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냐오냐 키운 애는 절대 아니고요orz 오히려 좀 사고치고 다니는 애였어요 동생이..집안 걱정거리.
군인들 입대 후 깨지는거 다반사라지만..
술먹고 꽐라되서 우리집와서 잔 적도 있는 애가 저러니까 황당해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
================================
즐겨만 보다가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써봅니다.
많이들 음슴체로 쓰시는 것 같아 저도 음슴체로 쓸게요.
=====================
남동생 둔 누나임. 이새기는 군대갔고 지금 자대배치 받기 직전임.
미리 초장부터 못 박아두겠음. 나 이새기랑 친하지 않음 ㅡㅡ 어화둥둥 남매지간 절대아님.
20대 중반으로 꺾이는 이 나이에도 동생놈이랑 툭하면 싸움나고 주먹다짐함. 레알임.
하늘이 보고 땅이 알고 우리집 개도 알고 혀를 찰 노릇이지만 어쨌든 사이는 많이 좋지 않음.
나이가 찬 동생놈을 군대에 보내고, (빡빡이 사진 보고 난 대차게 웃었음. 솔직히 못 생김ㅋㅋㅋㅋ)
우리집 개가 이쁘게 싸 놓은 개똥같은 우리 사이였으나 그래도 누나는 누나인지 좀 짠했음.
난 해외에 있는 입장임. 일이 생겨서 잠시 귀국하고 폭풍 일을 끝마치고 부모님 집에 잠깐 내려옴.
이놈이 알고보니 나 일 하는 사이에 1박 휴가를 잠시 나왔었음. 나랑 짬이 안 맞아 보질 못 했던거임.
현관문 열고 거실에 오니 엄마가 울고있음. 멍미? 우리엄마 잘 안우는 양반인데 레알 놀라서 물었음.
나 - 엄마 왜 우렁???
엄마는 대답도 못 하고 훌쩍훌쩍 울다가 나 보더니 설움이 북받치는지 엉엉 울기 시작했음.
그리고 썰을 하나하나 풀기 시작함. 이게 딱 하루만에 일어난 일이라니 어이가 없음.
동생놈, 고딩시절부터 지금 여친이 그리 좋다고 쫓아다님. 이건 나도 알고있음.
미련할정도로 이새기가 지 여친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넉넉치도 않은 형편에
지 주머니에 돈생기면 이거저거 사주고 하느라 다 퍼주고 난리도 아님. 장기까지 꺼내 줄 기세임.
집에선 여친 사귀는 것 때문에 가족이랑 트러블이 생기다보니 엄마아빠가 걱정했지만 그래도 그냥 뒀음.
군대 가기 직전까지 여친이랑 손에 손걸고 약속도하고 머 꼴깝을 떨었다고함. 지들 연애겠거니 그냥 뒀음.
입대하는날에 엄마가 못 가서 여친이 데려다줬다고함.
엄마는 고맙기도하고 그래서 여친한테 종종 문자도 하고 함.
요즘 군대는 많이 좋아졌는지 훈련소에서 사진도 찍어서 카페에 올려주고 그러는 듯함.
엄마가 매우 기뻐함. ^^
근데 이 쓔ㅣ벌넘이 찍힌 사진마다 지 여친 찾는 종이만 들고 꼴깝을 떤게 아니겠음???
엄마가 매우 슬퍼함. ㅡㅡ
그래도 나는 이새기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원래 군대간놈들 다 저래 하고 엄마를 위로하고 말았음.
휘딱휘딱 날이 지나고 얘가 외박날짜를 받아냄.
연평도 사건때문에 난리도 아니어서 우리 부모님 뿐만 아니라 모든 군인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하심.
외박 못 나오네 취소됐네 어쩌네 해도 애들을 내보낸다고 함. 입대날 여친이 엄마에게 이랬음.
여친 - 외박나오면 제가 먹고싶은거 다 사주고 그럴거에여!
말은 참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요 잔망스러운게, 내 동생 싸이까지 관리한다고함. 그래. 지들 연애겠거니 난 또 그냥 관심을 안뒀음.
외박 날짜가 다가오고 분명 여친 만날게 뻔한 동생놈이기에 엄마는 여친에게 문자를 넣었음.
주구장창 씹힘.
엄마는 전화를 걸어봤음.
주구장창 씹힘.
터미널로 마중을 나가냐 마느냐로 지들이 먼저 정했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엄마는 속이 타기 시작함.
