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깁니다. 짧게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밑에 요약해놓은걸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재의 상황을 여기에 더 추가해볼까 합니다. 지금 저랑 같이 짤린 2언니가 같은백화점 내의 다른 브랜드에 취직할 생각이 있다는 사실을 안 매니져가 백화점 내에 그 2언니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퍼트려, 현재 그 언니는 같은 S백화점의 취직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되었다는 문자를 받게되었습니다. 솔직히 그 언니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까지 뒷끝의 끝을 보여주는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정말 매니져님을 좋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분 실망의 끝을 달리시는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직 그 곳의 유니폼을 가지고있는데, 가지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일한만큼의 댓가를 받지 못했기에 지금 유니폼을 가져다 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유니폼을 가져다 드리지 않자, 연락이 와서 유니폼을 가져다 드릴테니, 일한 댓가를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자신의 심리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돈 얘기를 어물쩡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저는 또 애가탑니다. 정말 이렇게 나오시는 매니져님이 원망스럽습니다. ========================================================================================== 여러분 대학교 들어가려고 학비를 벌러 다니는 저를 좀 도와주십시요. 저는 지금 천안에 있는 S백화점 여성복 매장에서 일했지만 명박이꼬리같은 일급 한푼 못받고 쫓겨난 이제 곧 스무살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뭐 이거 글재주가 없지만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처음 알바를 시작한건 12월 6일이였습니다. 제가 정말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그냥 얼굴만 보면 신뢰감이 생기는? 그런 얼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통 옷가게에는 약간 드센 스타일의 언니들이 많이 일하는 편인데, 이번 매니져는 한번 저같은 신뢰감을 주는 성실한 스타일의 아이를 뽑고자 했대요. 그래서 정말 우연치않게 제가 스타일이 맞아떨어져서 알바를 하게 된거죠. 그런데 저는 점점 알바를 하다가 좀...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같이 일하던 언니들은 맨날 하나같이 대학가지말라고 저를 꼬드기고 돈도 엄청 짜게주면서 계속 저를 붙어있게끔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10년정도만 붙어있으면 대학나온사람보다 더 벌수 있다며... 저는 그게 싫었습니다. 저는 제 꿈이 있는 학생이였고, 저는 제 꿈을 위해 대학을 가야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게 언제나 편협한 사고를 심어주었습니다. 그 언니는 근데 저를 자꾸만 그쪽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을 욕하거나 헐뜯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냥 언제나 그런가보다~ 하면서 넘기는 그런 스타일이죠... 저랑 일하던 언니는 손님들 앞에서는 서글서글하다고 칭찬받는 사람이였습니다. 이 언니를 1이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나가시면 하나하나 욕하고 흠잡는 성격이였습니다. 심지어 단골에게도.... 옷을 사도 저게 지한테 어울리나? 옷터지겠네 이러면서 욕하고, 옷을 안사가면 안사간다고 당연히 욕하고, 입어보고 안사가도 욕, 구경해도 욕, 지나다녀도 욕 욕욕욕 정말 하루도 욕없이는 못사는 언니였습니다. 그리고 심심하면 사람들 저거 짭이니, 싸구려니 하면서 사람들을 견적? 내기도 했구요... 전 처음에 그걸 들을땐 그냥 좀 웃겼습니다. 재미있기도 했구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듣다보니까 언젠가는 저도 그 욕을 먹고, 어쩌면 지금도 듣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너무 싫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걸 들으면서 피식거렸던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계속 여기서 일을 하다가는 언젠가 저도 이런사람이 될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제 지갑이 메트로시티인데 그 언니가 MCM이랑 메트로시티같은건 국산브랜드라 저렴해서 청소년들이 많이 가지고 다니지ㅋㅋㅋㅋㅋㅋㅋ근데 너 곧 지갑바꿔 나중에 너 그런거 갖고다님 쪽팔려 알겠지? 이러면서 저에게 뭐랄까.......... 된장녀? 의 습성을 주었습니다. 저는 메트로시티지갑도 제가 산게 아니라 친척언니가 줘서 쓰는것입니다. 저는 이런쪽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무지합니다. 