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뇨자임 어렸을 때 처음으로 아빠랑 같이 청계산 등산하러 갔어씀ㅋㅋㅋ 그때 정상에서 과천 경마장을 내려다보면서 희열? 같은걸 느낀 적있어씀ㅋㅋㅋ 그 기분이 좋아서 혼자 몇번 갔어씀ㅋㅋㅋ 그때마다 등산객분들이 어린애가 등산하는거 보고 기특하셨는지(전적인 내생각ㅋㅋ) 과일도 주시고 라면도 주시고 여름엔 아이스크림도 얻어먹은 적이씀ㅋㅋㅋㅋㅋ (산 중턱에서 아이스크림 팜ㅋㅋ ) 오늘 또 혼자 청계산 등산하러 가씀ㅋㅋㅋㅋ 산 입구에 도착했는데 헬기가 막 날아다니는거임 난 '아 연평도 땜시 군사훈련하나,,,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 가서 곧 해가 질 것 같아씀 겨울산은 해가 빨리짐 그래서 제일 빨라 보이는 길을 택해씀ㅋㅋ(내가 보기에) 월요일이라 사람도 없고 처음 가보는 길이라 뭔가 고립된 느낌?이여씀 근데 좀 올라가니깐 모래주머니가 막 쌓아져 있고 타이거로 계단이 있고;;(보통 산의 계단은나무로 되어이씀) 뭔가 약간 이상해씀ㅋㅋㅋㅋㅋ 하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속 올라감ㅋㅋ 근데 생각보다 너무 가파른 거임ㅋㅋㅋㅋ ' 청계산이 이렇게 힘들었나? 아 내가 늙어서 그런가?' 요런 생각을 하면서 올라가는데 막 모래주머니 쌓아놓고 총쏘는 곳 있죠? 그게 나오는 거임 점점 갈수록 그게 많이 나오는 거임!!!!!!!!!!!!!!!!!!!!! 점점 이상한거힘!!!!!!!!!!!!!!!!!!!! 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때까지 계속 헬기가 왔다갔다함) 내가 선택한 길을 등산로가 아니였던 거임!!!!!!!!!!!!!!!!!!!!!!!! 월요일이여서 사람이 없는게 아니였음ㅠㅠㅠㅠㅠㅠㅠ(꽤 많이 올라가서 옆에 봉우리들과 나란히 있었씀 정말 큰 산봉우리가 줄지어있는데 거기에 나 혼자였음ㅠㅠ) 그 후로 길을 완전히 잃어버렸음ㅠㅠㅠㅠ 그때부터 시작된 나의 무한한 상상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상한 길로 들어서서 헬기에서 날 간첩으로 알고 쏘면 어떠케ㅠㅠㅠ' '주변에 지뢰가 있을지도 몰라' '헬기가 왜케 왔다갔다거리지, 전쟁났나?' '전쟁나면 청계산에서 혼자 숨어있어야되나?' '숨어있으면 몇일 버틸 수 있을까?' 지금 생각하면 엄청 웃긴데 그땐 혼자있어서 무서웠음ㅋㅋㅋㅋ 암튼 이런 생각하면서 등산로를 찾아서 내려가기 시작했음 길이 없어서 거의 길을 만들면서 감-_- 가고 있는데 자꾸 헬기에서 뭐라고 말을 해서 시끄러워씀 정신이 하나도 없어씀 암튼 겨우 등산로를 찾아서 내려와씀 산 입구에 도착했을때 완전 녹초가 되어있어씀ㅠㅠ 어떤 분이 양재역 가는 버스 알려달라하셔서 알려드리고 버스정류장에서 '아,,오늘 계획 완전 망했구낭, 과천 경기장도 못보고 희열?도 못느끼고ㅠㅠ 무서워하다가 가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버스 알려드렸던 분이 '고마워서 주는거니깐 받아요' 하면서 초콜릿 주셔씀!!!!!!!!!!!!!!! 꺄~급 기분 상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한 뇨자임) 기분 좋게 집에와서 뉴스를 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대공원 곰 1마리 탈출,,청계산 입산통제'라고 뜨면서 "소방당국은 헬기를 띄우고 곰의 위치를 추적하며 등산객들을 하산시키기 위해 산림감시원을 파견" 첨엔 '허걱'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웃긴 거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멍청한 짓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객들 다니는 청계산에서 군사훈련을 할리가 없고 지뢰가 청계산에 있으면 개방 할리가 없고 글고 전쟁이 났다면 헬기가 청계산 주변을 돌아다닐일도 없을꺼고, 등등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사실 아까 내려올때 자꾸 헬기가 뭐라했던거에서 '시민여러분~ㅎㄹㅇ헌맇ㄶㄹㄴㄹ;ㅏㅣ' 이런 소릴 들어씀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니 등산객들 하산하라고 하는 방송이였던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이 얘기했던니 엄마가 심장 떨린다하셔씀ㅋㅋㅋㅋㅋㅋ 길 잃어버려서 못 내려왔으면 어떡할 뻔했냐며ㅋㅋㅋㅋㅋ 진짜 곰 만났으면 어떡할 뻔 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뉴스 보니깐 아직 곰을 못잡아서 청계산 낼부터 통제한다고 하네요~~ㅠㅠ 응? 얘기 끝인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되지?ㅋㅋㅋㅋㅋㅋㅋ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오늘 탈출한 곰처럼 청계산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살 뇨자임