동생 친구놈한테 연락을 해봄. 동생새기랑 여친 그 아이랑 같이 어울리던 녀석들 중 하나임. 나름 베프인지 뭔지.
근데 걔도 연락이 안 된다고 함. 멍미???? 엄마는 불안해지기 시작함.
(일전에 동생놈이랑 술먹고 패악부리다가 지가 지 성에 못 이겨서 지나가던 경찰차 세워서 타고 가버린 전적이 있는 참...어려운 여자애임. 당시 동생은 레알 꽐라상태였음. 이 뮤ㅣ친놈이 걸어서 세시간 거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꽐라상태로 쫓아 걸어가서 아침까지 걔네 동네어귀에서 정신놓고 울고있던걸 엄마랑 내가 픽업했던 사건이 있음)
얘가 또 여친때문에 죽네사네 하고 복귀를 안 하면 어쩌나, 엄마는 이 걱정부터 들기 시작함.
나는 당시 엄마한테 뭣도 모르고 성질을 냈음. 돌이켜보니 내가 국민쐉년인거같음 ㅠㅠ 엄마미안해..
그새기 영창가던말던 엄마는 문자하지말라고. 내가 걔(여친)라면 엄마 문자 부담스럽다고. 지들일이라고.
엄마 그러는거, 군대보낸 아들가진 아줌마들 욕심이랑 다를거 없다고 그러지 말라고. 그렇게 엄마한테 성냈음.
솔직히 다른남자애 생겼을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고. 하고 엄마랑 얘기도 한 적 있음.
그래서 엄마는 포기를 하고 동생을 아빠랑 같이 동생을 마중나갔음. 난 포풍일이라서 외박날짜도 몰랐음.
동생 여친이 너무 괘씸해요 (스압)
(+) 헉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실화가 아닌 것 같다는 분이 계신데.... ㅠㅠ 믿어주세요.
충북 청주 사시면 제가 직접 만나서 하소연하고 싶을 정도로 100%실화입니다.
오냐오냐 키운 애는 절대 아니고요orz 오히려 좀 사고치고 다니는 애였어요 동생이..집안 걱정거리.
군인들 입대 후 깨지는거 다반사라지만..
술먹고 꽐라되서 우리집와서 잔 적도 있는 애가 저러니까 황당해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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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만 보다가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써봅니다.
많이들 음슴체로 쓰시는 것 같아 저도 음슴체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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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둔 누나임. 이새기는 군대갔고 지금 자대배치 받기 직전임.
미리 초장부터 못 박아두겠음. 나 이새기랑 친하지 않음 ㅡㅡ 어화둥둥 남매지간 절대아님.
20대 중반으로 꺾이는 이 나이에도 동생놈이랑 툭하면 싸움나고 주먹다짐함. 레알임.
하늘이 보고 땅이 알고 우리집 개도 알고 혀를 찰 노릇이지만 어쨌든 사이는 많이 좋지 않음.
나이가 찬 동생놈을 군대에 보내고, (빡빡이 사진 보고 난 대차게 웃었음. 솔직히 못 생김ㅋㅋㅋㅋ)
우리집 개가 이쁘게 싸 놓은 개똥같은 우리 사이였으나 그래도 누나는 누나인지 좀 짠했음.
난 해외에 있는 입장임. 일이 생겨서 잠시 귀국하고 폭풍 일을 끝마치고 부모님 집에 잠깐 내려옴.
이놈이 알고보니 나 일 하는 사이에 1박 휴가를 잠시 나왔었음. 나랑 짬이 안 맞아 보질 못 했던거임.
현관문 열고 거실에 오니 엄마가 울고있음. 멍미? 우리엄마 잘 안우는 양반인데 레알 놀라서 물었음.
나 - 엄마 왜 우렁???
엄마는 대답도 못 하고 훌쩍훌쩍 울다가 나 보더니 설움이 북받치는지 엉엉 울기 시작했음.
그리고 썰을 하나하나 풀기 시작함. 이게 딱 하루만에 일어난 일이라니 어이가 없음.
동생놈, 고딩시절부터 지금 여친이 그리 좋다고 쫓아다님. 이건 나도 알고있음.
미련할정도로 이새기가 지 여친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넉넉치도 않은 형편에
지 주머니에 돈생기면 이거저거 사주고 하느라 다 퍼주고 난리도 아님. 장기까지 꺼내 줄 기세임.
집에선 여친 사귀는 것 때문에 가족이랑 트러블이 생기다보니 엄마아빠가 걱정했지만 그래도 그냥 뒀음.
