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게 된 것도 너무 어이없지만... 그냥 그 사건은... 고이 묻어 두고 대충 설명하겠음.
여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친님은 나보다... 세 살이 많았는데, 전역을 하고 나와 같은 학년이 되셨음. ㅋㅋ
당시 여친이있었는데 여차여차하여 헤어지고 나랑 사귀었음. ㅋㅋ
그 남친님은 나보다 키가 작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난 170은 안되지만 여자치곤 좀 큰 편이라 할 수 있음 ㅋ
근데 그 남친님은 둘이 딱 서면 키차이가 꽤 나보이게 작아뜸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난 키작남에 대해 그리 나쁜 인식은 없음 ㅋㅋ
그렇다고 해서 나보다 작은 남자를 사귀는 것도 시른데 ㅋㅋ 그 땐 뭔 콩깍지가 씌었는지..
할튼 근데 사귄거 자체도 복잡한 사연이 있었기 때문에.. 사귄거여서 지금 생각하면 그러려니함.
처음엔 작은 키 따윈 별 생각 없었음. 왜냐면 그냥 그 분이 쫌 멋져 보였씀.
원래도 나님은 작고 딴딴한 남자스탈을 좋아하는 편인데
전남친님도 작고 단단한 약간 근육남 스탈이고
모든 분위기를 주도하는 재밌는 성격이면서, 또 자상했뜸 ㅋㅋㅋ
그리고 쓸 땐 돈도 팍팍 쓰는 괜차는 남자임.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자마자 1학년 남/여들의 인기를 독차지 해뜸 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하묜 토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땐 왜 멋져 보였는디 ㅅㅂ ㅋㅋㅋ
그런데....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나랑 사귀게 되고,
점차 그 찌질한 놈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ㅅㅂ
기억속에서 끄집어 내려하니 토나올 것 가틈.
시험기간에 학교가 일찍 끝나서 내집 (자취중)에 가서 영화를 다운 받아 보려고 했뜸.
ㅋㅋㅋㅋ학교 앞에는 쭉~ 마트가 드러서 있써씀 ㅋㅋㅋ
근데 그 님께서 과자를 쏘신다면서 "오늘은 내가~ 과자 쏜다~!"하면서 쪼금 과자 쏜다는 것에 대한 허세를 부렸씀. ㅋㅋ 그 땐 몰랐음. 그냥 장난치는 줄 알았슴....
그리고 과자를 고르려고 들어갔는데....
난 입이 고급도 아니구 그냥 과자라면 다 좋아함 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스넥과 쿠키류를 고르려고 하는데.....
그 넘은 이미... 그 허름한 마트의 안도 아닌 바깥에 진열돼있는
먼지 가득한 이상한 스넥을 고르고 있어뜸...................................
그 스넥은...막 그런거..있잖음? 보통 우리가 자주 먹는 회사의 과자가 아니라..
살짝 그런과자의 짝퉁 스멜이 나는 것들.... ㅠㅠ
여튼 상관없었씀 난 과자라면 다 좋아뜸. 그놈은 당당히 그걸 집어서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계산을 해뜸. 그 과자 가격도 애매하게 380원 이런 식이 었던거 가틈 ㅋㅋㅋ
여튼 과자를 샀고 난 그 때까지만해도 영화를 볼 생각에 들떠 있어뜸 ㅋㅋㅋㅋ
과자를 사서 몇발자국 내려오는데, 또 다른 마트를 지나는 순간 그 놈이 한 숨을 내쉬며 짜증을 냈씀.
"아..." 이러면서 한 탄하길래 내가 물어뜸 "오빠 왜 그래요?"
그랬더니.. 여기서 과자살걸... 이러면서 짱내는 거여뜸... 난 정말 궁금해씀
"왜여?"라고 했음. 그랬더니 그 놈 하는 말..; ^^;
"여기가 아까 거기보다 과자 20원싸네..."
;;;;;;;;;;;;;;;;;;;;;;
난 순간 무슨 말을 해야할 줄 몰랐뜸. 정말 그냥 당황한 것이었음.