이제껏 짧은 20년동안 사치나 뭐 이런거엔 관심없이 그냥 공부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대학을 가야하는데 집에서 많이 부담이 된다는 걸 알고서는 이제는 좀 부모님의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알바를 시작했던거구요. 아무튼 저는 백화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너무 많은 충격을 받았고, 심적으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이런게 너무 싫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파는 옷은 미국 직수입브랜드인데 옷이 굉장히 화려합니다. 저는 정말 옷을 얌전하게? 무난하게? 입는 스타일입니다. 집에 있는 제 옷들은 보통 어두운 무채색이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스타일의 평번한 옷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브랜드 옷은 굉장히 화려합니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저는 옷을 파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코디를 해드려야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생깁니다. 그런데 손님들은 제 스타일을 싫어합니다.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무난한 스타일과는 굉장한 갭이있는 옷들이였기에... 그래서 손님들의 질타를 많이 받았습니다. 고작 6일 일했지만... 제가 추천해주는 코디는 무난하고 식상하다며 보는 눈 없다며... 저를 직원대우 해주지 않는 손님도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또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캔디정신으로 이겨내야지! 하며 꾹꾹 참았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질타속에, 무시속에 그냥 제가 이쪽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점점 이 알바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매니져(점장)는 제게 한번도 시급을 논의 한적이 없습니다. 저는 언젠간 당연히 말해주실줄 알았지만, 아무 말 없었습니다. 저는 차마 이런걸 직접 물어보기 좀 죄송해서 그냥 가만히 알려주실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정말 바보같고 한심스럽네요. 그러다가 제가 다른 언니에게 시급을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다른 언니를 2언니라고 칭하겠습니다. 2언니가 보통 하루 종일 근무하면 4만원이라고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이때 이 언니에게 물어본건 매니져님이 계속 나오시지 않아서였습니다.) 근데 저는 그 말을 듣고 좀 실망했습니다. 저는 학교 끝나고부터 알바를 하기때문에 하루에 4만원도못받을께 뻔했으니까요. 저는 빨리 학비를 만들어야 했기때문에 너무 마음이 초조했습니다. 휴... 그러던 중 제 이런 고민들 들어주던 친구들에게 속속 연락이 왔습니다. 서점부터 식당, 교복점, 레스토랑, 껌&사탕공장.... 등등 여러 연락이 왔죠. 그러던 중 식당이 페이가 쎄다는 사실을 알고, 한번 지원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내일 (12/15) 면접 약속을 잡아주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까짓꺼 면접만 보는건데 뭘? 하면서 승락했습니다. 이게 이렇게까지 화를 불러일으킬꺼라는 생각은 못했죠. 그리고 아직은 하게될지 안 될지 몰라서 같이 알바하던 1언니에게만 말했습니다. '혹시나 식당알바를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전 그래도 이 매장이 너무 좋고, 언니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좋아서 주말에만이라도 알바하고 싶어요.' (솔직히 저랑 맞지 않는 알바였지만, 그냥 첫 알바라는데 의의를 뒀고, 그냥 나가기 좀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언니에게 말한 것입니다. 언니들이 뒷얘기하는거만 빼면 그리 나쁜사람들 아니였구요.) 근데 1언니가 이날 어제(12/14) 퇴근하면서 매니져님께 전화를 드린 모양입니다. (이날은 매니져님 휴무) 근데 제가 말한 내용과는 약간 다르게? 약간 저를 나쁘게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뒤엣말은 생략...? 그냥 얘가 나가겠다고 통보했다는 식? 제가 퇴근을 하고 집에 가는데 갑자기 저에게 시급을 알려주었던 2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만원버스를 타고 가던중이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리에 앉게 됬습니다. 근데 때마침 매니져님께 전화가 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받았습니다. 매니져님이 제게 굉장히 상기된 목소리로 너 다른 알바 구한다는게 무슨소리야?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어떻게 아셨지? 이 생각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2언니랑 시급에 대해 얘기해봤는데 너무 적어서 정말 죄송하지만 다른 알바를 알아보고있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매니져님은 너 나랑 시급에 대해 논의해본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어? 하고 하셨습니다. 저는 매니져님 눈치가 보여 바보같이 그걸 물어보지 못했기때문에 아니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매니져님께서는 거기 얼마주는데? 