군대 가기 직전까지 여친이랑 손에 손걸고 약속도하고 머 꼴깝을 떨었다고함. 지들 연애겠거니 그냥 뒀음.
입대하는날에 엄마가 못 가서 여친이 데려다줬다고함.
엄마는 고맙기도하고 그래서 여친한테 종종 문자도 하고 함.
요즘 군대는 많이 좋아졌는지 훈련소에서 사진도 찍어서 카페에 올려주고 그러는 듯함.
엄마가 매우 기뻐함. ^^
근데 이 쓔ㅣ벌넘이 찍힌 사진마다 지 여친 찾는 종이만 들고 꼴깝을 떤게 아니겠음???
엄마가 매우 슬퍼함. ㅡㅡ
그래도 나는 이새기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원래 군대간놈들 다 저래 하고 엄마를 위로하고 말았음.
휘딱휘딱 날이 지나고 얘가 외박날짜를 받아냄.
연평도 사건때문에 난리도 아니어서 우리 부모님 뿐만 아니라 모든 군인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하심.
외박 못 나오네 취소됐네 어쩌네 해도 애들을 내보낸다고 함. 입대날 여친이 엄마에게 이랬음.
여친 - 외박나오면 제가 먹고싶은거 다 사주고 그럴거에여!
말은 참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요 잔망스러운게, 내 동생 싸이까지 관리한다고함. 그래. 지들 연애겠거니 난 또 그냥 관심을 안뒀음.
외박 날짜가 다가오고 분명 여친 만날게 뻔한 동생놈이기에 엄마는 여친에게 문자를 넣었음.
주구장창 씹힘.
엄마는 전화를 걸어봤음.
주구장창 씹힘.
터미널로 마중을 나가냐 마느냐로 지들이 먼저 정했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엄마는 속이 타기 시작함.
동생 친구놈한테 연락을 해봄. 동생새기랑 여친 그 아이랑 같이 어울리던 녀석들 중 하나임. 나름 베프인지 뭔지.
근데 걔도 연락이 안 된다고 함. 멍미???? 엄마는 불안해지기 시작함.
(일전에 동생놈이랑 술먹고 패악부리다가 지가 지 성에 못 이겨서 지나가던 경찰차 세워서
타고 가버린 전적이 있는 참...어려운 여자애임. 당시 동생은 레알 꽐라상태였음.
이 뮤ㅣ친놈이 걸어서 세시간 거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꽐라상태로 쫓아 걸어가서
아침까지 걔네 동네어귀에서 정신놓고 울고있던걸 엄마랑 내가 픽업했던 사건이 있음)
얘가 또 여친때문에 죽네사네 하고 복귀를 안 하면 어쩌나, 엄마는 이 걱정부터 들기 시작함.
나는 당시 엄마한테 뭣도 모르고 성질을 냈음. 돌이켜보니 내가 국민쐉년인거같음 ㅠㅠ 엄마미안해..
그새기 영창가던말던 엄마는 문자하지말라고. 내가 걔(여친)라면 엄마 문자 부담스럽다고. 지들일이라고.
엄마 그러는거, 군대보낸 아들가진 아줌마들 욕심이랑 다를거 없다고 그러지 말라고. 그렇게 엄마한테 성냈음.
솔직히 다른남자애 생겼을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고. 하고 엄마랑 얘기도 한 적 있음.
그래서 엄마는 포기를 하고 동생을 아빠랑 같이 동생을 마중나갔음. 난 포풍일이라서 외박날짜도 몰랐음.
아니나 달라. 군기 바짝들어서 내린놈이 엄마아빠 반가워하다가 여친 연락 안되니까 기가죽었다고함.
그 좋아하는 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시무룩해하고 집밖에도 안나간다고 그냥 멍하니 있었다고함.
엄마아빠는 뭐라도 더 먹이고 싶은데 이새기는 하나도 안 처먹음. (그래서 나중에 내가 다 먹음. 너이새기고맙다..)
그러다가 어떻게 하루 자고, 다음날 두시까지 터미널 집합이었다고함.
근데 이 여친 고것이 새벽 다섯시에 보고싶어 하고 하트 붙이고 딱 그 한마디 보냄.
내 동생 레알 선덕대기 시작.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씻구 두근대고 기다림.
터미널에서 보자던 것이 그 시간이 되니까 지 허리아프다구 지 집앞으로 부름.