아놔ㅏㅏㅏㅏㅏ 그 놈은 정말 과자 환불받아오려고 해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려뜸.
난 그 날 새로운 그 놈의 모습을 알았씀. 그 오빤 쓸 땐 쓰고 그런 멋진 오빠였는데...
그 날 오빠의 멋진 모습 하나를 잃었씀.
그 놈이 갑자기 자랑 스럽게 다시 입을 열음.
"오빠가~ 쫌 이런거에 세심해. 오빠 가계부도 쓴다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난 그런거 하나도 안 멋있다고.... ㄴ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미 난 1그램의 정이 떨어져씀
난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강조하지만 소박한 여자임.
집도 보통인 그냥 서민중에 서민임. 된장녀는 정말 정말 미친 듯이 아님.
그런데... 정말... 나만 그런거임? .... 20원가지고 짜증내는 이 남자는 정말 별로여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검소하고 소박한 거는 나도 좋음.
괜차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나의 사랑으로 이해할 수 있었뜸
....
근데 이놈은 허세가 몸에 쩔어 있어뜸...
사실 나는 이 놈의 싸이를 처음 들어갔을 때...
얘 뭥미.-_- 했어뜸. 싸이는... 그 여자들이 싫어하는.... 그런... 막 폴더 검나게 많고
폴더명은 한 문으로 돼있고... 사진 밑에는 소설같은 (자작글) 글이 잔뜩 써 있는.. 그런 싸이었음...
나만 싫어함? ㅋㅋㅋ -_-; 그리고 무슨 사진이 검나 미친 듯이 많았음...
그 과거사진을 하나 하나 보다 지칠 지경이어서 포기했어씀...
그리고 과거 사진은..... 그냥 보통 생각하는 찌질남... 노란 파마머리에 통큰 바지라든지... 비니에
난 여자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막 색색깔 구슬팔찌 여러개를 하고... 막 그런 캐쥬얼 복장에 반무테 안경이라든지....아 여튼..................정말 할 수 있는 병신같은 아이템은 다 걸친 모습이었씀...
근데 난... 그냥 과거니까.. 지금은 그래도 괜찮으니까... 하면서 넘겨왔씀. ㅋㅋㅋ
그런데... 그랬던 그 놈이 나한테 허세를 부리기 시작해뜸....
"오빤, 원래 명품밖에 안 입는다.'이 딴 식의 허세...................... 내가 눈 씻고 찾아봐도 그 놈 주위에 명품이란건 단 하나도 없었는데. 너무 그 소리를 입에 달고 하니깐 넘 시러뜸...
그것도 날 무시하 듯 맨날 내가 뭘 사면 "난 이런거 취급 않는다. 명품 뿐이다."이런식으로 얘기를 해대서 난 정말 미친 듯이 역겨워지기 시작해뜸... 내가 정말 그 놈이 된장남이 었씀 말을 안 함...
근데 그 놈은 데이트 비용 자체를 점차 아예 안 쓰기 시작했을 무렵이었음...
난 어린 새내기 시절 그 놈을 먹여 살리고 이써씀.... ㅠㅠ 아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욕나옴 미ㅏㅓ이ㅏㅓ지ㅏ더ㅣ저ㅣㅏ덪 ㅏㅓ히ㅏㅈ더ㅣㅏㅎ더 ㅠㅠ
매일매일 내가 뭘 하든 날 무시하면서 자긴 명품 족이란걸 강조해뜸...
어느날은 너무너무 분노가 쳐 치밀어 올라서 그 놈이 벗어놓은 스웨터를 상표를 몰래 까보았음.
그렇게 나를 무시하던 그 색끼의 스웨터에는 떡하니 뱅뱅 이라는 상표가 붙어있었음.
ㅋㅋ. ㅅㅂ. ㅋㅋ.ㅋㅋㅋㅋ. ㅅㅂ.......
정말 헛웃음이 났음. 지도 같은 서민 주제에. ㅅㅂ.
