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리아]]★병장

군대리아~20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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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편히 보시라구 링크 걸어둡니다!  (점점 링크가 길어지네요..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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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그냥 글재주없이 쓴 글을 기다려주시는분이 한분이라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컴터 끄기가 좀 죄송스럽네요..ㅡ,ㅡa...

마지막 병장 하나 남았네요 ㅎ

 

군화들의 군생활도 제 글처럼 이렇게 훅훅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도 문뜩드네요..-_-,,

(나만 그렇게 생각한건 아니겠죠.. ㅋㅋ)

 

★병장★

 

네 드디어 병장입니다. 사실 병장은 너무 천차 만별이기에 쓰기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

 

마치 그냥 ★남자★ 쓰는거랑 별 차이가 없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대부분의 병장들이

 

군인으로 위장한 민간인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0-

 

뭐 물론 전역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시는분들이 분명 계시기 때문에 전부다 라고는 하진않겠습니다!

 

막 병장이 되면 크게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워낙 상병말의 파워가 쎄기때문이죠 -0-

 

다만 사회에선 안그러던 사람이 상말이 될수록 후임을 갈구는 악마가 되던것이 

 

상말에서 병장5개월이 될수록 천사가 됩니다.

 

누가 그러던가요 군생활은 병장부터 라고..

 

아마 대부분 사람이 생각하기에 이 글은  배부른 병장들이 후임들을 놀리려고 만든 헛소리다!

 

혹은 병장부터 재밌다는 뜻이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경험상 저 말은 액면가 그대로 맞는말입니다.

 

물론 그 수많은 X표가 쳐진 너덜너덜해진 달력을 보면 분명히 얼마 안남은거 맞는데

 

정말 시간이 안갑니다..

 

오바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남은 5개월이 이제껏해온 19개월과 맞먹는 시간처럼 느껴지죠.

 

이유인즉슨.. 사람은 뭐라도 해야 시간이 빨리갑니다.

 

훈련을 하던 작업을 하던.. 근데 병장이 되면 슬슬 할일이 없어집니다.

 

이 시점에 연인이 다투는 이유는

 

이병땐 시간이 없고 일병땐 할일이 많고 상병땐 후임관리하느라 참았다지만

 

병장이 되서 시간이 널널한데 너무 신경을 안쓰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전 어떤 고참은 여자친구랑 헤어진줄알았습니다. 하도 연락을 안해서 ㅡ,ㅡ;

 

전 뭐 워낙 여자친구랑 전화하는게 습관처럼 되버려서 전화는 병장되고도 참 자주했죠.

 

아 겨울에 공중전화로 전화할때 커피를 먹으면서 한손은 주머니에 넣고 전화하는게

 

너무 좋아서 더 자주자주 하기도 했습니다 흐흐..

 

군대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던가 뭘먹으면서 전화한다거나 하는건 정말

 

이젠 더이상 올라갈곳이 없는 산을 정복한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ㅋㅋ

 

(물론 간부들에게 걸리면 안됩니다 ㅎ)

 

게임도 만렙찍은 사람들은 더이상 할게없어 시들시들하듯이..

 

슬슬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나..'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건 일이등병때의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나..'와는 차원이 틀린 

 

정말 내가 여기서 뭐하나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ㅋㅋ 뭔소리죠...

 

병장까지 왔으면 솔직히 군화는  지난 1년8개월여동안 믿음을 차곡차곡 쌓았다면

 

더이상 곰신에 대한 불안함은 없어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시기에 곰신들의 불안함이 커지는 경우가 많죠.

 

사실 전 전역하면 군화 거꾸로 신는다는 낌새(?)조차도 느끼지 않게 그냥 계속 평소처럼 살아서 ㅋㅋ

 

제 여자친구도 불안감을 느꼈을지는 의문인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느꼈을것같네요.

 

뭐 어쨋든 잔인한 말같지만 이때쯤오면 군화는 참 마음이 편해지고 곰신은 참 불편해집니다.

 

이등병때 곰신이 아무리아무리 딴생각 안하고 잘하고 있다고 해도 불안한 군화처럼

 

이 시기엔 군화가 아무리아무리 안그럴거라고 해도 곰신들은 불안해 합니다.

 

큰 보상을 바라고 2년을 기다린것도 아니고,,

 

좀 안타까운건 군화들도 곰신이 헤어지자고하면 별 저항없이 대부분 헤어지지만

 

곰신들도 군화들이 군화 거꾸로 신어도 별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론 병장때 헤어지는 커플도 정말 극소수지만

 

군화를 거꾸로 신는경우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뭐 전역뒤에 나가서 거꾸로 신은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그럴만한 사람도 없었죠.

 

제가 상병편에 썼듯이 군화 거꾸로 신을 놈들은 이미 그 당시에 싹이 보이는듯합니다.

 

훈련소까지 딱 보내놓고 헤어지는 여자분이나..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전역날까지 기다리게 만들고 헤어지는 놈들이나..

