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는 건 헤어지자는 건가요?

so2010.12.16
조회1,751

6살 차이 남자친구랑 800일(2년 반 정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요.
같은 대학교 커플이구요.
근데 1년까지는 참 잘 지내다가 그 후로부터 많이 싸웠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나이도 있고 해서 연애경험이 좀 있는 한 편
전 1년 넘게 제대로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처음이라서 많이 서툴렀던 것 같아요.
처음에 남자친구가 고백해서 사귀었고
초기엔 참 많이 잘해주고, 자상하다는 생각이 항상 들 정도였어요.
근데 제가 화도 많이 내고 짜증도 잘 내고 싸우면 막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남자친구도 지쳤는지 언제부턴가 헤어지자는 말도 많이 하고 싸울 때 제가 싫다는 말도 많이 하고
그리고 싸우고서 아니면 싸우다말고 핸드폰을 꺼놓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상대방 배려 안하는 정말 기분나쁜 행동이잖아요.
그래서 싸우고 나서 화해하거나 하고 그런 행동 하지말라고 정말 많이 말했는데
싸울 때는 감정적으로 변해서 그런지 절대 못고치더라고요.
저것때문에 많이 상처받았는데...휴
몇 일 전에 연락 문제로 싸웠어요.
요즘 제가 집안일로 예민해져서 남자친구한테 더 서운해했던 것 같기도 해요.
그 날 전화를 한 통 밖에 못했거든요.
전 공강 날, 남자친구는 수업있던 날.
근데 수업 끝나고 전화 한 통 하고서는 그 후로 12시가 되도록 문자만 간간히 주고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전화했죠.
괜히 서운해서 말투가 "머하냐???"이렇게 나와버렸죠.
그랬더니 남자 친구가 "그런 식으로 말하지 좀 말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거예요.
다시 전화를 했죠. 그렇게 싸우다가 남자친구가 또 전화를 끊고 꺼버렸어요.
이런 식으로 하고 거의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연락와서 미안하다고 하거나 그러던 게 다반사인데
다음 날 수업 끝나도록 연락이 없는거예요?
전화를 한 두 통 해봤으나 켜져있긴한데 안받드라구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 날 저랑 같이 듣는 수업도 안오고 핸드폰도 꺼놓고 -_-
근데 그래놓고 자기 친구는 만났더라구요(학교에서) 휴 그게 더 화남..
아무튼 그러다가 그 날 밤에 핸드폰 껐다켰다 하더니 제 전화를 겨우 받았어요.
그랬더니 제가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는 게 싫다면서 자기가 뭘 그렇게 못했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남자친구가 일주일동안 시간을 갖자고 했어요.
지금 시험기간인데 시험기간 동안 일주일만 서로에 대해 생각해보자구요.
상대방이 잘못한 게 아니라 내가 잘못한 거에 대해 말이예요.
제가 처음에 싫다고 했더니
이렇게 지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조금이라도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필요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구
상처되는 말을 막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하면 시간 못 가져" 라고 하니까
"그럼 강제로 시간 갖게 해줄까 ?" 이러는 .....
속상하고 서러워서 울었더니
"너가 한 걸 생각해 잘하지도 못했으면서 왜 울어" 이러고
얘기하다가 서로 옛날엔 좋았는데 서로 잘해줬는데 라는 얘기가 나왔어요.
오빠도 제 행동에 많이 지친 것 같았어요. 툭 하면 화내고 싸우면 막말하고..
그러더라구요.
예전엔 투정부리는게 아니라 공부잘하라고 열심히하라고 응원해주고
연락도 잘해줬는데 지금은 연락 잘 하지도 않고
하는 것에 80%가 연락안하냐는 거고
20%는 진짜 무미건조한 일상 문자라고...
이 말 듣고 나니깐 미안해지더라구요.
아무튼 얘기 마무리 잘 하고 제가
"일주일 뒤에 연락해 " 라고 했더니
웃으며 "내일 연락할 수도 있어" 이러더라구요.(물론 안왔음..)
그래서 "아무튼 잘 지내 ㅎㅎ" 라고 하니
영영 헤어지는 건 아니라고 하는 ..

 

이게 헤어지고 싶어서 하는 행동일까요
아님 제가 잘못한 부분을 정말 고치길 원하는 행동일까요?
오늘이 5일 째인데 연락 없네요 ㅜㅜ 그래도 중간에 할 수도 잇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리고 안 만난지는 벌써 8일 째예요.
이렇게 안 만나고 연락 안 한 적은 없었는데.. 제가 보고싶지도 않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