몇시간일하는데? 계속 물으셔서 제가 그냥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면접만 보기로 한거라고 집에도착하면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너 내일 나랑 얼굴좀 맞대고 얘기하자 라고 하시며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리고선 2언니에게 왜 전화를 했는지 문자로 물었습니다. 그러자 전화가 오더군요. 자기 짤렸다고 그런데 왜 짤렸는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저는 당황했습니다. 그 언니는 저보다 훨씬 오래 일한 언니였고 짤릴 이유가 없는 사람이였는데 왜인지... 그런데 그 이유는 정말 별게 아니였습니다. 그게 매니져인 자기한테는 물어보지도 않고 (매니져님이 평소 맘에 안들어한) 2언니와 논의 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탐탁치않게 보셨고, 원래 마음에 안들었던 2언니가 멋대로 저에게 시급을 얘기해줬다면서 자신을 호구로 알았다는 이유로 2언니를 자른것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거죠... 부당해고였습니다. 여튼 이렇게 14일이 지나 다음날 저는 면접약속을 포기할 수는 없는 처지라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그런데 면접이 아예 없었습니다.... 가자마자 유니폼을 주시며 일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만 보러 왔는데요... 했더니 성실하게 생겨서 맡은 일을 잘 할꺼같다며 면접을 생략하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어느새 그곳 유니폼을 입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제 미국보세매장에도 가서 뭐라고든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니폼을 벗을수는 없고 최대한 가디건으로 가려서 식당엔 양해를 구하고 그 보세매장으로 갔습니다. 저도 이게 유니폼이라는걸 들키지 않길 바랬으나, 못 알아볼리가 없었죠. 저도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았지만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것도 약속이니까요.... 휴 제가 바보같군요........... 아무튼 그렇게 쉽사리 걸음은 떼어지지않았으나 가야만 했습니다. 짤릴꺼라는거 어느정도 감안하고 갔습니다. 어제 2언니도 짤렸으니까요. 또 제가 매니져여도 기분 나빴을테니까요. 하지만 뭔가 해결은 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갔습니다. 매니져님은 저를 보자마자 야! 너 깡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옷은 뭐냐ㅡㅡ? 너 아직 이 보세매장직원이야 니가 나한테 나가겠다고 말도 안했고, 내가 너 짜르지도 않았어. 근데 너 지금 이거 뭐하는거야? 나랑 지금 해보자는거야 뭐야?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저도 이러고싶어서 이런게 아니라... 그게 제 친구가 면접만 보라고 해서 갔는데 바로 일하라고 하셔서 이렇게..... 시끄러워 너 열심히 할꺼같아서 뽑아줬더니 지금 이게 어디서 배워먹은 태도야? 하시면서 저에게 날카롭게 얘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잘못을 알기에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매니져님은 너 지금 일하는곳 어디야? 라고 또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거기에 블랙? 을 걸겠다고 하셨습니다.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걸리면 아무래도 저를 짜르거나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난 너 이렇게 쉽게 못보내^_^ 누구좋으라고 널 좋게보내^_^ 일단 넌 이제껏 일한돈도 못받구, 거기서도 너 짤리게 할꺼야 누구마음대로 그래^_^ 건방지게 너 날 우습게봤어 내가 2언니 왜짜른지 알지? 나랑 시급한번 논하지도 않은게 지들 멋대로 지껄이고, 지들 맘대로 내 뒤에서 딴 알바를 알아봐? 가만 못둬 너 죽었어 너도 짜를꺼야 오늘부로 하시면서 저에게 돈을 못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어떻게 이래놓고 뻔뻔스럽게 돈을 달라는 말을 할수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그러려던게 아니였습니다... 정말 어떻게 흘러흘러 하다보니 어느새 저는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죄송하다고 고개숙여 사과까지 드렸으나, 죄송한줄알면 꺼지라며 저를 매몰차게 대하셨습니다. 그냥 앞으로 다신 보지말자며, 이 일대를 얼씬거리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알바비를 못받는 충격과, 평소 사근사근하시던 매니져님의 매몰찬 말에 서러움이 북받혀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자 매니져님은 내가 너한테 욕했어^_^? 때렸어^_^? 다른사람들이 보면 내가 너 때린줄 알겠다^_^? 울긴 왜 울어? 내가 뭐라그랬다구?????????????? 응?? 이러시며 저를 농락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더 서러웠습니다. 일할떄 만큼은 정말 천사처럼 착하고 다정하신 매니져님이셨는데 어쩜 이렇게 매몰차게 대하시던지... 