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같은 짝사랑 성공 이야기 4

Ggong20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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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부터 보고 싶으시다면 ☞ http://pann.nate.com/talk/310102162

 

 

5탄 ☞ http://pann.nate.com/b310137029

 

 

 

 

 

 

 

 

 

 

 

 

 

오늘은 조금 일찍 찾아왔네요

그 이유인 즉슨 오늘은 여자친구를 못보는 날이기 때문이죠 슬픔

 

오늘 친구 결혼식 및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답니다 흑흑

 

 

멸악지검님 , a 님 두분 댓글 잘 읽었구요

많은 댓글은 아니지만 그 댓글로 인해 제가 힘이 나네요 하핫 파안

 

 

그럼 힘을 내서

4탄 시작합니다

 

 

Ep.4 일기예보 내기 .. 그리고 그녀의 마음은?

 

 

 

짝사랑...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테지만 가슴아픈 사랑임은 틀림없음

 

 

 

나에게도 짝사랑은 가슴아픈 일이었음  슬픔

날이 갈수록 보고싶은 마음은 커져가고 ,

그에 비례해서 B양을 향한 사랑도 무지막지하게 커져가는데

남자친구가 있는 B양에게 선뜻 말한마디 못하는 내 처지가 너무나도 힘들었음

 

 

 

 

비록 양심과 사랑사이의 기로에 선 나는 따로 데이트 하자고 말은 한마디 못했지만

B양에 대한 내마음은 숨긴채

가끔 오다가다 인사하고 문자나 네이트온으로 얘기하는정도로

스스로 위안을 하며 겨우겨우 하루를 버티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기회가 왔음 똥침

 

 

 

오래 된 기억이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기를 했던걸로 기억함

 

그 어느날 아침이었음

학교로 출발하며 난 그녀에게 문자를 했음

 

 

 

 

 

나 - " 오늘 비온다던데 우산 챙겨 ~ "

 

말했다시피 나에게는 남녀간 존대란없다고 생각하는사람임 .

따로 만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네이트온과 문자를 하며 서로 편하게 말을 놓은 상태임

 

 

B양 - " 이렇게 맑은데 무슨 비야 ㅋㅋㅋ 하늘도 쨍쨍 한데 "

 

그때 난 전날 일기예보에서 비온다고 하는 것을 들었기때문에

우산을 씌워줄 순 없어도 꼭 우산을 챙기게 해주고는 싶었음

 

 

 

나 - " 일기예보에서 비온다고 했다 ㅋㅋ 챙기라면 챙겨 ~ 칠칠맞게 비맞거나 쩔쩔매지 말고 ~ "

 

B양 - " 일기 예보 그거 믿을거 못되는거 모르나 ㅋ 아 귀찮아 악악 안들고나갈래 "

 

나 - "우산 그거 챙기는데 얼마나 귀찮다고 .. 고마 넣기만 하면되지 하여간에... 멍청아 !! "

 

B양 - " 우산 챙기는거도 귀찮지만 우산 하나도 무겁다고 악악 몰라 안챙길거야 "

 

나 - " 그래 니맘대로해라 ㅗ 비 쫄딱맞고 청승맞게 집에가라 ㅗㅗ  "

 

B양 - "비 안온다니까 그러네? 하늘을 봐 ㅋㅋ 비가올 날씨야 이게 ? "

 

 

 

 

분명 하늘은 구름 한점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난 일기예보를 믿기로 했음 챙겨서 나쁠건없으니까..

 

 

 

나 - " 비오면 어쩔래 비오면 어쩔래 밥살래? ㅋㅋ "

 

순간 오기가 생겼고 내기를 하고싶은 마음에 내기를 걸었는데

순간적으로 생각난게 밥살래였음 ㅋㅋ

정말 흔하디 흔한 수법이지만 전혀 뜬금없는 상황에 나온 말이라

 내심 뿌듯해하며 그녀의 답변을 기다렸음

 

B양 - " 비오면 밥살게 그래 대신 비안오면 니가 사라 !! ㅋㅋㅋㅋ"

 

 

 

 

 

 

난 행복했음

 

비가오면 어떻고 안오면 어떠하리

 

오든 안오든 난 그녀와 밥을 먹을 수 있는거임 ㅋㅋㅋㅋ

내기에 관계 없이 그때 내마음은 수천번 수만번도 밥을  살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

아니 뭐... 평생도 ... 부끄

 

 

 

 

그날 결국 비는 오지않았음

 

 

B양는 당당하게 밥을 요구 했고 , 그녀의 집주변에 있는 닭집으로 갔음

정확히 기억함 D동네 무xx촌닭이었음 ( 광고방지를 위해...)

