 2주쨰 됩니다.....
집과 그 회사 거리가 1시간 30분 걸립니다.
퇴근은 7시 반인데 지금까지 본 결과 딱 그시간에 끝나는 적이 없더군요.
정말 술자리가 많습니다. 9시에 끝나도 10시에 끝나도 술 약속은 칼같아요(보통 술약속을 해도 늦게 끝나면 연기하고 그러잖아요. 여긴 안그러대요)
벌써 새벽 2시 3시에 온게 세번째네요.. 2주만에
수습기간동안 주6일제에 수습 끝나도 격주라고 하고
월급은 지금 회사에서 받는것보다 100만원이 적습니다.(이번 연봉협상을 했다면 130만원 차이가 나요)
스트레스는 받지만 저도 어느정도 동의를 하고 간 상황이라 적응과정이라 생각하며 참고는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가 내년에 아기를 가지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아기를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양쪽 부모님 멀리 사셔서 애기 봐주 실 처지 안되서 도우미를 쓸 생각입니다.
제가 직접 보고 싶지만 지금 남편보다 제 월급이 더 높고 제가 그만두면 남편 월급으로 살기는 아주 많이
버벅댈 상황이라 그만두지는 못해요.
도우미를 쓰더래도 아침에 그리고 저녁에 할일들이 있는데 남편은 전혀 같이 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아침 7시에 나가서 저녁엔 빨리와야 9시니..
이미 집안일도 저한테 많이 넘어온 상황입니다. 늦게 오는 남편한테 시키는것도 좀 너무한것 같은 맘에
조금조금 제가 더하고 있는데 이제 아기 생기면 집안일은 더 많아질텐데
육아, 집안일 모두 제책임이 될 거 같습니다. 남편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요.
주말 빼고 애얼굴을 보며 놀아줄 시간이나 있을까요?
아빠 없는 애처럼 키울 생각하니 벌써부터 속이 끓어오르고 짜증이 솟구쳐요.
남편 기죽이기 싫어서 참고는 있었지만 연봉, 복지, 업무 어느것하나 괜찮은것 없는 회사 들어가서
일찍나가고 늦게 온다는 이유만으로 집안일에 모두 손뗀것도 어이 없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신혼 5개월만에 현실 진입..ㅜ.ㅠ
결혼 5개월 된 새댁입니다.
회사에서 만나 4년을 사귀고 결혼을 했습니다.
같은 회사다 보니 4년을 사귀는 동안에도 좋은 일도 많았지만 굳이 안부딪힐 일도 생겨서
많이 싸우고 했어요.
결혼하고 나니 더 심해져서(하루 24시간은 붙어있는게 되니까요.) 도리어 서로 대화도 더 없게 되고-어차피 서로 일 다 아니까- 매너리즘같은게 생겨서 서로에 대한 애정도 좀 주는것 같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팀장이랑 싸우고 반 즉흥적으로 퇴사를 했습니다. 워낙 계속 부딪히던 사람이었고
업무적으로 필요없는 압박을 위한 압박을 하기도 해서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긴 했지만
크게 반대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너무 붙어 있는것에 지친 상태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거 같아 내심 찬성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한가지 걸리는건 저희 회사가 회사 규모나 업무량에 비해 연봉이 좀 쎄다는것이 좀 걸렸죠.
남편은 2주정도 놀다가 젊을때 하던 휴대폰 대리점(판매점 아닌 대리점)에 나가겠다고 하더군요
연애시절 들은 바로는 젊은 여자들(판매)도 많고 그들과 또는 업체 사장들과 술자리도 많은 일이라
탐탁치는 않았지만 남편은 자기가 잘하는 일이고 그쪽에선 인정 받았어서 지금도 오라고 스카웃제의가
계속 왔었답니다.
안맞는 업무에 스트레스로 지금 회사를 그만둔 상황이니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나을 거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일을 자기 스스로 선택한 것이니 지금 회사처럼 막무가내로 팀장이랑 부딪히지도 않을 것이며 앞뒤 안재고 그만두는 그런일은 안할테니깐요(남편이 좀 욱하는게 있어요).
결국 그일을 시작한지 2주쨰 됩니다.....
집과 그 회사 거리가 1시간 30분 걸립니다.
퇴근은 7시 반인데 지금까지 본 결과 딱 그시간에 끝나는 적이 없더군요.
정말 술자리가 많습니다. 9시에 끝나도 10시에 끝나도 술 약속은 칼같아요(보통 술약속을 해도 늦게 끝나면 연기하고 그러잖아요. 여긴 안그러대요)
벌써 새벽 2시 3시에 온게 세번째네요.. 2주만에
수습기간동안 주6일제에 수습 끝나도 격주라고 하고
월급은 지금 회사에서 받는것보다 100만원이 적습니다.(이번 연봉협상을 했다면 130만원 차이가 나요)
스트레스는 받지만 저도 어느정도 동의를 하고 간 상황이라 적응과정이라 생각하며 참고는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가 내년에 아기를 가지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아기를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양쪽 부모님 멀리 사셔서 애기 봐주 실 처지 안되서 도우미를 쓸 생각입니다.
제가 직접 보고 싶지만 지금 남편보다 제 월급이 더 높고 제가 그만두면 남편 월급으로 살기는 아주 많이
버벅댈 상황이라 그만두지는 못해요.
도우미를 쓰더래도 아침에 그리고 저녁에 할일들이 있는데 남편은 전혀 같이 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아침 7시에 나가서 저녁엔 빨리와야 9시니..
이미 집안일도 저한테 많이 넘어온 상황입니다. 늦게 오는 남편한테 시키는것도 좀 너무한것 같은 맘에
조금조금 제가 더하고 있는데 이제 아기 생기면 집안일은 더 많아질텐데
육아, 집안일 모두 제책임이 될 거 같습니다. 남편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요.
주말 빼고 애얼굴을 보며 놀아줄 시간이나 있을까요?
아빠 없는 애처럼 키울 생각하니 벌써부터 속이 끓어오르고 짜증이 솟구쳐요.
남편 기죽이기 싫어서 참고는 있었지만 연봉, 복지, 업무 어느것하나 괜찮은것 없는 회사 들어가서
일찍나가고 늦게 온다는 이유만으로 집안일에 모두 손뗀것도 어이 없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자기 적성이라며 혜택 좋은 회사 욱하고 뛰쳐나온게 어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