이런게 내가 앞으로 살아야할 세상의 사람들이 다 이렇게 이중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어려운 타인의 상황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매몰찬 사람들만이 존재한다면 그냥 세상을 살아갈 필요없이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예기치 못한 저의 이직은 잘못한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이제껏 일한 보수도 받지 못하고, 비록 6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함께한 정따위는 개나 주는 겁니까? 정말 너무 서러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지금도... 그리고 저는 지금 그 새로 구한 식당에서 오늘부터 알바를 했습니다. 그 식당은 사장님이 굉장히 좋은 분이셨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식당이라기 보단 백화점 내에 있는 레스토랑식? 식당이라 분위기 있고 값도 조금 나가는 그런 곳인데 사장님이 저랑 똑같이 빈그릇을 치우고, 서빙을 하시고, 설거지를 하셨고, 지금 일하는 애들이 훨씬 어린데도 존칭을 사용해주시고, 편안하게 대화를 걸어주시는 좋은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을 오늘 하루종일 피했습니다. 오늘 아침 매니져님과 있었던 일이 너무 아직 어린 제게는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서웠습니다. 같이 알바를 하던 한살 많은 언니가 제게 계속 말을 걸어왔으나, 저는 계속 고갯짓으로만 대답하고 계속 피했습니다. 제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다 두 얼굴을 가진 사람들일껏만 같습니다. 세상이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그래도 세상을 살아가려면 이겨내야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두렵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냥 값진 사회생활을 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자고 하시지만, 저는 이 말씀뒤에 부모님의 쓴 웃음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다 부담으로 다가 오시는 거겟죠.... 저도 엄마아빠마음 다 알아요..... 이런일까지 겪어서 죄송스러워요. 6일동안 일한게 얼만지 시급을 논의해보진 않았지만 2언니 말대로라면 저는 대략 주말까지 끼어서 24만원 가량은 받아야하는데 이 돈이면 연필과 지우개가 몇개며, 참고서를 몇권 살수 있는지... 막막합니다... 저 어떡하면 좋아요.......... 요약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처음 대학 등록금때문에 고3이면 많이들 하는 아르바이트에 도전. 제가 처음 그 곳에 들어갔을때 시급 얘기를 하려하였으나 매니져는 부재중, 그래서 같이 알바하던 2언니에게 시급을 물어봤고, 일급을 시간으로 나누니까 시급이 엄청 안나온다는 사실을 깨달음. 그리고 알바하는 언니들과의 생각차이, 고객의 옷스타일과 나의 옷스타일의 어긋남 속에 괴리감 같은게 발생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음.(티를 내지는 않았음.) 그래서 다른 알바를 알아보던 중 친구의 소개로 한 알바의 면접을 보기로 함. 근데 1언니가 그걸 매니져 언니에게 말했는데 안좋게 말한것 같음. (난 분명히 여기 알바하는게 너무 좋지만 페이가 약해서 아쉽다고 말했는데 짤라먹은듯) 그래서 매니져가 전화해서 나에게 매니져와 시급얘기 한번 안하고 2언니 말만 믿고 니 멋대로 생각했다며 2언니를 짜르고, 나는 다음날 보기로 함. 난 먼저 다른곳에 면접을 보기로 했고, 그래서 면접을 봤는데 면접은 바로 그냥 통과. 그래서 난 그 곳에서 예기치 못한 알바를 시작하게 됨. 이 사실을 말하기 위해 매니져를 찾아감. 매니져, 건방지고 깡이 세다며 나를 얕잡아보고, 우롱함. 그리고 미리 통보하지 않아서 이제껏 일한 돈을 줄수 없다고 말함. 이렇게 된겁니다. 휴 그리고 저도 알아요, 제가 미리 말 안한거랑 시급 논의 안한거 매니져 뒤에서 임금얘기 잘못한거 그러니까 계속 그걸로 꼬투리 잡지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일한만큼의 정당한 댓가를 받겠다는겁니다. 최저시급만 챙겨줘도 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정당한 노동의 댓가는 반드시 지불되어야 마땅합니다. 제가 일을 하지 않은거에 대한 문제라면 못받아도 할 말이 없지만, 이런 문제로 임금을 받지 못한다는건 저로썬 말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는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얻기 위해. 그리고 말씀 드리지 못했는데, 일을 해서 하루에 얼마를 받건 점심, 저녁 사먹고 차비까지하면 하루 일하는데 만원이라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것도 매일 햄버거로 떼우는 겁니다. 밥한끼 못사먹고 이런 걸로 아껴가며 6일을 일했습니다. 그럼 최소한 못썻어도 6만원은 쓴 셈이죠. 알바하면서 제가 지금 이렇게 돈을 받지 못하면 밑지는 겁니다. 물론 이런거 다 따지는 것도 좀 어이없는 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로썬 정말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남깁니다. 13
(내용추가) 고3녀 6일 일하고 알바비하나도 못받고 욕만 받고 짤림ㅠㅠ
내용이 깁니다. 짧게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밑에 요약해놓은걸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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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상황을 여기에 더 추가해볼까 합니다.
