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어른들...정말 정안갑니다.

지겨워..이젠2010.12.08
조회2,521

안녕하세요~전 올해 28의  9개월의 아들을 두고있는 아이엄마랍니다.

다름이아니라..하도 답답하고 짜증나서 이런데에 글이라도 올리면 풀기라도 될까봐

바로 문을 두드렸네요.

저는 혼전임신을 했었습니다. 여기시댁어른들이 결혼을 서둘렀지만

저의 집안형편상 결혼을 늦추고 아길낳고 11월달에 식을 올렸네요

출산하기전까진..그런대로 몸이 무거워서 많이는 못다니고

몇번 들락날락 거리며 시댁어른들을 뵙곤했었습니다.

그때마다 그렇게 정은 안가지만 저에게는 괜찮은 시부모님들로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

시아버님은 이때부터가 아마...강제적인 명령이 시작됬는지 모릅니다.

집을 얻어주면 제가 편히 아기도 키우고 남편내조도 할것인데

새로집을 지을것이니 거기로 와서 같이살자는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요즘 누가 어른들하고 같이살고싶어하는 사람 많이 있습니까?

더군다나 그땐 제 나이 27밖에 안됬었는데...

거짓말안하고 10달내내 아기가지면서 스트레스로 ...울고..화내고 짜증냈던것같습니다.

아기낳고 백일도 안되서 저는 시댁어른들과 같이 살게되었구요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저는 첫날부터 설겆이에 청소에...빨래...집안일은 거즘 제가 도맡아했어야했습니다.당연히 제가 해야되는지 알고는있었지만...

백일도안된아기땜에 밤낮을 잠한숨제대로못자고..채이면서 더더욱 스트레슨쌓여갔습니다.

6시만되면 땡하고 일어나시는 시부모님들 맞쳐서 항상...저도 떠지지도않는눈 비벼가며

일어나야했으니깐요..

그리고 울 아들이 백일이지나고 어느정도 크자 이젠 교횔무조건 다니라고 하셨습니다.

시부모님이 장로 . 권사 님 이시거든요;;

지금까지도 일요일마다 28년동안 다녀보지도 않은 교회라는 기독교 집단에 다니니라

힘들고 ...ㅉㅏ증납니다.

아기낳고 한번이라도 낮잠도 제대로 자본적없고...초반엔 적응하기가 넘힘들어

친정에 일욜마다 교횔끝나고 갔었습니다.

친정에간다싶음 눈치도보이고 백날천날 하시는말 빨리들와라...

제가 여기에 살면서..더군다나 시골에다가

교통도 불편해 함부로 나다닐수도 없습니다.

애기아빠아니면 ...애기 병원도 겨우갑니다.

멀 하나 사러 마트에가면 이것저것 따지고...

생각코 머 하나 사다드리면 왜 샀느니 어째니

시장에가면 더 싸니 어째니...

얼마에 샀니 어째니

택배로 시키면 멀 시켰니 어째니...

한번도 고맙다는말씀 안하시는분들입니다.

그래서 저두 이제 머 사가지고 가는거 .. 거의안합니다.

칭찬에 인색하고...

말씀은 딸처럼..아들만 둘이거든요

대하느니 어째니..

아들만 가지신 시부모 있으시분들...정말 딸처럼 대해주던가요?

어머니와 며느리는 그저 여잡니다...

전 7개월을 살면서 한번도 저희부모님같이 따뜻한점을 느낄수가 없었거든요.

하나부터 열까지 ...그저 당신들이 잘났다고...앞세우는거 밖에는.

아기키우면서도 ...왜 그렇게 간섭이 많은지요...

애기엄마가 애기키우면서 행여자기자식 굶어죽이거나 하겠어요?

알아서 이유식 만들고 먹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지

일일히 언제 밥을 먹였느니..멀 먹였느니...많이좀 먹여라느니...

이런간섭이 머어떻냐구여?

좋은식으로 말씀하시면 저도 당연 감사히받아들입니다.

그런대...나름 아기육아에 잘하고있다 생각하는데 트집잡듯이...

말투도 짜증나고...

그럴때마다 속으로 그럽니다. 본인들이 그럼 키우던가..;;

교회분들이라 허구헌날 손님들 불쑥 모셔와서 죽어라 일시키고...

설겆이를 누가 행여 도와줄려한다면은

우리어머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냅둬..이리와~이리와서 과일먹어요~ 혼자하게 냅두고

설겆이하나는 잘해..

참..내 누군 태어날때부터 설겆이잘하고태어납니까?

제가 밥안먹고 일도와줄때..저희어머님 한번도 저에게 배고프지?밥먹어라 한소리 ...

들은적도...들어보지도 못한 저에게는 미개어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욤...책한권분량나옵니다;;

하다보면...지루해하실것같아서 이번에 터진 사건하날 말씀드릴게욤

뜻하지않은 둘째를 지금현재 가졌습니다.

어른들하고 사는만큼 상의는 해야할것같아서..말씀드렸더니

무조건 낳아랍니다.

저는 솔직히 큰애가지면서부터 낳을때까지 지금까지도 우울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원치않는 삶생활의 연속이 저를 우울증으로 몰고가더라구요

외출을 할수를있나...친구를 맘편케 만날수가있나...

이제 결혼도 하고 집을 얻어주실날만 기다리고있는데.

말이 이것두 많아요;;;

암튼 계획에 없던 둘째라 지금너무 마니 힘듭니다.

아버님은역시나 무조건 낳아라.

지금고생해서 언능언능 키우고 사업해라..

