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내년도 예산 처리 내용을 보면 기가 찹니다.

둘다써본人 2010.12.10
조회76

무분별한 반대에 대해서 여당이 강경한 입장으로 국가 중요 문제에 대한 안건 처리를 해나가는 것은 동의하는 입장이지만,

도저히 이번 여당의 독자적 예산안 처리 내용은 납득할 수준을 넘어선 것 같네요.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이라고, 굶는 아이들만 지원해주어야 한다던 사람들이

'결식아동급식지원' 0원... 전액 삭감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당장 내년부터 학교에서 밥도 제대로 못먹게 되었고,

필수적으로 접종해야되지만 비싼 가격으로 가계에 부담이 되었던

'영 유아 예방접종비' 역시 400억 전액 삭감...

 

불교계 템플 스테이 지원 예산이야 어차피 선심성 예산이니 제쳐두고라도

4대강 치수 사업에 예산 수 조원 편성하고,

더군다나 특히 그 예산으로 뭘 했는지 보니

이상득(1790억), 박희태(288억) 같은 놈들은 자기 지역구에 도로 깔고 있었네요.

예산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킨 예결산위원장 한나라당 이주영이라는 놈은 

'마산 자유무역지역 확대', '의료원 조성', '고속도로 건설', '도시 철도 건설', '마산지청 건설' 등으로 1742억6700만원을

자기 지역구에 배당시켰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통과시켰군요. 저는 나라 예산에 대한 걱정으로 그런 줄 알았더니..

분명히 정부에서는 도로 예산을 없이 하겠다 했는데 예산안에 몰래 끼워넣어 처리시켰다는게 더 어이가 없습니다.

저희 집이 구독하고 있는 오늘자 조선일보에서도 이런 비판이 헤드라인 기사로 쓰여질 정도이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 541억 전액삭감 
저소득층 에너지 보조금 903억 전액삭감 
일자리창출 지원금 340억 삭감 
노인 일자리예산 190억 삭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예산 1,100억 전액 삭감 
한시적 생계구호비 4,181억 전액삭감 
실직가정 대부사업비 3,000억 전액삭감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비 880억 삭감 
저소득층 긴급복지비 1,000억 삭감 
장애아동 무상보육 지원금 50억 삭감 
서울시 독거노인 도시락보조금 2억 전액삭감 
장애인 차량지원비 116억 삭감 
보육시설 확충비용 104억 삭감 


[연세대 내부 커뮤니티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