 

그녀와 함께 행복한 한때를 보내며 순살 양념에  밥까지 비벼먹으며 맛있게 밥을 먹었음

( 물론 그 첫 식사때 난 그녀 얼굴만 보며 먹느라 코로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구분도 못하며 질질 흘리며 먹었던걸로 기억함 )

 

그날 식사를 통해 오프라인상에서 오래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음

그렇게 행복했던 B양과의 식사는 끝이났음

( 식사시간은 짧았음.............. )

 

 

 

 

 

 

모든일이 처음이 힘들지 두번째부터는 괜찮다고

처음 같이 밥먹기가 힘들었지 그다음부터는 조금 괜찮아졌음

 

수업이 거의 비슷하게 마치는 날은 자연스럽게 밥 살테니 먹고 가자고 꼬셨음 ㅋㅋ

그날 이후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는 밥을 같이 먹은거 같음

 

 

게다가 둘다 식성은 꽤나 비슷했던터라 먹는거는 그날 그날 정해도 상관없었지만

항상 "거기 맛있다 ~ 거기 맛있다던데 ~  "  하며 준비해서 밥먹자고 했었음

 

 

 

 

 

 

 

 

 

하지만.....

 

 

식사외에

뭐 따른 데이트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절대 오산임

 

 

우리는 진짜 정확하게 딴짓 하나도 없이

 밥만먹고 밥다먹으면 바로 헤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대화는 나누었지만 돌아다니면서 데이트한다거나 .. 어딜구경한다거나 그런거 일절없음

딱 밥임

밥이끝임

 

물론 스킨쉽따위는 손끝조차 스친적없음

 

하지만 행복했음 너무나 행복했음

그녀와 같은 공간에서 숨을쉬며 밥을 먹고있다는것에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았음

 

 

 

 

 

 

 

 

 

그러나..

 

 

 

 

사람은 욕심이 많은 생물임

밥을 먹으면 영화도 한편 보고싶고

영화를 보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하루종일 데이트 하고도 싶고

그러다보면 괜시리 손도 한번잡고싶고

손잡으면 팔짱껴보고싶고

팔짱끼면 안아보고싶고

안아보면 뽀뽀하고싶고

뽀뽀하면 키스하고싶고

키스하면

 

??

 

 

 

 

 

 

순간 혼자 상상하다가 코피터질뻔함....

일단 말을 이어나가겠음

참고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말씀드리지만 지금까지도 순수하게 만나고있는 커플임 ~

믿거나 말거나

 

 

 

 

 

여튼간에 나는 영화가보고싶었던거임

영화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었음

 

 

 

안그래도 요새 밥도 같이 먹으며 예전보다 가까워진 느낌도 들고

문자나 ~ 네이트온 쪽지도 자주 주고받으니

이만하면 영화신청할때라고 난 생각 했음

 

 

또 한편으론 내심 그녀도 데이트하자고 기다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음 음흉

 

 

 

햇빛 짱짱한 봄날

그 봄날  어느날이었음

 

 

문자를 했음

 

 

나 - "영화 ddd가 재밌다던데 같이 보러 안갈래?  왕따라서 친구가 하나도 없다 ㅜㅜ 내가 쏠게!! 나 영화안본지만 몇개월이란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

 

 

지금까지의 분위기라면

OK 가 나올거라고 생각했음

 

 

그러나

평소라면 칼같이 답장왔을 그녀의 문자가 안오고있었음 찌릿

 

 

 

 

아 보통 여자는 좋아도 조금 생각하는척 하지 참 ㅋㅋㅋ

 이라고 생각하며 너무 칼답장을 기다린 내가 민망해졌음

 그리고는 조금이라도 빨리 얼른 " 그래 보러가자 ~ " 라는 말이 나오기만 기다렸음 만족

 

 

지이잉 ~

 

 

문자가 왔음

 

 

 

 

 

 

 

 

 

 

 

 

 

 

 

 

 

 

 

 

 

 

 

 

 

 

 

 

B양 - " 싫어  "

 

 

 

 이모티콘은 커녕 웃음조차 보이지 않던 그 차가움이 뚝뚝 묻어나는 문자에

내 심장은 땅에 떨어져 흙투성이가 되고 있었음

 

 

 

 

 

 

오늘도 기다려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4편을 바칩니다

제가 쓸 이야기는 길고도 길어

짧은 이야기에 지치신 여러분들에게 긴 ~ 연애소설을 하나 읽으시는 기분이 드실수 있도록

길게 쓸 생각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면 염치불구하고 추천을 부탁드릴게요 ~  부끄

 

댓글은 저에게 보약이고 비타민이라는거 아시죠?

 

 

하루에 1편씩 오래오래 연재할 생각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