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쉬면서 집에 있을 때 며칠간 우는 고양이가 있었는데 어디 한번 보자 싶었는데 몇번 헤매다 집으로 돌아가곤 하다가 추석 연휴 때 비가 정말 많이 쏟아 졌던 날 너는 많이 울었는데 그게 난 걱정돼서 차밑에 있는 너를 발견하고 나한테 오도록 관심을 끌었지
하지만 경계심이 많은 너는 나에게 오다가도 안왔지
그래서 며칠간 굶은 너에게 먹을 것을 주며 다가오도록 해서 널 데리고 우리 집이 아닌 지하실로 데려갔지....
지하실이 깨끗한곳은 깨끗하고 더러운곳은 정말 더러워서 장판이 깔려있는곳에 놓고 때가 너무 늦은 시각이라 슈퍼에 있는 참치를 사서 기름만 빼고 주니깐 배고파서 그런지 정말 잘먹던 너가 생각난다
그리곤 며칠뒤에 새끼고양이인 널 다른집에서 키우던 너를 버렸다는 말을 듣고 더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
고양이라는 동물들이 워낙 활동성도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지만 집에서 키우기가 어려워 지하에 둬 왠만큼 자리를 놓고 판으로 막았는데 한동안은 그곳에 잘있고 야옹야옹 거리고 내가 갈때마다 꺼내달라고 하곤 하던 너가 몇주가 지나니깐 넘어오고 뛰어다니고 해서 내가 판을 다 치우고 내가 없으면 주위를 사방팔방 휘젓고 다닐 너가 생각나서 노파심에..... 긴줄로 묶어두고 그 줄 길이만큼은 활동할 수 있게 해놓았는데 하루가 지나고 가보면 항상 풀려있고 또 묶어두면 풀려 있고 그래서 내가 없을 동안 지하실을 누비고 다니면서 먼지고 안좋은게 몸에 들어갈까봐 잡아두려고 좀 얇은 줄로 묶어뒀는데 줄이 너무 얇아서 몸에 자국이 남아 살이 벗겨져 상처가 나서 제대로 걷지 못했었지......
그 때 너무 미안해서 풀어 두기로 했었지 그렇게 지내다가 몇주 한달이 흐르니 집에서도 빨리 다른사람한테 분양 해주라고 그러고.....나도 처음에는 그러고 싶었는데 하루가 지나고 일주가 지나고 그러니깐 보내주기가 싫더라.....
일다녀온 엊그제 아침까지만 해도 내가 집 문을 열고 내려가면 항상 문앞에서 일어서서 귀를 쫑긋 세우며 날 기다리고 들어가면 좋다고 안아달라고 다리에 앵기고 앉아있으면 어느새 무릎으로 뛰어와 앉아 얼굴을 핥고 그랬는데 엊그제 저녁에 부모님이 잘있나 보러갔는데 엎어져서 제대로 걷지도 않고 침을 삼키지 못하고 누워있는 너를 보셨지.......
그러곤 그 사실을 알고 그 다음날에 널 보고 추워서 아픈가.... 하고 괜찮겠지 ......괘찮을거야 하면서 데리고 내려와서 안고 있는데 너가 내려와서 토를 하려고 침을 갑자기 뱉고 그랬던게 정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갑자기 하루만에 애가 야옹 울지도 못하고 그 뛰어다니기 바빠하던 애가 뛰지를 않고 누워만 있고 그러니깐 내맘이 다 아팠다 너가 아팠을 동안 야옹거리며 울던 모습을 본건 토를 하기전 한번 뿐이었다.....
그러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초음파를 검사 했지만 의사 선생님께서는 뱃속에 뭔가가 있는데 그게 뭔지 걷잡을 수 없으셨다;
털을 많이 핥아서 핥을 때 삼킬수도 있는 털일 수도 있다고 하셨고 약을 먹이며 며칠간 지켜보자고 하셨지...........
그게 바로 어젠데..........
약도 먹였는데 침도 그래도 전보다 안흘리는거 같아서 안심하고 있었지만 오늘 아침에 일을 다녀와서 집에서 보니 많이 지쳤는지 덮여있던 담요안에 있지를 않고 화장실쪽에 지쳐 쓰러진 너가 보였다
그래서 많이 피곤하고 지쳐서 자는구나 싶었는데 가방을 벗고 겉옷을 벗고 너한테 가니까 눈을 뜨고 나한테 걸어오더라 숨쉬는것 조차도 많이 힘들었을텐데.........보니 손은 차갑고 몸 사이사이를 보니 침이 많이 묻어있었다.....정말 미안했다........
집에서 키울 여건도 안되는 주제에 마침 외롭다고 혼자인게 안됐다고 잠깐동안 지하에서 키운다고 깝친 내가 멍청하고 재수생에 학원다니고 알바한다는 핑계로 매일 너를 보러 놀러 간다고 하지만 정말 보는시간은 24시간중 많아봐야 1,2시간 남짓하는 시간이었다..