어렸을 때 처음으로 아빠랑 같이 청계산 등산하러 갔어씀ㅋㅋㅋ
그때 정상에서 과천 경마장을 내려다보면서 희열? 같은걸 느낀 적있어씀ㅋㅋㅋ
그 기분이 좋아서 혼자 몇번 갔어씀ㅋㅋㅋ
그때마다 등산객분들이 어린애가 등산하는거 보고 기특하셨는지(전적인 내생각ㅋㅋ)
과일도 주시고 라면도 주시고 여름엔 아이스크림도 얻어먹은 적이씀ㅋㅋㅋㅋㅋ
(산 중턱에서 아이스크림 팜ㅋㅋ )
오늘 또 혼자 청계산 등산하러 가씀ㅋㅋㅋㅋ
산 입구에 도착했는데 헬기가 막 날아다니는거임
난 '아 연평도 땜시 군사훈련하나,,,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 가서 곧 해가 질 것 같아씀
겨울산은 해가 빨리짐
그래서 제일 빨라 보이는 길을 택해씀ㅋㅋ(내가 보기에)
월요일이라 사람도 없고 처음 가보는 길이라 뭔가 고립된 느낌?이여씀
근데 좀 올라가니깐 모래주머니가 막 쌓아져 있고 타이거로 계단이 있고;;(보통 산의 계단은나무로 되어이씀)
뭔가 약간 이상해씀ㅋㅋㅋㅋㅋ
하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속 올라감ㅋㅋ
근데 생각보다 너무 가파른 거임ㅋㅋㅋㅋ
' 청계산이 이렇게 힘들었나? 아 내가 늙어서 그런가?' 요런 생각을 하면서 올라가는데
막 모래주머니 쌓아놓고 총쏘는 곳 있죠?
그게 나오는 거임
점점 갈수록 그게 많이 나오는 거임!!!!!!!!!!!!!!!!!!!!!
점점 이상한거힘!!!!!!!!!!!!!!!!!!!!
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때까지 계속 헬기가 왔다갔다함)
내가 선택한 길을 등산로가 아니였던 거임!!!!!!!!!!!!!!!!!!!!!!!!
월요일이여서 사람이 없는게 아니였음ㅠㅠㅠㅠㅠㅠㅠ(꽤 많이 올라가서 옆에 봉우리들과 나란히 있었씀 정말 큰 산봉우리가 줄지어있는데 거기에 나 혼자였음ㅠㅠ)
그 후로 길을 완전히 잃어버렸음ㅠㅠㅠㅠ
그때부터 시작된 나의 무한한 상상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상한 길로 들어서서 헬기에서 날 간첩으로 알고 쏘면 어떠케ㅠㅠㅠ'
'주변에 지뢰가 있을지도 몰라'
'헬기가 왜케 왔다갔다거리지, 전쟁났나?'
'전쟁나면 청계산에서 혼자 숨어있어야되나?'
'숨어있으면 몇일 버틸 수 있을까?'
지금 생각하면 엄청 웃긴데 그땐 혼자있어서 무서웠음ㅋㅋㅋㅋ
암튼 이런 생각하면서 등산로를 찾아서 내려가기 시작했음
길이 없어서 거의 길을 만들면서 감-_-
가고 있는데 자꾸 헬기에서 뭐라고 말을 해서 시끄러워씀
정신이 하나도 없어씀
암튼 겨우 등산로를 찾아서 내려와씀
산 입구에 도착했을때 완전 녹초가 되어있어씀ㅠㅠ
어떤 분이 양재역 가는 버스 알려달라하셔서 알려드리고
버스정류장에서 '아,,오늘 계획 완전 망했구낭, 과천 경기장도 못보고 희열?도 못느끼고ㅠㅠ 무서워하다가 가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버스 알려드렸던 분이 '고마워서 주는거니깐 받아요' 하면서
초콜릿 주셔씀!!!!!!!!!!!!!!!
꺄~급 기분 상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한 뇨자임)
기분 좋게 집에와서 뉴스를 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대공원 곰 1마리 탈출,,청계산 입산통제'라고 뜨면서
"소방당국은 헬기를 띄우고 곰의 위치를 추적하며 등산객들을 하산시키기 위해 산림감시원을 파견"
첨엔 '허걱'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웃긴 거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멍청한 짓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객들 다니는 청계산에서 군사훈련을 할리가 없고
지뢰가 청계산에 있으면 개방 할리가 없고
글고 전쟁이 났다면 헬기가 청계산 주변을 돌아다닐일도 없을꺼고,
등등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사실 아까 내려올때 자꾸 헬기가 뭐라했던거에서 '시민여러분~ㅎㄹㅇ헌맇ㄶㄹㄴㄹ;ㅏㅣ' 이런 소릴 들어씀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니 등산객들 하산하라고 하는 방송이였던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이 얘기했던니 엄마가 심장 떨린다하셔씀ㅋㅋㅋㅋㅋㅋ
길 잃어버려서 못 내려왔으면 어떡할 뻔했냐며ㅋㅋㅋㅋㅋ
진짜 곰 만났으면 어떡할 뻔 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뉴스 보니깐 아직 곰을 못잡아서 청계산 낼부터 통제한다고 하네요~~ㅠㅠ
응? 얘기 끝인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되지?ㅋㅋㅋㅋㅋㅋㅋ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