지금 저랑 같이 짤린 2언니가 같은백화점 내의 다른 브랜드에 취직할 생각이 있다는 사실을 안
매니져가 백화점 내에 그 2언니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퍼트려, 현재 그 언니는 같은 S백화점의 취직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되었다는 문자를 받게되었습니다.
솔직히 그 언니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까지 뒷끝의 끝을 보여주는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정말 매니져님을 좋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분 실망의 끝을 달리시는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직 그 곳의 유니폼을 가지고있는데, 가지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일한만큼의 댓가를 받지 못했기에 지금 유니폼을 가져다 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유니폼을 가져다 드리지 않자, 연락이 와서 유니폼을 가져다 드릴테니, 일한 댓가를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자신의 심리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돈 얘기를 어물쩡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저는 또 애가탑니다.
정말 이렇게 나오시는 매니져님이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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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대학교 들어가려고 학비를 벌러 다니는 저를 좀 도와주십시요.
저는 지금 천안에 있는 S백화점 여성복 매장에서 일했지만
명박이꼬리같은 일급 한푼 못받고 쫓겨난 이제 곧 스무살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뭐 이거 글재주가 없지만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처음 알바를 시작한건 12월 6일이였습니다.
제가 정말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그냥 얼굴만 보면 신뢰감이 생기는? 그런 얼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통 옷가게에는 약간 드센 스타일의 언니들이 많이 일하는 편인데,
이번 매니져는 한번 저같은 신뢰감을 주는 성실한 스타일의 아이를 뽑고자 했대요.
그래서 정말 우연치않게 제가 스타일이 맞아떨어져서 알바를 하게 된거죠.
그런데 저는 점점 알바를 하다가 좀...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같이 일하던 언니들은 맨날 하나같이 대학가지말라고 저를 꼬드기고
돈도 엄청 짜게주면서 계속 저를 붙어있게끔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10년정도만 붙어있으면 대학나온사람보다 더 벌수 있다며... 저는 그게 싫었습니다.
저는 제 꿈이 있는 학생이였고, 저는 제 꿈을 위해 대학을 가야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게 언제나 편협한 사고를 심어주었습니다. 그 언니는 근데 저를 자꾸만 그쪽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을 욕하거나 헐뜯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냥 언제나 그런가보다~ 하면서 넘기는 그런 스타일이죠...
저랑 일하던 언니는 손님들 앞에서는 서글서글하다고 칭찬받는 사람이였습니다.
이 언니를 1이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나가시면 하나하나 욕하고 흠잡는 성격이였습니다. 심지어 단골에게도....
옷을 사도 저게 지한테 어울리나? 옷터지겠네 이러면서 욕하고,
옷을 안사가면 안사간다고 당연히 욕하고, 입어보고 안사가도 욕, 구경해도 욕, 지나다녀도 욕
욕욕욕 정말 하루도 욕없이는 못사는 언니였습니다.
그리고 심심하면 사람들 저거 짭이니, 싸구려니 하면서 사람들을 견적? 내기도 했구요...
전 처음에 그걸 들을땐 그냥 좀 웃겼습니다. 재미있기도 했구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듣다보니까 언젠가는 저도 그 욕을 먹고,
어쩌면 지금도 듣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너무 싫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걸 들으면서 피식거렸던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계속 여기서 일을 하다가는 언젠가 저도 이런사람이 될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제 지갑이 메트로시티인데 그 언니가 MCM이랑 메트로시티같은건 국산브랜드라 저렴해서
청소년들이 많이 가지고 다니지ㅋㅋㅋㅋㅋㅋㅋ근데 너 곧 지갑바꿔 나중에 너 그런거 갖고다님 쪽팔려
알겠지? 이러면서 저에게 뭐랄까.......... 된장녀? 의 습성을 주었습니다.
저는 메트로시티지갑도 제가 산게 아니라 친척언니가 줘서 쓰는것입니다.
저는 이런쪽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무지합니다.
이제껏 짧은 20년동안 사치나 뭐 이런거엔 관심없이 그냥 공부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대학을 가야하는데 집에서 많이 부담이 된다는 걸 알고서는
이제는 좀 부모님의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알바를 시작했던거구요.