나보다 정말 더 외로웟던건 너였을텐데.......
그러곤 너를 안고 있었는데 나를 보다가 갑자기 자꾸 토하려는 모습이 안쓰럽고 힘들고 추웠는데 입까지 떨고 있는데 그걸 보는 난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는게 너무 화가났다 그러다 바닥에 내려와서 토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몸을 한번 크게 떨더니 숨을 쉬다 안쉬고 멈춘 너를 보게되었다 그 때 까지도 난 너가 정말 죽었다는게 내눈이 의심을 하고 있었다
엄마가 미돌이 죽었어.....라고 할 때
아니야 잠깐 숨을 안쉬는 거겠지...
아닐꺼야.... 아니야....
하다가 널 만져보니 숨을 쉬지 않고 멈춘채로 있는게 보였지 그제서야 정말 현실이라는걸 믿었지
근데 그때 왜 눈물이 안났을까.......
그냥 슬프다 라는 감정만 있고 눈물은 흐르지 않았다
그러곤 서서히 생기를 잃어가는 너의 모습이 보였지......
그렇게 너를 안고 있는데 엄마가 하는 말씀이
미돌이가 너 오는거 보려고 계속 참고 아픈거 다 견디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눈물이 정말 물흐르듯 쏟아졌다..........만약 내가 오기전에 너가 죽어있었으면 아까처럼 그냥 슬프다라는 감정만 남고 눈물은 흐르지 않았겠지?
근데 내가 오고 그때까지 있고 날보며 있다가 죽었는데 나를 보고 죽으려는게 아니였다 해도 죽는다 해도 날보고 죽는다고 나한테 세뇌 시켰을거야....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또 눈물나네
너무 미안하고.......제대로 잘해주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고 내 여건 안되면서 널 그냥 키운 나의 욕심이 널 그렇게 만들고...........미안해......
미돌이를 떠나보내며....
너를 처음 만난게 9월 추석연휴 때구나....
그전에 쉬면서 집에 있을 때 며칠간 우는 고양이가 있었는데 어디 한번 보자 싶었는데 몇번 헤매다 집으로 돌아가곤 하다가 추석 연휴 때 비가 정말 많이 쏟아 졌던 날 너는 많이 울었는데 그게 난 걱정돼서 차밑에 있는 너를 발견하고 나한테 오도록 관심을 끌었지
하지만 경계심이 많은 너는 나에게 오다가도 안왔지
그래서 며칠간 굶은 너에게 먹을 것을 주며 다가오도록 해서 널 데리고 우리 집이 아닌 지하실로 데려갔지....
지하실이 깨끗한곳은 깨끗하고 더러운곳은 정말 더러워서 장판이 깔려있는곳에 놓고 때가 너무 늦은 시각이라 슈퍼에 있는 참치를 사서 기름만 빼고 주니깐 배고파서 그런지 정말 잘먹던 너가 생각난다
그리곤 며칠뒤에 새끼고양이인 널 다른집에서 키우던 너를 버렸다는 말을 듣고 더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
고양이라는 동물들이 워낙 활동성도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지만 집에서 키우기가 어려워 지하에 둬 왠만큼 자리를 놓고 판으로 막았는데 한동안은 그곳에 잘있고 야옹야옹 거리고 내가 갈때마다 꺼내달라고 하곤 하던 너가 몇주가 지나니깐 넘어오고 뛰어다니고 해서 내가 판을 다 치우고 내가 없으면 주위를 사방팔방 휘젓고 다닐 너가 생각나서 노파심에..... 긴줄로 묶어두고 그 줄 길이만큼은 활동할 수 있게 해놓았는데 하루가 지나고 가보면 항상 풀려있고 또 묶어두면 풀려 있고 그래서 내가 없을 동안 지하실을 누비고 다니면서 먼지고 안좋은게 몸에 들어갈까봐 잡아두려고 좀 얇은 줄로 묶어뒀는데 줄이 너무 얇아서 몸에 자국이 남아 살이 벗겨져 상처가 나서 제대로 걷지 못했었지......
그 때 너무 미안해서 풀어 두기로 했었지 그렇게 지내다가 몇주 한달이 흐르니 집에서도 빨리 다른사람한테 분양 해주라고 그러고.....나도 처음에는 그러고 싶었는데 하루가 지나고 일주가 지나고 그러니깐 보내주기가 싫더라.....
일다녀온 엊그제 아침까지만 해도 내가 집 문을 열고 내려가면 항상 문앞에서 일어서서 귀를 쫑긋 세우며 날 기다리고 들어가면 좋다고 안아달라고 다리에 앵기고 앉아있으면 어느새 무릎으로 뛰어와 앉아 얼굴을 핥고 그랬는데 엊그제 저녁에 부모님이 잘있나 보러갔는데 엎어져서 제대로 걷지도 않고 침을 삼키지 못하고 누워있는 너를 보셨지.......
