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화상채팅하는 신랑 어떡 하면 좋을지 답좀 주세요~

답답해2010.12.14
조회1,376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라도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하는것이 신랑에게 가장 큰 뉘우침과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게 할수 있을지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저는 이제 결혼 6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어제저녁 저는 신랑이 야간 출근이라 저녁을 챙겨주기위해 퇴근후(맞벌이부부) 눈썹이 휘날리도록

운전을 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제 직장과 집의 거리가 자차로 왕복2시간거리)

근데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신랑이 자고 있는줄 알고 부엌쪽으로 먼저가서 가스렌지에 불을 켜고

안방쪽에서 자고있을 신랑을 깨우러 갔는데 신랑이 온데간데 없어,온집안을 돌아보며 신랑을 찾았는데

컴터방에서 컴터만 혼자 켜져 있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컴을 끄려고 마우스를 잡았는데, 결혼후 신랑의 컴터 사용(메신져)에 의구심이 자꾸 생기던

중이었는데 그 메신져가 켜져 있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메신저를 열어보았는데, 거기서 남편의 이상한 사진을 보고 말았습니다.

성인화상채팅...

정말 저는 이런일이 남들에게서나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우리 신랑이 저런... 꿈에도 생각치 못했던 일이었거든요,

정말 맞벌이부부라 가사일도 많이 도와주고 연애때부터도 저를 보는 눈빛에서 사랑이 묻어

있음을 느낄수 있는 남들앞에서도 항상 저먼저 챙겨주는 사람이었는데, 그런사람이 어떻게...

 

시간을 거슬러 7월경에 신랑이 교통사고를 당했을때의 일입니다

그때 제가 신랑의 핸드폰을 들고 있었는데 그때 이상한 여자에게서 전화가와서 자꾸 이상한 사람의

이름을 찾으며 연속적으로 전화가 걸려와서 이상하다는 느낌을 갖었지만 신랑이 아무일도

아니라 변명하고 저도 그렇게 말하던 남편을 더이상 의심하진 않고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근데 어제 그일이 있고나니 그전화도 제 의심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

 

암튼 제가 신랑이 메신져로 채팅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저런 채팅인줄은 몰랐거든요

그냥 자기가 스트레스해소도 할겸 친구들이랑 대화하는거라고...

 

난 그런신랑이 밉지만 그냥 이해하려고 했어요.

 

아직 우린 신혼인데 서로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해 서로에게 더 세심하게 챙겨주지 못한부분

그래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었는데 신랑은 제게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은일 얘기하면

들어주겠노라해도 저한테 말해도 일일이 하나하나 다 설명해야하고 말할려면 얘기도 길어지고

하기가 싫답니다. 그래서 그것때문에도 여러번 다투고 그렇게 내랑은 말하기 싫은데 채팅은 어떻게

하느냐고 말입니다.

그리고 컴터게임을(총쏘는) 좋아하는 신랑이라 제가 겜방가는걸 무척이나 싫어 했었거든요

그것때문에도 자주 말다툼을 하곤했었지만 정말 크게 싸우고 그러진 않았었는데...

 

정말 저는 신혼이라 신랑과 이것저것 하고싶은것도 가고싶은것도 해보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신랑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늘 토로하며 피곤하다고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올해부터 주야근무를 하게되면서 피곤함이 많이 힘든가보다 하고 이해하려 했구요

그러면서 부부관계도 연애때는 손끝만 스쳐도 달려들 기세였는데, 요즘엔 제가 옆에 다가가도

피곤하다며 먼저 잠자리에 들어버리기 일쑤 였어요!~(그런 사람이 화상채팅은 어떻게 했을까 싶기도하고~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내가 이제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건가 싶고...)

 

암튼 이모든 과정이 떠오르면서 어제 컴터에서 화상채팅하며 있는 신랑의 모습이 자꾸 제머릿속을

떠나려하질 않아 오늘도 아침부터 화상채팅하는 남편에대한 다른분들의 글을 찾아도 보고

읽어도 봐도 딱히 제게 딱 맞는 답은 보이질 않네요!~

 

저정말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이혼을 해야하나요? (아직 아기는 없는 상태)

 

아님 신랑의 버릇을 고치고 살아야 하나요? (근데 이런건 완전히 버릇이 고쳐지질 않는다고들 하던데...)

 

아님 별거를 해봐야 하나요? (참 신랑이 제가 집에 없는 때가 자긴 편하다는 말도 한 기억이 나네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