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가씨.. 나 그런남자 아니에요 ㅜㅜㅜㅜㅜㅜㅜ

훗남2010.12.13
조회88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던

21살 남아 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

 

 

그냥.......................요즘 날씨도 춥고 세상도 흉흉하다보니.....

 

여성분들이 부쩍 경계심이 늘은것 같아서..저한테도 이런일이 생기는군욬ㅋㅋ

 

아무튼 본론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음슴체 음슴체 하길래 그것이 뭔가.. 음슴체..........

 

음슴체.............................음....................

 

그것디 도대체 무엇인가.............................. 음슴체?

 

~~주 로 끝나면 술이고...

 

~~환 으로 끝나면 약인디...

 

뭐어어ㅓㅓㅓㅓㅓㅓㅓㅓ? 음슴체...?

 

정말 고민 많이 한끝에 찾았다능...

 

말끝나다 음슴 으로 끝내면 되는거군요.

 

뭐 여튼 저 쫌 바보같지요?ㅋㅋㅋㅋㅋㅋㅋ

<<농담 아님...네이버에 검색까지 해봄...아놬ㅋㅋㅋ

 

 

 

 

 

음슴체로 이제 본론 고고고고!

 

 

 

 

불과 몇시간 전에 있던 따끈따끈한 일이라능..

 

 

친구들과 거나하게~~           는 아니고..

 

학생이라 지갑이 ..겨울바람에 날리는 나뭇잎과 같아서..

 

거나하게는 아니고..

 

취기가 살짝 오를만큼 한잔 하고 오는길이였슴

 

 

술먹은 곳은 집이랑 걸어서 15~20분 정도 떨어진거리였슴

 

택시타면 기본요금인디 걷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거리 있잖슴  파안

 

 

날씨가 바람도 많이 불고 하늘도 컴컴하니

 

뭔가 좀 스산한 기분이 잔뜩 들었슴  ' ㅠ';;

 

술도 좀 취했고 하늘이 막 헤드뱅잉을 했지만

 

 

요즘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해서

 

걸어오기로 마음먹었슴 ' ';

 

날씨도 추워서 벙어리장갑 꼭끼고

 

목도리는 할랬는데 안하고 갔군<<<<<<<<<<<< 패쓰

 

 

 

뭐 내 나름대로 내 몸에 나가는 온기들을

 

내가 정말 사랑하는데 날 차고 가는 여자 붙잡듯이 꼭꼭 잡아두고 있었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좀 시적이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윙크

 

영화처럼 멋드러지게 맛봐요레드 라는 담배도 하나 피면서 길을 걸었슴

 

추워서 기침도 콜록콜록 났슴 ㅜㅜ

 

 

 

 

 

그렇게 그렇게 큰길을 지나서

 

골목을 먹이를 쫓는 하이에나마냥 헤집고 집으로 가는길이였슴

 

 

 

 

 

 

 

근데 이게 왠Girl?

 

 

 

 

 

 

 

 

 

 

 

왠 Girl이 술에 취한듯이 몸을 이리저리 ~ ' ㅜ'~ 요래요래

 

흔들면서 막 길을 가는게 아니겠슴?

 

그래서 속으로

 

아이고 탈춤 하나는 끝내주게 잘추겄소 하고 막 가고있었슴

<<절대 음흉한 생각 한거 아님.

 

 

 

 

나님은 그냥 여성분들은 안전을 위해서

 

술먹고 집갈때는 택시타고 가거

 

일찍 가는걸 원하는 약간 그런? 남자라 속으로 좀 비꼰것 뿐임ㅜㅜㅜ

 

절대 막 고지식하고

남녀불평등하게 대우하는 그런남자 아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뭐 어쨌뜬 다시 본론.

 

집도 다와가길래 집들어가서 담배피기도 뭐하구 해서

 

슬쩍 하나 물고 혼자 독립 영화 찍으면서

 

그 여성분을 쫓아갔슴

<< 절대 원치 않았슴  ㅡ ㅡ길이 같은방향일뿐

 

 

 

 

근데 그 여성분이 내 발자국 소리를 들었나봄 ㅋㅋㅋㅋ

 

<<귀도 밝지 어떻게 들었스깤ㅋㅋㅋ

 

거리가 대략 한 20미터?

 

근데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아니겠슴?

 

(엌ㅋㅋㅋ 설마 나 맘에 들었낰ㅋㅋㅋ 망상이였슴 망할상상. 죄송)

 

 

 

 

 

 

그래서 나는 혹시나~ 혹시나~

 

내가 아는 Girl인줄 알구 똑같이 눈에서 레이저를 발싸했슴

 

그랬더니 그 여성분이 고개를 휙 돌리길래

 

<<부앜ㅋㅋ 내가 눈싸움에서 이겼슴 이라며 자축했슴

 

근데 나도 남자 아니겠슴?음흉흐흐

 

 

 

 

 

 

 

 

 

 

 

 

 

 

 

 

 

 

 

 

 

 

 

 

 

 

 

 

 

내가 아무리 못해도 힐 신은 여성분보다 걸음이 느리겠슴?

 

(이상한 상상 하신분들 반성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뵈도 평균신장보다 조금 큰 남잔뎈ㅋㅋㅋㅋㅋㅋ

 

뭐 여튼 거리가 좀 좁혀졌슴

 

근데 그 여성분이 힐 신고 질~~~질~~~끌면서 경보를 하는게 아니겠슴?

 

 

 

 

오잉?

 

 

 

 

 

 

 

 

 

 

 

 

근데 이건 뭔 시츄에이숀       ?