참 말이쉽죠?

저도 한살이라도 젊은나이에 애기빨리낳고 쉬고싶습니다.

하지만요..

아직 큰애가 돌도 안지났고

저는 아직 몸상태도 좋지않습니다.

허리며 무릎이며...

여기에와서 한번도 아파도 아픈내색한적없고...

병을 키워왔던것같습니다.

30살에 둘째를계획하기로했는데...제 불찰로 ...지금 가지게되었네요

항상 고분고분 하게...명령적인 아버님어머님말씀 여태 따랐었는데요

이젠...솔직히 제 기분..제 마음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좀 헤아려주시는말씀해주실줄알았는데

니가하는게 먼데 머가 힘든데...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무조건 낳으라고하시더라구요

물론 생명을 가볍게 여겨서 수술을 계획하는건 아닙니다.

이제 저도 좀..숨좀 돌리고..

집얻어지는대로 아기랑 오손도손 ...하고싶은대로 살고싶습니다.

눈치도 그만보고싶고.

어머님은..딸가진분이셨더라면 저에게 ...그렇게 차갑게 말씀하시는거 아니였습니다.

요즘젊은것들이 말듣느니어째니...

솔직한 심정으로요...

저...신랑이랑 아들보고 살지..

맘같아선 시댁어른들땜에..이혼하고싶습니다.

정말...쉽게꺼내선 안될말이지만서도요

너무 강압하시고...

명령하시고...

.

.

.

숨좀쉬고 싶어요...

아기 교육을 위해서라도 좀 늦추고도 싶구요.

제 몸을 위해서라도...

그렇게...차갑게...말씀하시는거...힘듭니다.

저희집이 좀...못살아서 그런지..

가끔은..저희집 흉도 보고그러시거든요.;;

좀 무시하는 경향도 있으신것같아요.

잘살고 잘배우고...그런집안 딸이였다면

아마..암말씀못하실분들 같거든요.

하나부터 열까지..무조건 이래라 저래라..

오늘도 힘든몸이끌면서..혼자 집보면서

우울증은 더더욱 쌓여가는거 같네요.

어머님 아버님. 남편은 ..바람이나 쐬면서 친구들만나고..지인들만나고

선배 . 후배만나지만..

그렇다고해서 애기탓을 하는게 아니라

한번쯤은 제 생각은 해주시는건지 몰겠네요...

제가...꿍한편이라...

맘속에 담아놓고..말도 제대로 못해요 원래..

겉은론 웃고있어도 속으론 울고있을때도 많구요...

교회분들이라 남들앞에선 기안죽고 없는티 안내시고 무조건 좋아보이게끔 하시는게있어요.

그래서 교회갈때마다...어머니 아버님이..저에게 낯설게 느껴질때가있다는..ㅎㅎ;;

제가 불만이 많은걸까요???

더 이야기하라면 오늘밤 새고 낼 동틉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보채서 이만 써야겟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같은 경우가 있으신분들이나

저에게 충고나 격려 해주실분들은 환영해요 ㅎㅎ;;;

 

 

..많은분들의 의견이 모여져있네여..^^;;;

제 남편에 대한 말들이 많으신데욤^^

제 신랑은 그래두 마니 노력합니다.

제가 신랑거론을 안하는 이윤..

미안해서요..제신랑 미워하지마세여 ^^;;;

제 스트레슨 일하는 신랑테 무조건 풀었었거든요

솔직히 이집에서 누구에게 풀겠어여?ㅠ

말씀을 드려도..

부모님이 그만큼...나쁘게 말한다면

앞뒤가 좀 막히신분들이에염;;

무조건 당신들 의견이 최고 우선이고

저희들도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듯싶고  충분히 알아서 하고 알아서 결정할수있는데...

애도 낳고...아직도 아들을 예전에 장가가기전 아들로 보시는듯해요..

분가요?ㅎㅎ;;; 추진중이에염

우리어무니 저앞에서는 아무말씀도 안하시더니 아들앞에서는

꼴배기싫다는둥 느그둘이 나가서 맘대로 하고 살아라고..

애기 문제로 ...이번에 맘이상하셨는지 원;;

고생하시는거 보면 내가 참고살지..이러다가도

그냥 ..두분이 무심코 내뱉는 말투...들이 저를 한두번 상처받게 한게 아니네욤^^

분가하고싶어요..

어떻게서든 저도 나갈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구..시댁에 ..같이살자고 동의한건

그때도 우리집 형편이 어려워서 이쪽집서 결혼식빨리올리자는거 미뤘었거든요

그땐 저희집사정이 넘 안좋다보니깐 싫은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이러는가도 몰겠어여

딸가진죄인이라고..우리 부모님께 싫은소리 오가는거 원치않았어요

신랑도 좀만참고 있으면 분가하라고 하실거라고...

그땐 방법이 없었어요..

저희집에서 살순없잖아여...ㅠ

신랑테 넘 달달볶아서 가끔 신랑도 참다 참다..

부모님하거 큰소리내고 다툴때가있는데요..

원치않아요...

아시져???후폭풍이 누구테 오는지;;;

분가할날만 손꼽아 기다리고있어요..

조만간 할수있을테니 여러분들...저에게 힘불어넣어주세요^^

혹시요..

연년생 키워보신 맘들 있으신가요???

낳아야 하나..자꾸..맘이 흔들리네요...

넘 힘들다고 주위에서 그러시니....제맘도 저를 모르겟네여;;

암튼 글 읽어주시고 좋은말씀 쓴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추워진날씨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