정말 그 새끼와 있었던 일들은 너무 많아서 다 나열하기 조카 힘듬. ㅋㅋㅋ
그 새끼는 맨날 나테 자기가 고딩 때 너무 놀았다느니. 여튼 옆 학교랑 뭐 어쨌다느니 또 개 일찐 드립을 쳐대고 있었씀... 자기가 어떤 조직에 들어 있었는데, 부모님을 보고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왔다느니... 아 정말 지금 생각하면 역겨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ㄸㅂ
그리고 그 새끼의 전용 레파토리로 동정심을 이끌어 내는 그런 게 있는데.. 그건 진짜 차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발 오그라들어서 못쓰겠씀 ㅋㅋㅋㅋ
여튼 맨날 일찐 드립을 치고. 난 "네... 어머 오빠 정말요?^^;" 이러면서 몹쓸 호응을 맨날 해주면서 속으론 분노를 키워갔씀... 그 새끼가 보기엔.. 난 그냥 현모양처 였을 듯..... 그 놈의 이상형이 차분하고 다정한 현모양처라... 난 내 본모습을 그렇게 숨기고 있어뜸.....ㅠㅠ
난 일진 시절이었다는 분노에 떨며 일진이었다는 그 새끼의 과거사진을... 그 새끼의 엄청난 싸이 사진들 속에서 찾아냈뜸...............................................
키도 작은데... 무슨... 아빠가 아들 키클 꺼 예상해서 사준 것 처럼 헐렁헐렁한 교복을 입고... 반무테 안경... 아놔... 머리를 스포츠 머리에... 단정하게 서서 친구들이랑 단체사진 찍은거.... 아놔 진짜 시러씀.............................. 그 새끼가 지입으로 말했던, 선생님도 못건드리고 친구들도 못건드리는... 조직활동을 하는 그런.... 그 새끼는 그 어디에도없었음.....
난 또 속으로 분노를 키웠씀... 아정말.... 역겨웠음.......
그새끼는 꼴에... 우리과 애들한테 나랑 사귀는거 비밀로 하자고 해씀... 난 정말... 정말.... 이미 헤어지고 싶었지만... 앞으로의 학교 생활과 여러가지 일 때문에 그냥 사귀고 있던 거라... 잘 된일이라 생각했씀....
학교에 나랑 다른과인 절친 친구한테도 그 새끼를 보여주기 위해선 많은 결심을 해야했씀....
정말이지 그 새끼는... 너무 쪽팔려씀.........................................
어느 겨울날엔 통큰 물빠진 청바지에 갈색 구두를 신고... 위에는.... 아 왜.. 영화에서만 나오는 그 있잖음? 마피아들이 입는 것 같은 털 코트.................. 코튼데... 여밈부분이 쭉.... 엄청난 털로 돼있는거....
아 정말... 미친 듯이 싫었씀..... 그 모습 내 친한 친구가 볼까봐 조카 쪽팔렸음... 그 정도 였음....
모자를 써도 캡모자나.... 나 비니 싫어하는데 차라리 비니가 나음....
막.... 아 정말 빵모자라고 해야나... 아 정말 미치겠음.. 설명하기 어려움.. 여튼 정말....
유일하게 그 새끼랑 사귀는 줄 아는 내 절친이 볼까바 하루하루가 미칠 지경이었씀............
그리고 그 새끼는 정말 뻥이 하늘을 찔렀씀...
막 그냥 중저가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는 메이커옷을 상설 매장에서 사입고 와서는...
뻔히 지갑속에 육만원 이라는 결제서가 들어있는데.. 막 18만원짜리니 뭐니 하면서 나테 자랑을 쳐대질 않나.. 진짜 역겹고 시렀씀 ㅋㅋㅋㅋㅋ... ㅅㅂ
그리고 아직까지 그 놈의 말투에 대해 자세히 쓴 적이 없는데... 아놔.. 진짜 그 새끼도 소설속 말투를 쓰는... 소설속 남주였씀......
항상 그 놈의 일기장엔 한문이나... 맞춤법이 틀리면서 나름 멋지게 적으려는 글들이 가득했음...
난 그게 정말 너무 역겨웠슴... 사실 시간이 오래된 일이라.. 자세히 무슨 말투를 썼고,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고 사건 위주로 기억나서... 좀 안타까움 ㅠㅠ
그리고 어느 겨울. 한 사건이 터져씀.