아무튼 저는 백화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너무 많은 충격을 받았고, 심적으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이런게 너무 싫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파는 옷은 미국 직수입브랜드인데 옷이 굉장히 화려합니다.
저는 정말 옷을 얌전하게? 무난하게? 입는 스타일입니다.
집에 있는 제 옷들은 보통 어두운 무채색이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스타일의 평번한 옷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브랜드 옷은 굉장히 화려합니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저는 옷을 파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코디를 해드려야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생깁니다.
그런데 손님들은 제 스타일을 싫어합니다.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무난한 스타일과는 굉장한 갭이있는 옷들이였기에... 그래서 손님들의 질타를 많이 받았습니다.
고작 6일 일했지만... 제가 추천해주는 코디는 무난하고 식상하다며 보는 눈 없다며...
저를 직원대우 해주지 않는 손님도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또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캔디정신으로 이겨내야지! 하며 꾹꾹 참았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질타속에, 무시속에 그냥 제가 이쪽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점점 이 알바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매니져(점장)는 제게 한번도 시급을 논의 한적이 없습니다.
저는 언젠간 당연히 말해주실줄 알았지만, 아무 말 없었습니다. 저는 차마 이런걸 직접 물어보기 좀
죄송해서 그냥 가만히 알려주실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정말 바보같고 한심스럽네요.
그러다가 제가 다른 언니에게 시급을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다른 언니를 2언니라고 칭하겠습니다.
2언니가 보통 하루 종일 근무하면 4만원이라고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이때 이 언니에게 물어본건 매니져님이 계속 나오시지 않아서였습니다.)
근데 저는 그 말을 듣고 좀 실망했습니다.
저는 학교 끝나고부터 알바를 하기때문에 하루에 4만원도못받을께 뻔했으니까요.
저는 빨리 학비를 만들어야 했기때문에 너무 마음이 초조했습니다.
휴... 그러던 중 제 이런 고민들 들어주던 친구들에게 속속 연락이 왔습니다.
서점부터 식당, 교복점, 레스토랑, 껌&사탕공장.... 등등 여러 연락이 왔죠.
그러던 중 식당이 페이가 쎄다는 사실을 알고, 한번 지원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내일 (12/15) 면접 약속을 잡아주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까짓꺼 면접만 보는건데 뭘? 하면서 승락했습니다.
이게 이렇게까지 화를 불러일으킬꺼라는 생각은 못했죠.
그리고 아직은 하게될지 안 될지 몰라서 같이 알바하던 1언니에게만 말했습니다.
'혹시나 식당알바를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전 그래도 이 매장이 너무 좋고,
언니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좋아서 주말에만이라도 알바하고 싶어요.'
(솔직히 저랑 맞지 않는 알바였지만, 그냥 첫 알바라는데 의의를 뒀고, 그냥 나가기 좀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언니에게 말한 것입니다. 언니들이 뒷얘기하는거만 빼면 그리 나쁜사람들 아니였구요.)
근데 1언니가 이날 어제(12/14) 퇴근하면서 매니져님께 전화를 드린 모양입니다. (이날은 매니져님 휴무)
근데 제가 말한 내용과는 약간 다르게? 약간 저를 나쁘게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뒤엣말은 생략...? 그냥 얘가 나가겠다고 통보했다는 식?
제가 퇴근을 하고 집에 가는데 갑자기 저에게 시급을 알려주었던 2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만원버스를 타고 가던중이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리에 앉게 됬습니다.
근데 때마침 매니져님께 전화가 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받았습니다.
매니져님이 제게 굉장히 상기된 목소리로 너 다른 알바 구한다는게 무슨소리야?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어떻게 아셨지? 이 생각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2언니랑 시급에 대해 얘기해봤는데 너무 적어서 정말 죄송하지만
다른 알바를 알아보고있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매니져님은 너 나랑 시급에 대해 논의해본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어? 하고 하셨습니다.
저는 매니져님 눈치가 보여 바보같이 그걸 물어보지 못했기때문에 아니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매니져님께서는 거기 얼마주는데? 몇시간일하는데? 계속 물으셔서 제가 그냥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면접만 보기로 한거라고 집에도착하면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너 내일 나랑 얼굴좀 맞대고 얘기하자 라고 하시며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리고선 2언니에게 왜 전화를 했는지 문자로 물었습니다.
그러자 전화가 오더군요. 자기 짤렸다고 그런데 왜 짤렸는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저는 당황했습니다.