앞에도 내가 썼음. 시내에서, 걔네집 갈라면 버스타고 한시간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서 세시간 ㅋㅋㅋㅋㅋㅋ
지 부른다고 이 뮤ㅣ친새기는 또 선물준다고 멀 주섬주섬 챙겼다고함. 사진인지 나발인지 아무튼.
엄마가 데려다주고, 여친만나게하고 아빠가 점심먹자고해서 거기 데려갈라고 했음.
엄마는 근처 카페에서 기다림. 한시간이 지나도 애가 안옴. 그래도 기다리심. 나중에 나오라는 연락이 옴.
나갔더니 이새기, 들고갔던 종이가방을 그대로 들고 돌아와있음. 손이 시뻘겋게 얼어있었음.
한시간 넘게 집 앞에 세워두고 요것이 또 연락을 다 씹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기도 먼가 촉이 온 것 같긴 한데, 믿고 싶진 않았겠지 ㅉㅉ...
울지 않으려고 이 악물고 엄마한테 괜찮다고 다음에 보면 된다고 그랬다고함.
결국 아빠랑 한 점심 약속은 늦어서 취소됌. 아빠 얘 못 보고 군대 보내서 또 엄마한테 역정내심.
우리엄마 대한민국 새우등어머니 상 있으면 대상 탈 기세임 ㅠㅠ.... 엄마 내가 지켜줄게 ㅠㅠ...
터미널 가는 내내 문자를 계속 절절히 보냄. 다 씹힘. 이새기 문자가 씹는맛이 있는 듯 함 ㅇㅇ...
터미널에서도 계속 풀이 죽어서 가만히 있다가 동기들 만나고, 엄마를 배웅을 하더라고함.
이새기 군대가서 철은 좀 들은 것 같음.. 근데 엄마 배웅할때까지 애가 참 얼굴이 머라 설명도 못 할정도였다고함.
근데 알고보니 얘가 어록이 빵빵터짐.
위에도 썼음. 내 동생 싸이, 저것이 관리함. 난 별 관심없음.
근데 동생놈이 걔 싸이에다가 리플을 달았나봄. 근데 그걸 지가 보고 빛삭함. 내 동생은 어? 함.
그러더니 내 동생한테 폭풍 화를 내기 시작. 그대로 적어주겠음 기달...
왜 내 다이어리에 그렇게 티낼라고해 구차해보이게.
니가 내 남친인거 일부러 티내는 거잖아.
너 솔직히 군인인데 남들한테 그렇게 보여주고 싶어? 이기적이네
??????????????????????
군인은 인간도 아니고 제 3세계의 생물임 ??? 군인은 여친 싸이에 리플 달면 이기적인거임??
위의 저 멘트를 보고 내가 동생 핸드폰을 뒤졌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음. 근데 뒤진거 아님. 레알임.
이새기 핸드폰 좀 이상함. 문자함이 켜진 채 꺼지질 않음. 엘지에서 나온 터치폰인데 원래 이런지 모르겠음.
이거 다시 정지시키려고 가져가려던 찰나에 켜진 문자함에 있던 문자가 딱 저거임.
동생놈이 터미널에서까지 저 문자만 봤나봄. ㅡㅡ 지한테 큰 상처였나봄.
그리고.
나 해외가기 두달전에 샀던 엠피쓰리. 행방이 묘연했음.
동생놈이 지거 박살냈길래 나가는 김에 너 쓰라고 던져줬는데 안 보임. (난 당시 해외 아이폰 위너라는 똥자부심이었음.)
어딨냐고 물어보면 얼버무리고 말았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 잔망스러운게 지것마냥 갖고다니면서 쓰고있었음. 안 돌려주는 듯 함. 지금까지도.
나 너 쓰라고 산거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새기가 다 퍼주려는 심정이거니 에이 퉤 하고 말았음.
동생새기가 알바해서 첫 월급 탄거 이틀만에 쟤한테 다 쏟아부어도 그러려니 했음.
엄마아빠 서운해하고 화 내는거 내가 다 달랬음. 고 잔망스러운거 편 들어줬음.
이새기가 후레자식놈이니 쟨 탓하지말자고. 설마 쟤가 꼬드겨서 다 빼썼겠냐고. 물론 이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함.
나 이번에 입국할때도 다들 사달라고 하던 화장품 있었는데, 걔한테도 사줄라고 하나 더 샀음. 지금도 가방에 있음.