그 새끼가 내 집에서 혼자 영화를 보고있었고, (불을 끈채로) 난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는데,
그 새끼가 벗어놓은 안경을 밟아버려뜸. 발바닥에서 우지끈 하는 감촉이났음...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쫄았음. "오..빠" 그 새끼 무게잡으며 말했음 (참고로 이새끼는 무슨 자기가 일본 야쿠자 두목처럼 말투를 하기도 함) "왜."
"...저.. 안경 밟았어요.. 부러진것 같아요." 하는 순간.
갑자기 조카 번개와같은 동작으로 벌떡 일어나서 조카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씀.
"조심 안하냐?!!! 아놔 이게 얼마짜린데. 내 물건 이렇게 되는거 싫은데."
조카 화를 내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난 갑자기 조카 열받았음.
근데 그 미친놈이 성격 이상자처럼.
"아냐.. 괜찮아^^"
이러기 시작함... 난 조카 이새끼가 무슨 꿍꿍일까...해뜸.
"아냐.. 괜찮아 괜찮아^^ 니가 사줄거잖아. 니가 다시 사줄건데 무슨걱정이야?^^"
이 지랄 드립일 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이새끼 조카 똑똑한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빼먹지 않고 덧붙인말.
"참고로 이거 테만 10만원 넘는다."
난 조카 열받았지만 원래 자존심 상하는걸 싫어하고 꿇리는걸 싫어해서 집에다 연락해서 20만원을 받음.
엄마 미얀 ㅠㅠㅠㅠ 그래서 일주일 후 그 새끼가 안경을 맞췄다는 안경점에 감.
난 조카 존심이 상해서 똑같은 안경으로 맞춰줄라고 함. 아무리 비싸다해도.
똑같은 안경테를 찾아서 (뿔테였음) 이걸로 해달라하니까.
아저씨가 테가 삼만원짜리라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난 또 그 순간 열 뻗쳤음. 이새끼 또 드립쳤네.
난 넘 짱나서 에라 젤 비싼 걸로 해주고 이 새끼 말 안나오게 해야지. 하는 오기 생김.
안경알이랑 비싼 걸로 해봤자 7만원도 안됐음 ㅅㅂ
근데 그 색기가 안경을 고르기 시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더 비싼 걸 추천했음. 13만원 정도 대의 안경테를 막 추천하니까
그 새끼가 좀 당황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이건.. 너무 비싸..."
명품만쓰신다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그 땐 짱났음
그 새끼가 결국 고른건.
무. 테. 안. 경.
ㅅㅂ................................ 제발 나이대에 맞는것 좀 고르자고...
고작 1~2년 전이기에 그 때도 무테안경은 잘 안 쓰던 시절.............................. ㅅㅂ...
스토커 + 허세 + 찌질 + 짠돌이 전남친과의 괴로운 과거....
전 네이트 판이란거 톡이란거 잘 모르는 그냥 여자입니다..
두 세달에 한 번씩 아주 재밌는거 한 두 번 읽어본 여자입니다...
읽으면서 참.. 세상에 별 오덕같고 찌질한 남자많쿠낭...
이거 진짜 일까? 약간 자작이 있겠지...
하면서 정줄 놓고 웃으며 보곤 했는데...
그 순간 기억 저 편에서 아지랑이처럼 스멀스멀 솟아 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학 새내기 시절 *-_-* 잠시 잠깐 제 남틴....ㅜㅜ 사연입니당..
(정말...지금 생각하면 제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 싶었던 그 때.... ㅠㅠ)
기억에서 지우려고... 지우려고 했었기 때문에
아주 잠깐 지워진 것 처럼 사라져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제 조심스럽게 그 기억을 꺼내 풀어내보려고 합니다...
저두 다른 분들 처럼 음,슴체를 써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글쓰는 재주는 별로 없고, 짓는 재주도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재미가 없으시더라도 100프로 리얼하게 써 올리겠습니다.....ㅠㅠ
아... 정말 이 놈과의 이야기를 풀어내려면...