그 언니는 저보다 훨씬 오래 일한 언니였고 짤릴 이유가 없는 사람이였는데 왜인지...
그런데 그 이유는 정말 별게 아니였습니다.
그게 매니져인 자기한테는 물어보지도 않고 (매니져님이 평소 맘에 안들어한) 2언니와 논의 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탐탁치않게 보셨고, 원래 마음에 안들었던 2언니가 멋대로 저에게 시급을
얘기해줬다면서 자신을 호구로 알았다는 이유로 2언니를 자른것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거죠... 부당해고였습니다.
여튼 이렇게 14일이 지나 다음날 저는 면접약속을 포기할 수는 없는 처지라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그런데 면접이 아예 없었습니다.... 가자마자 유니폼을 주시며 일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만 보러 왔는데요... 했더니 성실하게 생겨서 맡은 일을 잘 할꺼같다며
면접을 생략하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어느새 그곳 유니폼을 입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제 미국보세매장에도 가서 뭐라고든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니폼을 벗을수는 없고 최대한 가디건으로 가려서 식당엔 양해를 구하고
그 보세매장으로 갔습니다. 저도 이게 유니폼이라는걸 들키지 않길 바랬으나, 못 알아볼리가 없었죠.
저도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았지만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것도 약속이니까요....
휴 제가 바보같군요...........
아무튼 그렇게 쉽사리 걸음은 떼어지지않았으나 가야만 했습니다.
짤릴꺼라는거 어느정도 감안하고 갔습니다. 어제 2언니도 짤렸으니까요.
또 제가 매니져여도 기분 나빴을테니까요. 하지만 뭔가 해결은 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갔습니다.
매니져님은 저를 보자마자 야! 너 깡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옷은 뭐냐ㅡㅡ?
너 아직 이 보세매장직원이야 니가 나한테 나가겠다고 말도 안했고, 내가 너 짜르지도 않았어.
근데 너 지금 이거 뭐하는거야? 나랑 지금 해보자는거야 뭐야?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저도 이러고싶어서 이런게 아니라... 그게 제 친구가 면접만 보라고 해서 갔는데
바로 일하라고 하셔서 이렇게.....
시끄러워 너 열심히 할꺼같아서 뽑아줬더니 지금 이게 어디서 배워먹은 태도야? 하시면서
저에게 날카롭게 얘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잘못을 알기에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매니져님은 너 지금 일하는곳 어디야? 라고 또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거기에 블랙? 을 걸겠다고 하셨습니다.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걸리면 아무래도 저를 짜르거나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난 너 이렇게 쉽게 못보내^_^ 누구좋으라고 널 좋게보내^_^
일단 넌 이제껏 일한돈도 못받구, 거기서도 너 짤리게 할꺼야 누구마음대로 그래^_^ 건방지게
너 날 우습게봤어 내가 2언니 왜짜른지 알지? 나랑 시급한번 논하지도 않은게 지들 멋대로 지껄이고,
지들 맘대로 내 뒤에서 딴 알바를 알아봐? 가만 못둬 너 죽었어 너도 짜를꺼야 오늘부로
하시면서 저에게 돈을 못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어떻게 이래놓고 뻔뻔스럽게 돈을 달라는
말을 할수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그러려던게 아니였습니다... 정말 어떻게 흘러흘러
하다보니 어느새 저는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죄송하다고 고개숙여 사과까지 드렸으나, 죄송한줄알면 꺼지라며 저를 매몰차게 대하셨습니다.
그냥 앞으로 다신 보지말자며, 이 일대를 얼씬거리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알바비를 못받는 충격과, 평소 사근사근하시던 매니져님의 매몰찬 말에 서러움이 북받혀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자 매니져님은 내가 너한테 욕했어^_^? 때렸어^_^? 다른사람들이 보면
내가 너 때린줄 알겠다^_^? 울긴 왜 울어? 내가 뭐라그랬다구?????????????? 응?? 이러시며
저를 농락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더 서러웠습니다.
일할떄 만큼은 정말 천사처럼 착하고 다정하신 매니져님이셨는데 어쩜 이렇게 매몰차게 대하시던지...
이런게 내가 앞으로 살아야할 세상의 사람들이 다 이렇게 이중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어려운 타인의 상황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매몰찬 사람들만이 존재한다면
그냥 세상을 살아갈 필요없이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예기치 못한 저의 이직은 잘못한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이제껏 일한 보수도 받지 못하고, 비록 6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함께한 정따위는 개나 주는 겁니까? 정말 너무 서러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지금도...
