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골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와의 이야기3

킴엔킴2010.12.08
조회615


안녕하세요!!!!!지금왠지 상당히 미역국이 먹고싶어요
1.1편에서 보셨다면 아시다시피 우리는 스타벅스 운이 별로없음 ㅋㅋㅋ 내가 커피를 못마시는 탓에 스타벅스에서 사과주스를 먹는다던가초콜렛우유를 시켰는데 흰우유 나오고 이런상황이 나옴 ㅋㅋㅋ그런데 크리스마스날 청계천을 따라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오게됨 ㅋㅋㅋㅋㅋ 추워서 카페를 찾는데 카페들마다 사람들이 그득그득한거임 ㅠㅠ 결국 그나마 큰 그래서 사람이 좀 덜 있어보이는스타벅스에 들어가게됨 ㅋㅋㅋㅋㅋ나는 커피를 못마시니 그린티 어쩌구저쩌구를 시켰음그런데 그 추워죽겠는데 오빠는 아이스 어쩌구 저쩌구를 시킴(이름 기억안남당황)앉아서 먹으려 했는데 사람이 너무많아 결국 가지고나감오빠 당연히 추워함 ㅋㅋ 얼른 마시고 버림.하지만 난 얼른마시고 버릴수가 없었음 ㅠㅠ 내꺼 상당히 맛이웃겼음;;;그런데 난 오빠가 사준거라 차마 버릴수없음 ㅠㅠ 정말 개미눈꼽만큼씩 마심. 열심히 마심;;결국 나 오빠에게 한입 권유함 ㅋㅋ 오빠 한입마시더니 왜 마시냐고 버려도 된다함ㅋㅋ나 차마 그럴수 없다고 했으나 결국 나중에 버림 ㅋㅋㅋㅋ 미안함 ㅠㅠㅠ 
2.이건 스타벅스 전에일임.우리는 져넉을 먹으러 동대문에서 푸드코트를 갔음.나는 솔직히 정말 많이 고민했음 ㅋㅋ어떻게 해야 내가 많이 안먹는거같고 이에 이물질이 묻지않으며깔끔해보이면서도 은근히 많이 먹을 수있을까....부끄매운철판볶음밥이런게 먹고싶었지만 혹여나 고춧가루나 밥알이 내가 말할떄안녕하고 인사할까 무서웠고고기를 먹으면 식탐많은 여자로 보일까 무서웠음그래서 결국 고른게 칼국수였음 ㅋㅋㅋㅋㅋ오빠는 돈까스를 고름.나는 먼저 창가쪽에 자리난걸 보곤 자리를 찾아 앉았고 오빠는 음식을 가지고 옴. 나는 ㅋㅋㅋ 부모님말고 누가 내음식 가져다준적이 처음임 ㅋㅋ 그떄 상당히 좋았음 ㅋㅋㅋ그떄의 나에겐 그곳이 남산타워꼭대기의 레스토랑보다도 멋있고 전망좋은 곳이였음.정말 ㅋㅋㅋ 지금의 나에겐 상상할 수 없는 일임
내가 ㅋㅋㅋ 칼국수를 ㅋㅋㅋ 조신하게 ㅋㅋㅋㅋ두세가락씩 숟가락에 올리고먹음 ㅋㅋㅋㅋ
나 심지어 칼국수에 딸린 김치도 손대지 않았음.조금씩 먹고있는데 오빠가 돈까스 몇개 먹더니 배부르다고 그만먹는거임 ㅠ나 그 돈까스 상당히 집어먹고싶었음 ㅠㅠ 근데 그러면 식탐많은 여자로 보일까봐정말정말정말 많이 참음.근데 내 칼국수에서 머리카락나옴!!!!!!!!!나 시크하게 어?머리카락..이러고 오빠 역시 시크하게 어.. 그러네 이럼 ㅋㅋㅋ 나 솔직히 배 많이 고팠기에 거기서 그냥 머리카락이고 뭐고 먹고싶었지만그러면 더러운여자로 보일테니 젓가락을 조신히 쟁반위에 올림 ㅋㅋㅋㅋㅋㅋ 
지금? 지금은 ..... 그냥 내꺼도 다먹고 오빠꺼 먹고싶으면 내 포크를 아무렇지 않게 대는 여자임 음흉
3.내가 오빠한테 고백받은 이야기를 해주겠음 ㅋㅋ우리 할아버지 생신이였음 ㅋㅋ 이모 삼촌 할꺼없이 우리 가족이 다 모여식사를 하러가서 식사를 하고있었음.예의 없는거 알지만 나는 몰래몰래 오빠랑 문자하고 그랬음 ㅋㅋㅋ그런데 오빠가 막 갑자기 빙글빙글빙글 말을  돌리더니 사귀자고 하였음!!!! 중간내용은 왠지 간질거리니 쓸수가 없음 ㅋㅋㅋㅋ나는 근데 사실 어릴때 문자고백에 데인 적이있음 ㅋㅋㅋㅋ내가 싀크하게 받아치긴 했지만 곱씹으면서 은근히 기분이 나빳음 ㅋㅋㅋ그땐 좋아하지 않는애라 걔가 무슨 의도였던지 싫음 이였지만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오빠라는게 문제였음.난 좋다 라고 하고싶었지만 왠지 문자로  네!!! 좋아요 라고하면 뭔가 웃길꺼 같고그렇다고 싫다고 하면 이오빠가 아.. 그래?/ 알았어... 이럴꺼같고 ... 왠지 장난일수도 있다는 느낌에 나는 어찌해야할지 몰랐음그래서 결국 내가 선택한건 아..네..네..;; 라고 대답하는거였음 ㅋㅋㅋㅋ지금생각하면 뭐 저딴 떨떠름한 대답이 다있나 싶음 ㅋㅋㅋㅋㅋㅋ통곡그런데 당황스럽게 오빠가 싫으면 싫다고 해도 된다고하는거임!!!!! ㅠㅠㅠㅠ 결국 나 최대한 쉬운여자처럼 안보이겠다고 했다는 말이그럼 우리 비밀로 사겨요 였음;;; 미쳣나봄
