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45일..언제쯤 괜찮아 질까요..

aine2010.12.14
조회398

작년말에 동호회에서 만났어요

그 동호회에서 오빠랑 동갑인애랑 두명이 절 좋아했지만 전 둘다 사귈맘이 없었어요

그렇지만 어쩌다보니 오빠한테 끌렸고 올해 시작과동시에 사귀게 됐죠

제 나이 올해 30인지라 결혼을 생각해야했지만 오빠는 사정상 지금 공익이고 마치려면 한참 남았어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반대도했죠.. 비젼있는 사람 만나라고..

그치만 그건 모르는거잖아요 제대하고 어떤 직장다닐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이런저런 조건적인면과.. 오빠가 절 워낙 좋아해서 사귀게됐기때문에 저한테 너무 잘했기때문에 제가 오빠한테 좀.. 머랄까.. 막대한달까.. 자만심이랄까.. 이런게 있었던거같아요

 

안그래도 자기 그런처지때문에 죽으려고했을만큼 힘든사람인데 저 살기 힘들다고 오빠 공부하라고 닥달하고..

 

사귀는동안 정말 많이 싸웠어요. 오빠가 절 너무 좋아하는만큼 구속도심하고 집착도 심했꺼든요. 약간 지나치리만큼.. 그리고 오빠도 좀 욱하는 성격이 있고 저도 자존심이 쎄서 절대 안졌구요..

사이가 좋을땐 너무나 닭살스럽게 좋았지만 나쁘고 싸울땐 정말 심하게 싸웠어요. 몸싸움도 몇번할정도로..

자꾸 심하게싸우게되면서 저도 습관적으로 싸울때마다 오빠한테 헤어지자고했고.. 사실 오빠가 저랑 못헤어질거라고 생각해서 한말이었죠..

오빤 저랑 절대 못해어진다고 그런말좀 하지말라고 때론 화내고,, 때론 빌었죠.

 

지난 몇번의 사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기때문에 남자한테 마음을 100%다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모질게도 굴었고.. 딱딱하게도 대했던거같아요

그러면서도 오빠가 항상 저없으면 못산다고 헤어지느니 차라리 같이 죽자고 했기때문에 오빠의 마음은 정말 100%, 아니 200%도 믿었어요,.

 

그게 실수였나봐여..

마음을 다 주지 않아서 오빠는 상처받고 저한테 질려하고..

 

점점 심하게 싸우면서 오빠 마음이 조금 식은거 같았어요..

그래서 전 너무 서운했고. 그래서 또 싸우고요..

그러다 또 싸운 날 저의 헤어지잔말에.. 오빠도 동의하더군요

항상 잡던사람인데. 항상 절대 못헤어진다던사람인데.. 차라리 같이 죽자던사람인데..

 

그러고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계속만나고 거의 매일 연락도했었어요. 11월에는..

대부분 제가 먼저 연락했쬬..

힘들어하는모습도보이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도보이고..

그러는 동안에도 오빤 계속 마음 정리를 했나봐여. 매일술도먹고 힘들어하긴했지만 저한테 절대 연락도, 다시 잘될 여지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렇게 저한테 잘하던.. 정말 공주처럼 받들어주던.. 저는 손가락하나 까딱할필요없게 사랑해주던.. 저없으면 자긴 살이유가없다며 같이 죽을거라던 오빠는.. 헤어지고나니 몇일되지않아 완전 냉정해졌어요

 

그러더니 12월에는 제가 일부러 몇일 연락도 안해보고했지만 절대 연락안오더니..

제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지난주 화요일 다 잘못했다고 이제 정말 잘하겠다고 한번만기회달라는 애원에도..(사실 직접 만나서 진지하게 말하고싶었는데 자꾸 일이 꼬여서 거의 문자로 싸우다시피하긴했어요 ㅠ.ㅠ)

오히려 더 냉정하고 차갑게 싫다고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사실 이러면 안되지만 오빠 비번들을 알기때문에 알게된건데

지난 화요일 만나서 얘기하기로했는데 오빠가 갑자기 안된다는거에요.. 아는 형, 누나들 만나기로한거 깜빡했다고.. 좀 이상하긴했는데..

근데 제가 알아보니 그날 차를 가지고 나가서 좋은 커피숍을 갔더군요..

그리고 싸이월드에선 어떤 여자애한테 음악선물한 기록도있구요..

벌써 다른여자가 생겼나봐여..

 

원래 오빠 겜 좋아했던사람이고 저만나고선 거의 안했지만 저랑 헤어지고나선 다시 겜방에서 살다시피했는데 게임접속 IP내역을 보니 11월에는 항상가던 저희집 근처(분당)PC방에서 접속을 했는데 12월에는 자꾸 서울에서 접속을하더라구여.. 정말 다른여자가 생긴건지..

헤어지고 부탁했거든요. 나보다 먼저 애인만들지 말라고..

알겠다고 애인만들생각없다고했었는데..

그렇게 죽을만큼 사랑했는데 헤어진지 한달만에 다른여자가 생기다니..

원래 사랑에 금방, 깊게 빠지는 스타일인건 알았지만..

정말 너무 배신감이 크네요..

오빠가 집착이 심해서 사귀는동안 매일만나야했고 회사에서도 하루종일 메신저로 얘기했고 일어나자마자도 문자보내고 자기전까지 통화하고.. 이렇게 서로의 생활을 100%공유해왔던터라 갑자기 연락이 끊기니 너무 외롭고 생각나고 죽을거같아요..

 

헤어져도 아무렇지도 않을줄알았어요.

그렇게 자신만만했었어요

그런데 전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죽을만큼 힘들고

오빠는 너무 아무렇지 않네요..

 

너무 글이 두서가 없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