 

 

오해의 발단은 여기서였슴........

 

나는 그 여성분 오해를 풀어주겠다곸ㅋㅋㅋㅋㅋ 술취한김에

 

옼히! 내가 앞질러 가버리면 천천히 가겠짘?

 

나 나쁜놈으로 알구 뛰가다가 넘어지면 어떡해ㅜㅜ

 

날씨도 추운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라는 생각으로 앞질러 가려고 뛰었슴!!!!!!!!!!!!!!!!!!!!!!!!!!!나쫌 젠틀함?부끄

(정말 그뿐임 정말정말)

 

 

근데 왠Girl?

 

그 여성분이 하수구 구멍에

 

하이힐 뒤 뾰족한게 박혀버린게 아니겠슴? -ㅅ-;;;;;;;;;;;;;;;;;;;;;

 

나는 왠 시츄에이션인가

 

내가 다가가면 결투를 신청하려나

 

아니면 그 이상한 스프레이 뿌릴라나?하고 움찔 했슴

 

그래서 천천히 노려보면서 걸어갔슴 찌릿

 

 

 

 

그 여성분과 대면하는순간!

 

 

 

 

 

 

 

 

모르는 여성분이였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왜 멈췄나 나 이상한 사람이 아니란걸 안심시켜주기 위해

 

지나가면서 살며시 미간을 찌푸려줬슴

 

인자하게 팔자주름도 같이 만들어줬슴

 

(나님은 그저 순박하게 웃어드린것뿐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대뜸 이 여성분이

 

 

 

으ㅇㅇㅇㅁㅇㅁㅇㅁ앜!!!!!!!!!!!!!!!!!!!!!!!!!!!!!!!!!!!!!!!!!!!!!

 

 

 

 

 

 

하고 소리지르는게 아니겠슴?

 

 

 

그래서 죄송합니닼 죄송합니닼

 

굽신굽신 꾸벅꾸벅 나는 그냥 지나가던 행인1 입니닼ㅋㅋㅋㅋㅋㅋ

 

하고 사정사정 했슴

 

<<순간 시크릿 가든에 하지원이 빙의된듯 싶었슴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그 여성분이 그재서야

 

나보고 죄송하다면서 오해 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 ㅡ?

 

 

 

 

 

 

 

 

 

 

 

 

 

뭘로 나를 오해해?

 

내가 그렇게 저질스러워보여? 추운 밤길 여자 뒷꽁무니 졸졸 쫓아댕기는

 

그럼 남자로 보여?

 

봐봐.

 

이 벙어리장갑이 저기 중국 벙어리장갑 명인이

 

뜨개바늘로 한코 한코 정성들여서 만든 장갑이야

 

내가 누군지 알면

 

아~ 내가 이런분과 이런 대화를 나눴구나 할............................

 

<<현빈팬 여러분 죄송ㅜㅜㅜ나는 그냥 큰웃음을 드리고자......으잌?

 

 

하지원 빙의되서 굽신굽신했더니

 

내가 현빈인줄 알고 망나니 드립을 굽신굽신;;

 

 

 

 

 

 

그래서 멋쩍게 웃어줬는데........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하이힐이 하수구 구녕에 끼인거 아니겠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도 정신 막 밣휘!!!!!!!!!!!!!!!!!!!!!!해서

 

빼드린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차 저차 하니

 

내가 빼드리겠슴 이라며 혀를 막 놀렸슴

 

그래서 여성분 하이힐낀걸 힘껏 빼드렸슴^^

 

그리고 인사하고 쿨하게 갔으면 훈훈한 결말이 되었을 것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 빡주고 <<남자가 이런거 한방에 뽑아주고

 

손 탁탁 털고 가줘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란 생각으로

 

뽑았는데  

 

무슨 힐이 이렇게 분리가 빨리됨?

 

신발이 원래 그럼?

 

 

 

 

뒤에 뾰족한게 떨어진거임 ....................................................

 

 

 

하.............

 

어떡하냐..................................

 

 

 

 

그래서 민망하게 쳐다보다가 ^^ 그 여성분이 괜찮다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갈까 하다가..집도 다 왔고 해서......................................

 

신발 부숴먹은게 너무너무너무너무

 

(하앍. 순간 미호 빙의될뻔했닼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서 잠시만요를 따발총처럼 연발한뒤에

 

슬리퍼 들고 뛰어나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여성분 그새 사라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비틀비틀 대시던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과 1분사이에 사라지셨어 ㅜㅜㅜㅜㅜ

 

 

 

 

 

 

 

 

 

서울시 ~~구 ~~동에서 하수구가 하이힐 잡아드신 여성분 정말 죄송합니다

 

급하게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했슴니다ㅜㅜ 저 정말 기사도 정신으로 그런건데..........

 

다음에 만나면 조심스래 빼드리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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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여러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상도 흉흉하구 날씨도 그러니까 충분히 오해살만한거 알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제발..............................

뒷남자 의식하면서 빨리걷는 티내지 마세요ㅜㅜㅜㅜㅜ

 

나님은 정말 뒤에서 앞서갈까

 

담배 하나 피고 5분 기다렸다가 갈까 정말 고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도 추운데.........내 손 꼭 잡아주는건.............................

 

벙어리장갑 뿐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분 서있다가 내 손 얼면 누가 녹여주낰ㅋㅋㅋㅋㅋㅋㅋㅋ

 

 

 

 

 

 

하.............크리스마스? 죽쒀서

나 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잠이나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