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A형 남자다!! - 1탄

닝꾸2010.12.13
조회834

토요일 오후 좋아서 쫓아 다니는 여자분과 데이트를 하다가 A형 남자가 이렇다는데 정말이예요?ㅠㅠ

그래서

누구나 얼마간 얘기를 하다보면  "너 A형이지"라고 내 혈액형을 맞춰버리는 나에 대해서 좀 적으려고 한다.

일단 현재 해외 출장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맞춤법이나 어휘가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해 바란다...

 

또한 한방에 끝내려고 했는데 a형 남자는 할 말이 많다...그래서 상황보고 몇부로 나눠서 올리려고 한다.

 

A형 남자를 말하려고 한다.

 

A형 남자는 이렇고 저렇고...사실 여러 글을 보면서 20%이상 공감하기는 힘이 든다.

왜냐하면 환경이란 부분이 성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뭐 학술적인 글을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이런 A형 남자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 줬으면 한다...

 

사실은 A형 남자를 말하려는 것 보다는 A형인 나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글을 쓴다. 또한 내가 잘 아는 A형 친구들의 성격도 참고를 하려고 한다. 

 

서론은 이쯤에서 정리하고... 난 읽으면 재미난 글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재미난 글이 아닌 정리가 잘 된 글을 쓰도록 하겠다. 내가 쓴 글에 대해 비판하는 글은 사절하겠다. 그 정성으로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 바란다.

 

[A형 남자의 성격 개요]

1. 감성적이다.

 가) 시각적인 걸 좋아한다. 

   - 영화/연극/드라마를 보면서 감정 이입하는 걸 좋아하며, 슬픈 내용에 눈물 흘리는 걸 즐긴다.

-      내가 보고 싶은 영화는 혼자서도 보러 간다. 혼자가기 그러면 회사 남자 동료 꼬셔서(난 여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 의미 아님) 보러 간다. 만약 남자끼리 갔는데 커플석만 남았다면 그래도 간다.   

 나) 분위기를 즐긴다.

   - 처음 입학한 대학교 근처에 분위기 좋은 까페가 없어서 재수했다. 정말이다.

   - 새마을식당/원조낙지 이런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술 마시는 것보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마시는 게 훨 좋다. 남자들끼리 가는 것도 아주 좋아한다.

-      비오는 날 비소리 들으며, 흘러간 팝송 듣는 걸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비소리 잘 들리는 반지하방에 산다.(절대 돈이 없어서 반지하 사는 건 아니다. 지금 사는 역삼에 반 지하도 전세 1억인데, 전세 1억이면 동네만 좀 옮기면 지상에 살수 있다)

2. 섬세하고 평화를 사랑한다.(소심하다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아서)

가) 균형에 민감하다.

   - 좌우가 대칭되지 않으면 불안하다.

   -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give and take가 균형을 이루어야 관계가 지속된다.

나) 눈치가 백단

 - 단어 하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한다.(왜 저 사람은 저 단어를 선택했을까 의도가 뭘까를 고민한다)

 - 타인의 기분 변화에 민감하며, 불안해 한다.(기분 안 좋은 일 있으셨어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이런 질문을 자주 사용한다)

다) 갈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 그냥 잊어버리고 넘어가는 법은 절대 없다.(해결 없이 넘어가면 밤새 그 생각에 고통스럽다-특히 남녀 관계)

-      극단적 평화주의자 : 갈등이 싫어서 큰 소리 나는 걸 정말 싫어한다.

라) 더불어 손해 보는 사회를 갈망한다.

 - 내가 손해 보더라도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한다.

 - 길거리 가다가 볼일이 정말 급한데도 공식적으로 갈 수 있는 화장실이 나타날 때까지 참는다.(식당이나 상점 같은데 가서 화장실 좀 써도 될까요? 이런 얘기 절대 못한다)

-      잘못한 일도 없는데 타인에게 얘기할 때 “죄송한데”를 처음에 반드시 붙는다…(죄송한데 이 옷 한번 입어봐도 되나요? , 죄송한데 이거 얼마예요?)  

 3. 보여지는 것에 대한 대범함.

가)   모든 사람에서 반듯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

-      바로 집 앞에 있는 가게에 심부름 가더라도 반드시 옷을 차려 입고 나간다.

-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가 인생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다.

-      능력은 없어도 좋은 옷 입어야 하고, 능력은 없어도 여자를 만나면 난 재벌 2세처럼 보여져야 한다.

4. 겁이 많다.

가) 사람이 아닌 것들은 다 무섭다.

 - 대학시절 총여학생회 학생회실에서 청소를 하던 도중 쥐가 출현했다. 당시 같이 청소하던 인원 중 남자는 유일하게 나 혼자였다. 출현하자마자 난 책상위로 뛰어 올랐다. 같이 청소하던

여자애들이 때려잡았다. 그리고 나에게 한말 “니 보니깐 용기가 생긴다”

-      1997년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저녁 종합 운동장역 부근 공원에서 고백 중이였다. 공원이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고백하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 건 나의 실수였다. 사람은 없지만 비둘기는 많았다. 난 세상에서 비둘기가 제일 무섭다. 고백은 성공했지만 난 그 친구 뒤에 숨어서 그 공원을 빠져 나왔다.

나)   철저한 건강 관리

-      나의 나이는 30대 초반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난 6개월에 한번씩 종합검진을 받는다. 그리고 조금만 몸에 이상이 있어도 바로 병원으로 달려간다. 빨리 죽는 건 상관이 없다. 하지만 아프게 죽는 건 정말 무섭다. 원래 대장내시경은 40대 이후에 5년에 한번씩 받는 거라고 한다. 난 1년에 3차례나 받았다. 3번째 검사를 마치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10년 뒤에나 오라고….. 그리고 얼마전에는 생선을 먹다가 가시가 몸에 걸렸다. 그때 마침 생각난 것이 식도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이 타고 내려가서 결국 죽는다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기사… 밤 9시 대학종합병원 응급실로 갔다. 하지만 가시는 없었다. 이미 내려간 뒤였다.

 

오늘은 이까지만 올린다...

 

다음편이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이글을 읽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빨리 올리겠다.

 

다음 2편은 a형의 상극인 혈액형(남/녀 구분)과 만남 밀땅 연예 과정에서 a형 남자의 특징과 대처 방법들

 

에 대해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

 

나에 글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공감가는 분들은 많은 관심을 행동으로 보여 주기 바랍니다.(편하게 쓰기 위해 반말로 썼으니 많은 분들의 이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