근데 이 사단이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 엄마가 결혼할 거 아니면 얽매이지 말래서 우리 엄마 연락 다 냠냠 했다고 함.
걔네 아빠가 잘 해주라고 했다고 해서 갑자기 뜬금없이 새벽에 내 동생한테 내일 언제볼래? 문자를 보냄.
근데 싸이에 남친스멜 나는 리플 달면 불꽃카리스마 뺨치게 화를냄.
????? 얜 무슨 심리임 ????????
내 동생 빠박머리 병신가튼 내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ㅠㅠ... 동요가 절로 나옴..
동생이랑 사이가 존트 안좋다고 앞에도 썼음.
저새기랑 사귀어주는것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난 걔한테 잘 해주려 나름 노력하는 편이었음.
쉴드도 존트 쳐주고, 시끄러운소리 안 듣게 해줄라고 노력을 매우 했음.
근데 이게 머하는 짓임 ?????????????
동생새기 혼자 울고 끝날 일이면 ㅉㅉㅉ 거봐라 니가 그렇지 뭐 ㅉㅉㅉ 하고 말 일임.
근데 왜 엄마가 서운하고 불쌍해서 저렇게 엉엉 울어야함 ??? 아빠는 속상해서 화내야함 ???
이 와중에도 엄마가 걔한테 허리가 정말 많이 아픈지 걱정하고 보낸 문자를 또 대차게 씹음.
이것이 죽만먹고 살아서 밥 씹는 맛을 몰라 한이 맺혔나, 사람 문자를 참 맛있게 씹어댐. ㅡㅡ
오늘도 엄마는 씹힌 문자를 보며 한숨을 쉬고 동생 생각에 눈물을 찔끔 짜냈음.
내가 오히려 역정을 냈음. 연락 하지 말랬지 않냐고! 미련 접으라고! 걔 맘 떠났다고!
그래서 엄마도 그래! 이제 연락안해! 하고 에이 하고 확 나가버림.. 실은 출근하셨음.. 우리존재화이팅..ㅠㅠ
너무 화가나서 긴지 짧은지도 모르고 써재꼈음. ㅠㅠ
암만 어린 애들 연애고, 어제까지 사랑한다고 하다가 오늘 갑자기 깨질수도 있는게 군대간 고무신이랑 군화일수도 있는건데.
얘 좀 자세가 아닌 것 같음. 너무 괘씸함. 맘 떠났으면 말 하고 끊던가 왜 애한테 자꾸 여지를 주고 상처를 줌?!
갖고노는거로밖에 안보임.. ㅡㅡ..
야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이 글 읽을지 모르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억울하다고 생각이 들겠지??? 우린 지금 어이갸 뺨을 치고 하늘로 승천해서 드래곤볼 모을 기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어디 학교 다니는지, 어디 사는지, 이름이고 전화번호고 나발이고 언니가 다 알아... 왜 모르겠니. 그 유난떨며 사귀었는데.
사귀어달라고 부탁하지도 않고. 니 맘 떠났으면 더 좋아하는 애 만나. 너 욕 안해. 탓도 안하고.
근데 너 이러는거 아니다... 맺고 끊는거 확실히 해야지 왜 사람을 데리고 노니. 간보니?? 짭짤하니 니 입에 맞아?? 응?
혹시라도 니가 잘한거 없다고 반성이라도 조금 들면 애 연락되는대로 확실히 정리해주던지 해라..
애 가는 버스에서까지 너한테 희망품고 다짐하고 가더라고 울 엄마 속상하고 서운해서 우셨다.
귀한 딸자식 걱정하시는 너네 부모님도 계시겠지만, 흉흉한 시국에 군대보낸
아들자식 둔 부모님들은 별것 아닌거에도 전전긍긍하며 맘 썩힌다고, 좀 알아줬음 좋겠다.
================================
너무 길게썼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화도 나고 분하기도 하고 해서 썼는데... 사실 쓰고싶은 말 다 못썼어요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쌓인게!!!!!!!!!!!!!!!!!!
많아서!!!!!!!!!!!!!!!!!!!!!!!!!!!!!!!!!!!!!!! 나 죽으면 대나무 숲에 묻어줘!!!!!!!!!!!!!!!!!!!!!!!!ㅠ아오ㅠㅏㅣ;ㅏㅓㅣㅓㅏㅠ
다 제 동생같은 국군장병분들, 추운데 고생 많이 하십니다. 힘내세여.
그리고 여친문제는... 본인이 잘 맺고 끊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