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바하는 곳에서 만나기 전 우리는 소개팅을 할 뻔한 사이였다(예전에 아는 오빠가 소개팅을 시켜주려고 했었는데 그 상대가 그 아이였었대요;)
2. 알고보니 초등학교 동창
3. 우연히 같은 영화를 봄 (이날 제가 혼자 영화를 보러갔는데, 그냥 저도 모르게 문득 '이 아이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또 마음속으로 '만약 우리가 마주친다면 우린 진짜 운명일꺼야!'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마주쳤어요.. 전 C열7번, 그 아이는 B열7번/ 그 아이는 자기 열도 못찾고 C열에서 "왠 여자가 앉아있어!!"라며 투덜대더라구요.. 내 자린데ㅋㅋㅋ)
4. 그 아이 싸이배경음이 나의 컬러링음악 (이루펀트-핑크 폴라로이드)
5. 지인들도 헷갈려하는 그와 나의 가방
6. 다른사람들보다도 같은 포지션에서 참 같이 많이 일했다는 점?!
등등.....
네.. 저두 알아요..
이건 제가 억지로 끼워맞췄다는 것을..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책처럼.. 남자는 관심있는 여자에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연락하고
나한테 관심없는 걸 알지만.. 자꾸만 헛된 망상을 해요ㅠ
글이 길지만..ㅠ 제발 조언 좀 주세요..
같이 알바했던 남자아이를 여름부터 좋아하게 됐어요..
원래 처음에는 서로 존칭쓰다가
제가 그 아이에게 호감을 가진 이후로
친해지려고 꽤 나름대로 노력?!했어요..
남들이 봤을때는 '그게 노력이야???' 하겠지만..
저한테는 말을 놓고 친하게 대하는 것 자체가 큰 용기였거든요..
가끔 문자도 몇번 보내고요
저는 모태솔로24년이라... 남자를 잘 몰라요..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게되면 그게 얼굴에 다 티가 난답니다.
그래서 그런 사실이 너무너무 쑥스러워서
좋아하는 티 안내려고 말도 잘 안걸고 무뚝뚝하게 대해요..ㅠ
저도 이러한 저의 단점을 잘 알기에,
이번만큼은!! 그 아이와 잘 해보고싶어서..
나름대로(하.... 자꾸만 나름대로내요ㅋㅋ) 쿨한척 친한척 들이댔어요..
그치만.. 그 아이는 참... 차가운 아이더군요..
원래 참 잔정이 없는 아이같아요..
참 무뚝뚝하고요..
같이 단 둘이 있으면 참으로 어색하고 미치겠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헛소리만하게되고...말도 더 못붙이겠고..
그래서.. 그냥 친구긴한데... 친구 그 이상까지 발전하지는 못했어요..
음.. 그러니까 편한친구, 친한친구로라도 지냈으면 좋겠는데..
그냥 만나면 잘지내지만 헤어지면 따로 연락안하는 그런 친구사이..
그냥 친구말이죠..
깊은대화는 꿈도 못꿨어요..
물론 그 아이가 저한테 먼저 연락한적은 한번도 없구요!!
아~ 한번 있기는 한데.. 그건.. 그냥 저의 위치를 묻는 전화통화...
저도 잘알아요.. 이 친구가 저한테 관심없다는걸..
어쩌면 저를 싫어할지도 모른다는걸 알고있어요..
그치만... 제가 너무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럴까요?
아직도 소녀적인 감성을 갖고있어서 그럴까요?
그 아이가 저를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헛된 망상을 계속해요
저도 이 나이에 참 웃기지만ㅋ 저는 운명을 믿는답니다.
왠지.. 그 아이와 저는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다음은 저의 운명일지도 모른다고 착각하는 부분들 입니다.
1. 알바하는 곳에서 만나기 전 우리는 소개팅을 할 뻔한 사이였다(예전에 아는 오빠가 소개팅을 시켜주려고 했었는데 그 상대가 그 아이였었대요;)
2. 알고보니 초등학교 동창
3. 우연히 같은 영화를 봄 (이날 제가 혼자 영화를 보러갔는데, 그냥 저도 모르게 문득 '이 아이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또 마음속으로 '만약 우리가 마주친다면 우린 진짜 운명일꺼야!'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마주쳤어요.. 전 C열7번, 그 아이는 B열7번/ 그 아이는 자기 열도 못찾고 C열에서 "왠 여자가 앉아있어!!"라며 투덜대더라구요.. 내 자린데ㅋㅋㅋ)
4. 그 아이 싸이배경음이 나의 컬러링음악 (이루펀트-핑크 폴라로이드)
5. 지인들도 헷갈려하는 그와 나의 가방
6. 다른사람들보다도 같은 포지션에서 참 같이 많이 일했다는 점?!
등등.....
네.. 저두 알아요..
이건 제가 억지로 끼워맞췄다는 것을..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책처럼.. 남자는 관심있는 여자에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연락하고
그렇지 않으면 연락안한다는 것을 참 잘알아요..
하!지!만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영화에서는.. 예외도 존재한다고
저같은 사람들에게 헛된 기대를 심어주더라구요..
예외...
예외...
나도 예외이지 않을까?
그 아이도 예외이지 않을까?
그 아이가 나를 좋아하지만 연락 못하는 심적 상황인 것은 아닐까?
혼자 막 이렇게 고민해요..
이렇게 고민할바엔 그냥 확!!! 고백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기엔 우리 사이가...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예요..ㅠ
괜히 그 아이가 다른 여자아이랑 있으면
막 속에서 불이나고 그래요..ㅠ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정말 그아이가 한순간에 너무너무 미워지고
나한테 너무너무 화가나고 그래요..
내가 정말 매력없는 아이구나 싶기도 하고
혹은
지가 뭔데 감히 나한테 무관심해?! 이런 생각도 들고
그치만..
"OO아~"하면 이름 불러줄때
씨익하고 웃을때..
무심한것 같지만 뒤에서 힘든 일 도와줄때
일끝나고 무지하게 추운날 버스기다려줬을때
등의 사소한 찰나와 같은 순간들이 떠올라
가슴이 혼자 콩닥콩닥 미칠듯이 뛰고 그래요..
정말..
혼자 극과 극을 달리는 미친말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짝사랑이 이런건가요?
내가 미친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