그리고 저는 지금 그 새로 구한 식당에서 오늘부터 알바를 했습니다.
그 식당은 사장님이 굉장히 좋은 분이셨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식당이라기 보단 백화점 내에 있는 레스토랑식? 식당이라 분위기 있고
값도 조금 나가는 그런 곳인데 사장님이 저랑 똑같이 빈그릇을 치우고, 서빙을 하시고,
설거지를 하셨고, 지금 일하는 애들이 훨씬 어린데도 존칭을 사용해주시고, 편안하게 대화를 걸어주시는
좋은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을 오늘 하루종일 피했습니다.
오늘 아침 매니져님과 있었던 일이 너무 아직 어린 제게는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서웠습니다.
같이 알바를 하던 한살 많은 언니가 제게 계속 말을 걸어왔으나, 저는 계속 고갯짓으로만 대답하고
계속 피했습니다. 제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다 두 얼굴을 가진 사람들일껏만 같습니다.
세상이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그래도 세상을 살아가려면 이겨내야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두렵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냥 값진 사회생활을 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자고 하시지만,
저는 이 말씀뒤에 부모님의 쓴 웃음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다 부담으로 다가 오시는 거겟죠.... 저도 엄마아빠마음 다 알아요..... 이런일까지 겪어서 죄송스러워요.
6일동안 일한게 얼만지 시급을 논의해보진 않았지만 2언니 말대로라면 저는 대략 주말까지 끼어서
24만원 가량은 받아야하는데 이 돈이면 연필과 지우개가 몇개며, 참고서를 몇권 살수 있는지...
막막합니다... 저 어떡하면 좋아요..........
요약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처음 대학 등록금때문에 고3이면 많이들 하는 아르바이트에 도전.
제가 처음 그 곳에 들어갔을때 시급 얘기를 하려하였으나 매니져는 부재중,
그래서 같이 알바하던 2언니에게 시급을 물어봤고,
일급을 시간으로 나누니까 시급이 엄청 안나온다는 사실을 깨달음.
그리고 알바하는 언니들과의 생각차이, 고객의 옷스타일과 나의 옷스타일의 어긋남 속에
괴리감 같은게 발생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음.(티를 내지는 않았음.)
그래서 다른 알바를 알아보던 중 친구의 소개로 한 알바의 면접을 보기로 함.
근데 1언니가 그걸 매니져 언니에게 말했는데 안좋게 말한것 같음.
(난 분명히 여기 알바하는게 너무 좋지만 페이가 약해서 아쉽다고 말했는데 짤라먹은듯)
그래서 매니져가 전화해서 나에게 매니져와 시급얘기 한번 안하고 2언니 말만 믿고
니 멋대로 생각했다며 2언니를 짜르고, 나는 다음날 보기로 함.
난 먼저 다른곳에 면접을 보기로 했고, 그래서 면접을 봤는데 면접은 바로 그냥 통과.
그래서 난 그 곳에서 예기치 못한 알바를 시작하게 됨. 이 사실을 말하기 위해 매니져를 찾아감.
매니져, 건방지고 깡이 세다며 나를 얕잡아보고, 우롱함.
그리고 미리 통보하지 않아서 이제껏 일한 돈을 줄수 없다고 말함.
이렇게 된겁니다.
휴 그리고 저도 알아요, 제가 미리 말 안한거랑 시급 논의 안한거 매니져 뒤에서 임금얘기 잘못한거
그러니까 계속 그걸로 꼬투리 잡지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일한만큼의 정당한 댓가를 받겠다는겁니다.
최저시급만 챙겨줘도 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정당한 노동의 댓가는 반드시 지불되어야 마땅합니다.
제가 일을 하지 않은거에 대한 문제라면 못받아도 할 말이 없지만, 이런 문제로 임금을 받지 못한다는건
저로썬 말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는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얻기 위해.
그리고 말씀 드리지 못했는데, 일을 해서 하루에 얼마를 받건 점심, 저녁 사먹고 차비까지하면
하루 일하는데 만원이라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것도 매일 햄버거로 떼우는 겁니다.
밥한끼 못사먹고 이런 걸로 아껴가며 6일을 일했습니다. 그럼 최소한 못썻어도 6만원은 쓴 셈이죠.
알바하면서 제가 지금 이렇게 돈을 받지 못하면 밑지는 겁니다. 물론 이런거 다 따지는 것도 좀
어이없는 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로썬 정말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