정말 아주 긴긴 스토리를 펼쳐내야함 ㅋㅋㅋㅋㅋ
사귀게 된 것도 너무 어이없지만... 그냥 그 사건은... 고이 묻어 두고 대충 설명하겠음.
여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친님은 나보다... 세 살이 많았는데, 전역을 하고 나와 같은 학년이 되셨음. ㅋㅋ
당시 여친이있었는데 여차여차하여 헤어지고 나랑 사귀었음. ㅋㅋ
그 남친님은 나보다 키가 작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난 170은 안되지만 여자치곤 좀 큰 편이라 할 수 있음 ㅋ
근데 그 남친님은 둘이 딱 서면 키차이가 꽤 나보이게 작아뜸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난 키작남에 대해 그리 나쁜 인식은 없음 ㅋㅋ
그렇다고 해서 나보다 작은 남자를 사귀는 것도 시른데 ㅋㅋ 그 땐 뭔 콩깍지가 씌었는지..
할튼 근데 사귄거 자체도 복잡한 사연이 있었기 때문에.. 사귄거여서 지금 생각하면 그러려니함.
처음엔 작은 키 따윈 별 생각 없었음. 왜냐면 그냥 그 분이 쫌 멋져 보였씀.
원래도 나님은 작고 딴딴한 남자스탈을 좋아하는 편인데
전남친님도 작고 단단한 약간 근육남 스탈이고
모든 분위기를 주도하는 재밌는 성격이면서, 또 자상했뜸 ㅋㅋㅋ
그리고 쓸 땐 돈도 팍팍 쓰는 괜차는 남자임.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자마자 1학년 남/여들의 인기를 독차지 해뜸 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하묜 토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땐 왜 멋져 보였는디 ㅅㅂ ㅋㅋㅋ
그런데....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나랑 사귀게 되고,
점차 그 찌질한 놈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ㅅㅂ
기억속에서 끄집어 내려하니 토나올 것 가틈.
시험기간에 학교가 일찍 끝나서 내집 (자취중)에 가서 영화를 다운 받아 보려고 했뜸.
ㅋㅋㅋㅋ학교 앞에는 쭉~ 마트가 드러서 있써씀 ㅋㅋㅋ
근데 그 님께서 과자를 쏘신다면서 "오늘은 내가~ 과자 쏜다~!"하면서 쪼금 과자 쏜다는 것에 대한 허세를 부렸씀. ㅋㅋ 그 땐 몰랐음. 그냥 장난치는 줄 알았슴....
그리고 과자를 고르려고 들어갔는데....
난 입이 고급도 아니구 그냥 과자라면 다 좋아함 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스넥과 쿠키류를 고르려고 하는데.....
그 넘은 이미... 그 허름한 마트의 안도 아닌 바깥에 진열돼있는
먼지 가득한 이상한 스넥을 고르고 있어뜸...................................
그 스넥은...막 그런거..있잖음? 보통 우리가 자주 먹는 회사의 과자가 아니라..
살짝 그런과자의 짝퉁 스멜이 나는 것들.... ㅠㅠ
여튼 상관없었씀 난 과자라면 다 좋아뜸. 그놈은 당당히 그걸 집어서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계산을 해뜸. 그 과자 가격도 애매하게 380원 이런 식이 었던거 가틈 ㅋㅋㅋ
여튼 과자를 샀고 난 그 때까지만해도 영화를 볼 생각에 들떠 있어뜸 ㅋㅋㅋㅋ
과자를 사서 몇발자국 내려오는데, 또 다른 마트를 지나는 순간 그 놈이 한 숨을 내쉬며 짜증을 냈씀.
"아..." 이러면서 한 탄하길래 내가 물어뜸 "오빠 왜 그래요?"
그랬더니.. 여기서 과자살걸... 이러면서 짱내는 거여뜸... 난 정말 궁금해씀
"왜여?"라고 했음. 그랬더니 그 놈 하는 말..; ^^;
"여기가 아까 거기보다 과자 20원싸네..."
;;;;;;;;;;;;;;;;;;;;;;
난 순간 무슨 말을 해야할 줄 몰랐뜸. 정말 그냥 당황한 것이었음.
