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중에 오늘 나한테 전화한 사람 없지?

2010.12.16
조회43

우린 참 아다리가 안맞네...

늘 그랬었는데

말이 씨가 됐나

우린 참 아다리가 안맞네 만족

 

이제 다 구찬타ㅋ

 

그냥 얌전하게 돈벌다가, 나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시집이나 갈란다.

 

한국전쟁에 대한 글을 너무 삐까뻔쩍 하게 잘 쓴 사람이 외국인이라는 사실에

왜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남보다도 잘 모를까를 통탄하면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눈물 흘렸다던

그런 스무살 소년의 학문에 대한 열정...........같은 것을 추구하기 시작하기에

나는 너무 노쇠했고

 

손끝만 닿아도 <엇> 하는 사랑을 기다리기에도

나는 너무 노쇠했고

 

그저그냥 철밥통 하나 탐내는 빈곤한 식충이일 뿐이다.ㅋㅋ

 

거기 그대.

살갑게 맞아줄꺼 아니면 우리 그냥 그만하자.

미안.

그대도 많이 지치는거 아는데, 나보다 더 지쳤을꺼라고 짐작도 하는데

지금 내가 그대를 생각해볼 여력이 없네.

아니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해보자면

 

이제는 더이상 문득, 당신이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지가 않아.

 

그래서 슬프다.

기쁘고.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