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하인 취급하는 직장상사

경리의 애환2008.07.24
조회959

안녕하세요~ 저도 직장토커님들처럼 출근해서 톡을 보고

퇴근하면서 톡을보는 24살 직장인입니다~

오늘 톡을 보면서 직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글을 보고 저도 제 이야기를 해볼까해서요..ㅎㅎ

 

 

제가 이 사무실에서 일한지는 8개월 정도가 되었네요..

출산으로 그만두게된 어떤분의 자리에 제가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전 회계업무와 관련된 서류정리라던지.. 직원관리, 건물관리 등등을 합니다..

지금은 출산으로 그만두신 그언니.. 그언니한테 인수인계를 받던 2달동안은

정말로 커피 타드리는정도.. 그리고 청소..  사장님 담배심부름.. 밥심부름.. 

그외에는 업무와 관련없는일은 시키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달뒤 언니가 저한테 인수인계를 다 끝내시고 그만두신후..

상무님과 주임님이 변했습니다..

 

처음부터 확변한건 아니지만 서서히 변하더군요..

 

상무님부터 말하자면

* 권양아 내컴퓨터좀 켜놔라 (손하나 까딱안합니다-_-)

* 권양아 바람에 서류날라갔다 이거좀 주서다놔라 (한발자국만 일어나서 주으면 되는걸..)

* 권양아 이거 팩스좀 보내라 (팩스기계가 상무님자리 바로 근처에있습니다..)

* 책상위좀 똑바로 닦아라 (매일 매일 깨끗이 닦는데 고무판에 때가 낀건 락스물로 닦아도 안되더라구요.. 전 최대한 매일 열심히 청소하는데 꼭 제가 청소안하는사람인것마냥 사장님앞에서 일부러 무안을 줍니다..)

* 제가 가끔 늦으면 택시타고 출근합니다. 그걸 상무님이 2번 보셨는데.. 그걸 사장님한테 말씀하셔서 전 그날 사장님한테 혼났습니다.. 돈아까운줄 모르고 택시타고 다닌다고..

사장님이 어른의 입장으로써 혼내신건 이해할수있습니다 그런데 이해할수없는건 상무님이죠

왜 그걸 굳이 사장님한테 말씀하셔야했는지.. 마음에 안들면 저를 직접 혼내시면 될텐데..

* 이것만 있는게 아니고 진짜 절 무슨 하인 부리듯이 합니다..

 

 

이제는 주임님입니다..

* 사무실에있는 커피MIX를 매일 몰래 4~5개씩 들구갑니다..

하루이틀이면 괜찮지만 이게 한달이되면 한달에 만오천원정도를 사적으로 쓰는거나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6개월이면.. -_-;; (지출이 많아지면 사장님한테 제가 눈치를 받아요..)

*쓰레기봉투 (제가관리함) 를 몰래몰래 자꾸 들고갑니다

 모지라는 쓰레기봉투를 제돈으로 매꿔야하는 일까지생겨버렸습니다

* 상무님한테 커피드실래요? 하고 물어봐놓고 저한테 커피타라고 시킵니다.. 제가 무슨 

다방아가씨인가요? 커피드실래요 하고물어본거면 자기가 타준다는 말아닌가요? 참나..

* 더많습니다.. 진짜 이사람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한두번이아닙니다..

 

 

진짜 말하자면 끝도없습니다.......

무슨 도벽증에 걸린거같은 주임과.. 저를 하인취급하는 상무..

진짜 한번도 남을 이렇게까지 미워해본적이없는 저입니다만..  너무너무 미워서 미칠거같아요..

그렇다고 제성격상 어른한테 미운소리할 성격도 못되고.. 차라리 저랑 나이대가 비슷했다면

아니다 싶은 일은 바로바로 말했을텐데..  아버지같고 할아버지같은 분들한테 대들지도 못하겠고..

맘에 안들면 그만두라고 하는분들도 계실텐데..

제가 사는곳은  아르바이트가 기본시급도 안주는데가 많습니다

그나마 여기는 기본시급은 주니까.. 그리고 앉아서 일할수있어서..(제가 다리가좀 안좋아요)

그래서 꾹 참고 일을 하고있긴한데요.. 이러다가 홧병생길거같아요 -_-;;

복수라고 할거까진 없지만.. 여기서 그만두면 내가 진다.. 머이런생각에 못그만두는것도 있구요;;

꿋꿋히 살아남아서 내스스로 여기 일이 필요없을때 그때 그만두면서 너때문에 그만두는거아냐~

나 더 좋은데서 일하거든 ^^ 머이런 므흣한 미소를 날려주는 그날을 기다리며 꾹 참고있습니다..

 

암튼!! 저한테 이렇게 못대하도록 어떻게 할 방법이없을까요..

토커님들 도와주세요~ 헬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