아놔ㅏㅏㅏㅏㅏ 그 놈은 정말 과자 환불받아오려고 해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려뜸.
난 그 날 새로운 그 놈의 모습을 알았씀. 그 오빤 쓸 땐 쓰고 그런 멋진 오빠였는데...
그 날 오빠의 멋진 모습 하나를 잃었씀.
그 놈이 갑자기 자랑 스럽게 다시 입을 열음.
"오빠가~ 쫌 이런거에 세심해. 오빠 가계부도 쓴다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난 그런거 하나도 안 멋있다고.... ㄴ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미 난 1그램의 정이 떨어져씀
난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강조하지만 소박한 여자임.
집도 보통인 그냥 서민중에 서민임. 된장녀는 정말 정말 미친 듯이 아님.
그런데... 정말... 나만 그런거임? .... 20원가지고 짜증내는 이 남자는 정말 별로여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검소하고 소박한 거는 나도 좋음.
괜차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나의 사랑으로 이해할 수 있었뜸
....
근데 이놈은 허세가 몸에 쩔어 있어뜸...
사실 나는 이 놈의 싸이를 처음 들어갔을 때...
얘 뭥미.-_- 했어뜸. 싸이는... 그 여자들이 싫어하는.... 그런... 막 폴더 검나게 많고
폴더명은 한 문으로 돼있고... 사진 밑에는 소설같은 (자작글) 글이 잔뜩 써 있는.. 그런 싸이었음...
나만 싫어함? ㅋㅋㅋ -_-; 그리고 무슨 사진이 검나 미친 듯이 많았음...
그 과거사진을 하나 하나 보다 지칠 지경이어서 포기했어씀...
그리고 과거 사진은..... 그냥 보통 생각하는 찌질남... 노란 파마머리에 통큰 바지라든지... 비니에
난 여자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막 색색깔 구슬팔찌 여러개를 하고... 막 그런 캐쥬얼 복장에 반무테 안경이라든지....아 여튼..................정말 할 수 있는 병신같은 아이템은 다 걸친 모습이었씀...
근데 난... 그냥 과거니까.. 지금은 그래도 괜찮으니까... 하면서 넘겨왔씀. ㅋㅋㅋ
그런데... 그랬던 그 놈이 나한테 허세를 부리기 시작해뜸....
"오빤, 원래 명품밖에 안 입는다.'이 딴 식의 허세...................... 내가 눈 씻고 찾아봐도 그 놈 주위에 명품이란건 단 하나도 없었는데. 너무 그 소리를 입에 달고 하니깐 넘 시러뜸...
그것도 날 무시하 듯 맨날 내가 뭘 사면 "난 이런거 취급 않는다. 명품 뿐이다."이런식으로 얘기를 해대서 난 정말 미친 듯이 역겨워지기 시작해뜸... 내가 정말 그 놈이 된장남이 었씀 말을 안 함...
근데 그 놈은 데이트 비용 자체를 점차 아예 안 쓰기 시작했을 무렵이었음...
난 어린 새내기 시절 그 놈을 먹여 살리고 이써씀.... ㅠㅠ 아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욕나옴 미ㅏㅓ이ㅏㅓ지ㅏ더ㅣ저ㅣㅏ덪 ㅏㅓ히ㅏㅈ더ㅣㅏㅎ더 ㅠㅠ
매일매일 내가 뭘 하든 날 무시하면서 자긴 명품 족이란걸 강조해뜸...
어느날은 너무너무 분노가 쳐 치밀어 올라서 그 놈이 벗어놓은 스웨터를 상표를 몰래 까보았음.
그렇게 나를 무시하던 그 색끼의 스웨터에는 떡하니 뱅뱅 이라는 상표가 붙어있었음.
ㅋㅋ. ㅅㅂ. ㅋㅋ.ㅋㅋㅋㅋ. ㅅㅂ.......
정말 헛웃음이 났음. 지도 같은 서민 주제에. ㅅㅂ.