그러곤 그 사실을 알고 그 다음날에 널 보고 추워서 아픈가.... 하고 괜찮겠지 ......괘찮을거야 하면서 데리고 내려와서 안고 있는데 너가 내려와서 토를 하려고 침을 갑자기 뱉고 그랬던게 정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갑자기 하루만에 애가 야옹 울지도 못하고 그 뛰어다니기 바빠하던 애가 뛰지를 않고 누워만 있고 그러니깐 내맘이 다 아팠다 너가 아팠을 동안 야옹거리며 울던 모습을 본건 토를 하기전 한번 뿐이었다.....
그러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초음파를 검사 했지만 의사 선생님께서는 뱃속에 뭔가가 있는데 그게 뭔지 걷잡을 수 없으셨다;
털을 많이 핥아서 핥을 때 삼킬수도 있는 털일 수도 있다고 하셨고 약을 먹이며 며칠간 지켜보자고 하셨지...........
그게 바로 어젠데..........
약도 먹였는데 침도 그래도 전보다 안흘리는거 같아서 안심하고 있었지만 오늘 아침에 일을 다녀와서 집에서 보니 많이 지쳤는지 덮여있던 담요안에 있지를 않고 화장실쪽에 지쳐 쓰러진 너가 보였다
그래서 많이 피곤하고 지쳐서 자는구나 싶었는데 가방을 벗고 겉옷을 벗고 너한테 가니까 눈을 뜨고 나한테 걸어오더라 숨쉬는것 조차도 많이 힘들었을텐데.........보니 손은 차갑고 몸 사이사이를 보니 침이 많이 묻어있었다.....정말 미안했다........
집에서 키울 여건도 안되는 주제에 마침 외롭다고 혼자인게 안됐다고 잠깐동안 지하에서 키운다고 깝친 내가 멍청하고 재수생에 학원다니고 알바한다는 핑계로 매일 너를 보러 놀러 간다고 하지만 정말 보는시간은 24시간중 많아봐야 1,2시간 남짓하는 시간이었다..
나보다 정말 더 외로웟던건 너였을텐데.......
그러곤 너를 안고 있었는데 나를 보다가 갑자기 자꾸 토하려는 모습이 안쓰럽고 힘들고 추웠는데 입까지 떨고 있는데 그걸 보는 난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는게 너무 화가났다 그러다 바닥에 내려와서 토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몸을 한번 크게 떨더니 숨을 쉬다 안쉬고 멈춘 너를 보게되었다 그 때 까지도 난 너가 정말 죽었다는게 내눈이 의심을 하고 있었다
엄마가 미돌이 죽었어.....라고 할 때
아니야 잠깐 숨을 안쉬는 거겠지...
아닐꺼야.... 아니야....
하다가 널 만져보니 숨을 쉬지 않고 멈춘채로 있는게 보였지 그제서야 정말 현실이라는걸 믿었지
근데 그때 왜 눈물이 안났을까.......
그냥 슬프다 라는 감정만 있고 눈물은 흐르지 않았다
그러곤 서서히 생기를 잃어가는 너의 모습이 보였지......
그렇게 너를 안고 있는데 엄마가 하는 말씀이
미돌이가 너 오는거 보려고 계속 참고 아픈거 다 견디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눈물이 정말 물흐르듯 쏟아졌다..........만약 내가 오기전에 너가 죽어있었으면 아까처럼 그냥 슬프다라는 감정만 남고 눈물은 흐르지 않았겠지?
근데 내가 오고 그때까지 있고 날보며 있다가 죽었는데 나를 보고 죽으려는게 아니였다 해도 죽는다 해도 날보고 죽는다고 나한테 세뇌 시켰을거야....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또 눈물나네
너무 미안하고.......제대로 잘해주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고 내 여건 안되면서 널 그냥 키운 나의 욕심이 널 그렇게 만들고...........미안해......
너를 이렇게 방치해둔 죄는 죽어도 안씻기겠지?
앞으로는 애완동물 같이 사랑을 줘야하는 친구들은 못 키울거 같애
언젠가는 아프고 죽는데 너무 슬프고 자신도 없고 내가 외롭다는 이유로 상처 주기 싫다
그냥 나는 자격이 없는거 같다
미돌아 너와 함께 했던 지난 84일들이 행복했고 너무 좋았어
지금 있는 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굶지도 않고 행복해야돼
안녕 사랑해......
미돌이 사진들.....ㅎ
3달 가까이 돼는 동안 찍어둔 사진이 이거밖에 없네 .......
팔에 상처나고 아팠을 때...ㅎ
목욕하고 자기관리 중인 미도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