하....근데 문제는 나 여기서부터 기억이 안남;;실망그냥 머리가 멍해졌음.  내가 이뤄낸거임!!!! 내가 드디어 남친이란사람이 생겼다는거에 너무 감격해서!!!
결국 우리는 우리의 1일에 얼굴도 보지 못한채 연애를 시작하게되었음 ㅋㅋㅋ
4.사귀고 나서 첫 데이트 일정이 잡혔음 ㅋㅋ 1월 2일 ㅋㅋㅋ오빠랑 나는 버스타고 1시간 30분거리라서 강남역에서 만나기로함 ㅋㅋㅋ그것도 아침일찍 조조영화를 보기로함 ㅋㅋㅋ그런데 나 1월 1일에 상당히 화가 났음;;오빠가 싸이를 잘 안하는거 알지만오빠 싸이를 뒤지다 정말 문제는 깊숙히 깊숙히 뒤지다 왠지 모르게 옛여친흔적같은 느낌의 미니룸을 발견함버럭나의 분노가 시작됨 ㅋㅋㅋㅋ 나 분노가 상승되면 바로 기절하듯이 자거나잠을 아예 못이룸 ㅋㅋㅋㅋㅋ근데그날은 잠을 아침 6시까지 못이름 ㅋㅋㅋ 그래도 샤워하고 오빠를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에 침대에서 일어났다가 다시 누워 잠들어버림;;핸드폰 밧데리가 없는것도 모르고 ㅋㅋㅋㅋㅋㅋㅋ결국 나 그날 오빠랑 아침 8시에 만나기로했지만 9시에 일어남통곡오빠한테 바로 전화함. 예상 대로 오빠 강남역에서 떨고있음 ㅠㅠ 나 첫데이트지만 샤워고뭐고 택시타고 달려나가겠다함그런데 오빠가 영화티켓 예매안했으니 괜찮다고 자라고함 ..나 계속 나가겠다 했지만 오빠가 오빠친구 만나러가면 되니 자라고함결국 그렇게 우리는 사귀고나서 한국에서 한번도 못만남 ㅠㅠ나중에 알고보니 오빠 그날 아침도 못먹고나와서 추위에 떨며 토스트를 먹었다함영화 티켓 예매 했었다함 ㅜㅜㅜㅜㅜ그건 내가 아직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 미안함 ㅠㅠㅠ 그래서 오빠 그 토스트라면 질색하며 먹고싶지 않아함.
5. 한국에서 오빠를 한번도 못보고 결국 우리는 그렇게 각자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음미국에 도착해서 우리는 맨날맨날 문자하고 그랬음 얼굴도 못보고 ㅋㅋㅋㅋ그러다 결국 그다음날 저녁에 카페테리아에서 만났는데나 오빠를 어떻게 쳐다봐야할지 모르겠는거임;;그래서 그냥아.. 안녕하세요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당황오빠가 싀크하게 어 안녕 ㅋㅋㅋㅋ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집에 와서는 정말 즐겁게 통화를 했음 ㅋㅋ오빠가 얼굴을 보자고함.그런데 내방에 언니들이 너무 많이 있었음;;나 내가 몰래사귀자고 오빠에게 말했기에 아직 언니들에게 나 오빠랑 사귀어요라고 못말함;;그래서 아하하하 아이고 좀 뛰어야 겠다 라고 말하며세수하고 이닦고 화장 다시하고 나감 그렇게 지금이라면 질색을 하고 들어가지도 않을 어둠속에서 
(우리학교 뒤에 공동묘지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 근처집들 사람안산지 오래되서 나무들이 덮어버려서 귀신나올꺼같은 집들도 많음ㅋㅋㅋ)
그렇게 걷고 걸었음 방긋

그래도 몇몇분들은 읽어주시는거죠?!!!!!그러니 저는 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