정말 그 새끼와 있었던 일들은 너무 많아서 다 나열하기 조카 힘듬. ㅋㅋㅋ
그 새끼는 맨날 나테 자기가 고딩 때 너무 놀았다느니. 여튼 옆 학교랑 뭐 어쨌다느니 또 개 일찐 드립을 쳐대고 있었씀... 자기가 어떤 조직에 들어 있었는데, 부모님을 보고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왔다느니... 아 정말 지금 생각하면 역겨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ㄸㅂ
그리고 그 새끼의 전용 레파토리로 동정심을 이끌어 내는 그런 게 있는데.. 그건 진짜 차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발 오그라들어서 못쓰겠씀 ㅋㅋㅋㅋ
여튼 맨날 일찐 드립을 치고. 난 "네... 어머 오빠 정말요?^^;" 이러면서 몹쓸 호응을 맨날 해주면서 속으론 분노를 키워갔씀... 그 새끼가 보기엔.. 난 그냥 현모양처 였을 듯..... 그 놈의 이상형이 차분하고 다정한 현모양처라... 난 내 본모습을 그렇게 숨기고 있어뜸.....ㅠㅠ
난 일진 시절이었다는 분노에 떨며 일진이었다는 그 새끼의 과거사진을... 그 새끼의 엄청난 싸이 사진들 속에서 찾아냈뜸...............................................
키도 작은데... 무슨... 아빠가 아들 키클 꺼 예상해서 사준 것 처럼 헐렁헐렁한 교복을 입고... 반무테 안경... 아놔... 머리를 스포츠 머리에... 단정하게 서서 친구들이랑 단체사진 찍은거.... 아놔 진짜 시러씀.............................. 그 새끼가 지입으로 말했던, 선생님도 못건드리고 친구들도 못건드리는... 조직활동을 하는 그런.... 그 새끼는 그 어디에도없었음.....
난 또 속으로 분노를 키웠씀... 아정말.... 역겨웠음.......
그새끼는 꼴에... 우리과 애들한테 나랑 사귀는거 비밀로 하자고 해씀... 난 정말... 정말.... 이미 헤어지고 싶었지만... 앞으로의 학교 생활과 여러가지 일 때문에 그냥 사귀고 있던 거라... 잘 된일이라 생각했씀....
학교에 나랑 다른과인 절친 친구한테도 그 새끼를 보여주기 위해선 많은 결심을 해야했씀....
정말이지 그 새끼는... 너무 쪽팔려씀.........................................
어느 겨울날엔 통큰 물빠진 청바지에 갈색 구두를 신고... 위에는.... 아 왜.. 영화에서만 나오는 그 있잖음? 마피아들이 입는 것 같은 털 코트.................. 코튼데... 여밈부분이 쭉.... 엄청난 털로 돼있는거....
아 정말... 미친 듯이 싫었씀..... 그 모습 내 친한 친구가 볼까봐 조카 쪽팔렸음... 그 정도 였음....
모자를 써도 캡모자나.... 나 비니 싫어하는데 차라리 비니가 나음....
막.... 아 정말 빵모자라고 해야나... 아 정말 미치겠음.. 설명하기 어려움.. 여튼 정말....
유일하게 그 새끼랑 사귀는 줄 아는 내 절친이 볼까바 하루하루가 미칠 지경이었씀............
그리고 그 새끼는 정말 뻥이 하늘을 찔렀씀...
막 그냥 중저가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는 메이커옷을 상설 매장에서 사입고 와서는...
뻔히 지갑속에 육만원 이라는 결제서가 들어있는데.. 막 18만원짜리니 뭐니 하면서 나테 자랑을 쳐대질 않나.. 진짜 역겹고 시렀씀 ㅋㅋㅋㅋㅋ... ㅅㅂ
그리고 아직까지 그 놈의 말투에 대해 자세히 쓴 적이 없는데... 아놔.. 진짜 그 새끼도 소설속 말투를 쓰는... 소설속 남주였씀......
항상 그 놈의 일기장엔 한문이나... 맞춤법이 틀리면서 나름 멋지게 적으려는 글들이 가득했음...