 

둘이 만나면 환상이겠네요 아주 ㅡ,ㅡ;

 

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보통 병장 3개월 4개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하게

 

전역후의 진로를 고민하게 됩니다.

 

곰신과의 결혼도 생각하게 되고 하여튼 생각 할 시간이 정말 몇배 많은데 그 시간자체도 안가니까

 

진짜 논문을 하루에 한권씩 쓰게됩니다 -0-

 

유학때문에 헤어진 병장 말고, 전역후 진로때문에 헤어진 병장이 있는데

 

본인이 일방적으로 차였다고 하긴엔 뭔가 홀가분하면서 슬픈 그런 느낌..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문뜩 느끼는건데 자기가 전역후의 진로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거의 동의 하에 헤어진듯한 느낌도 드네요..

 

솔직히 병장쯤되면 일단.. 슬픈이야기지만 여자친구있는 사람을 찾는거부터가 참 힘듭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경험으론 싹이 노란놈 아닌이상에야 다른 여자때문에 군화를 거꾸로 신을 일은

 

정말 희박하다고 보구요..

 

군화들은 물론 이 글을 못보겠지만,, 곰신분들도 마찬가지 인거같습니다.

 

솔직히 현실적으로 군대를 기다린다는것은 제가 좀 보수적일수도 있으나

 

이 여자랑 끝까지 결혼해서 잘 살겠다는 전제가 붙는다고 생각합니다.

 

의무라기보단 그만큼 사랑하고 좋아해야된다는겁니다..

 

곰신분들도 마찬가지이구요..

 

고리타분 할수도있지만, 정말 생으로 3년 연애한거랑 군대2년포함한 3년연애한거랑은

 

수치상으로 보면 그냥 3년 연애한것이 더 많이 만난게 맞지만,

 

전 군대포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5년중에 군복무기간이 아닌 3년보다 군대있을때의 2년이 정말 더 몇배는 길고 가치있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냥 3년,4년 사귈때보다 군대가 포함되면 더 결혼이라는 전재가 강하게 붙는거 같구요.

 

사실 대부분의 곰신님들도 확실한 계획은 아니더라도 그런 느낌으로 기다리지 않습니까?

 

뭐 재차 말씀드리자면 의무감에서 나오는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의무감에 사로잡힌 군인들이 결국 부담감에 군화를 거꾸로 신게 되는거니까요..

 

남자고 여자고 둘중 하나라도 이 정도로까지 사랑하고 서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해피엔딩이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결혼을 꼭 한다는게 아닌 그정도까지의 마음입니다..

 

그렇다고 괜히 사랑하는거 맞는데 이거저거 복잡하게 생각해서 결국 아리송 해지진 마세요 ㅋㅋ..

 

전 파트2인가..3인가요..(저도 헷갈리네요 -0-) 일말때 그 사건이후로 사실 좀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때 내가 여자친구를 정말 결혼해서 평생 같이 있고싶을 정도로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결론이 나왔고

 

가끔 다투긴해도 여자친구가 저를 기다린다는 사실이 새삼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뭐.. 보기 불편하실수도있는데 제자랑은 아닙니다 -0-.. 제 여자친구는 저거에 몇배의 마음으로

 

기다렸으니까요.

 

파트5가 좀 우울하게 되버렸네요 어째... ㅠ_ㅜ

 

뭐 하고싶은 말은 제가 지극히 순정파도 아니고, 저같은사람도 간혹있다라는게 아니라

 

정말 군화들보면 저보다 더한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1%의 곰신을 못만나서 그런거죠..

 

노력하는 곰신님들 저보다 더한 -_-,, 군화들을 믿고 1%의 곰신이 됐으면 좋겠네요.

 

사실 확률일뿐이지 제 주변친구들 보면 50%가 넘습니다 -0-

 

현재 제 여자친구의 여동생도 얼마전 곰신이 됐는데

 

확실히 제 여자친구가 이미 인증된 곰신이라 그런지 괜히 막 동생도 당연히 잘될거같고 그러네요 ㅋ

 

병장편은 별로 도움될만한 글이 없어서 좀 그러네요 -0-

 

그래도 병장까지 왔다면 제 콩알만한 경험보다는 또 다른 형태로 서로 알맞는 노력을 하고계실테니

 

사실 도움될만한 글이란걸 이단계에 쓰는거 자체가 좀 무의미 하다고 생각됩니다 ㅋ

 

새벽에 막 혼자 감상에 취한 예비역병장이 주저리주저리 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좀 더 도움될만한 것이 있다면 새로운글로 찾아올게요 ㅋ

 

글안써도 게시판에 자주 오니 군대리아~ 제목에 적어주시면 바로 정성답변-0- 달겠심다!

 

벌써 5시네요 안주무시는 곰신님들은 언능 주무시고

 

이미 자고있는 곰신님들은 군화꿈 꾸시길 ~! 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