난 그게 정말 너무 역겨웠슴... 사실 시간이 오래된 일이라.. 자세히 무슨 말투를 썼고,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고 사건 위주로 기억나서... 좀 안타까움 ㅠㅠ
그리고 어느 겨울. 한 사건이 터져씀.
그 새끼가 내 집에서 혼자 영화를 보고있었고, (불을 끈채로) 난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는데,
그 새끼가 벗어놓은 안경을 밟아버려뜸. 발바닥에서 우지끈 하는 감촉이났음...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쫄았음. "오..빠" 그 새끼 무게잡으며 말했음 (참고로 이새끼는 무슨 자기가 일본 야쿠자 두목처럼 말투를 하기도 함) "왜."
"...저.. 안경 밟았어요.. 부러진것 같아요." 하는 순간.
갑자기 조카 번개와같은 동작으로 벌떡 일어나서 조카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씀.
"조심 안하냐?!!! 아놔 이게 얼마짜린데. 내 물건 이렇게 되는거 싫은데."
조카 화를 내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난 갑자기 조카 열받았음.
근데 그 미친놈이 성격 이상자처럼.
"아냐.. 괜찮아^^"
이러기 시작함... 난 조카 이새끼가 무슨 꿍꿍일까...해뜸.
"아냐.. 괜찮아 괜찮아^^ 니가 사줄거잖아. 니가 다시 사줄건데 무슨걱정이야?^^"
이 지랄 드립일 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이새끼 조카 똑똑한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빼먹지 않고 덧붙인말.
"참고로 이거 테만 10만원 넘는다."
난 조카 열받았지만 원래 자존심 상하는걸 싫어하고 꿇리는걸 싫어해서 집에다 연락해서 20만원을 받음.
엄마 미얀 ㅠㅠㅠㅠ 그래서 일주일 후 그 새끼가 안경을 맞췄다는 안경점에 감.
난 조카 존심이 상해서 똑같은 안경으로 맞춰줄라고 함. 아무리 비싸다해도.
똑같은 안경테를 찾아서 (뿔테였음) 이걸로 해달라하니까.
아저씨가 테가 삼만원짜리라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난 또 그 순간 열 뻗쳤음. 이새끼 또 드립쳤네.
난 넘 짱나서 에라 젤 비싼 걸로 해주고 이 새끼 말 안나오게 해야지. 하는 오기 생김.
안경알이랑 비싼 걸로 해봤자 7만원도 안됐음 ㅅㅂ
근데 그 색기가 안경을 고르기 시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더 비싼 걸 추천했음. 13만원 정도 대의 안경테를 막 추천하니까
그 새끼가 좀 당황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이건.. 너무 비싸..."
명품만쓰신다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그 땐 짱났음
그 새끼가 결국 고른건.
무. 테. 안. 경.
ㅅㅂ................................ 제발 나이대에 맞는것 좀 고르자고...
고작 1~2년 전이기에 그 때도 무테안경은 잘 안 쓰던 시절.............................. ㅅㅂ...
나이대 이런거 다 집어치고 샤프하고 키큰... 그런 이미지의 사람이면 모르지만...
땅딸막하고 ... 옷은 캐쥬얼로 입으면서... 막 무테안경.... 으악... 무테 안경이라니...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못된 입바른 칭찬으로 잘 어울린다함... 이런
이미 정말 보기 역겨웠음....
결국 9만원짜리 안경을 사주고 집에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주자마자 집에 가더니 안경을 벗어놓고 그 위로
장난친다고 나를 확 밀쳐 눕힘.
내가 "오빠.. 밑에 안경..."
이러니까 나를 번쩍 올려서는 내동댕이 쳐서 밀어냄... ㅡㅡ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정신안 차리냐?!??!?!?!?!" 하면서 조카 소리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니가 민거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나 조카 뻥져있었음....
그러고선 지가 민망했는지....
"...이거... 나한테 무지...소중한 거란말이야...."
라고 드립을 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생각하니까....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머리 속에 휘몰아친다...
더 쓰고 싶은데... 너무너무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화로 나눠쓰도록 할게용
이 얘기는...그저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다.. 이 정도를 알 수있는...
워밍업일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