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장교 불쌍한? 우리형 ㅠ

강성권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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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 휴식을 오래 즐기고있는 남자 입니다.

 

얼마전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힘들어 하는

군인인 형을 보고 몇자 적어볼게요..

 

저번주에 고모부께서 별세하셔서

서울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경기도 성남에서 근무하는 형이

고모님 얼굴좀 뵙고 온다고 잠깐 나왔습니다.(요즘 비상이라 나오기 힘듬)

 

장례를 치른 후라 모두 지쳐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사촌 형제들끼리 식사를하고

형이랑 매형이랑 사촌형이랑 친구분들이랑

술자리가 있었고,(전 고모님, 부모님과 집에있었음)

인제 모두 끝나고 집에 가기위해 (집이 전남 목포)

 

저희 가족만 차에 타고 내려오는데(제가 운전)

차 안에서 이런 저런 얘기(어렸을 적, 친척들얘기) 나누면서 이동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연평도 사건으로 얘기가 이어지고...

잠시 정적...

갑자기 흐느끼는 소리가 났습니다

 

형이 술을 좀 많이 마시긴했는데..

왜 그러지...

우리형 키183 몸무게 85 건장합니다.

근데.. 왜 갑자기 울지...;;

 

형이 차창밖으로 보이는 차들을 보고 울먹이며

"저 사람들은 몰라, 우리가 얼마나 고생하고있는지..

 전쟁 안나게 하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는지..

 그러면서 욕이나하고 비판하고

 한번만 더 쏴라

 한번만 더 쏴바라.. "

 

울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운전하는데 저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어머니가 형을 다독입니다..

"왜 모르냐고 내가 날마다 기도한다.."

 

이러면서 형 성남에 내려주고 내려왔습니다.

 

이번일 겪으면서 우리 군인들

얼마나 고생하고있는지 알게됐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경계선 지키고 근무서는

군인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싶습니다.

 

이 글 보시는분들도 나라 지키는 분들께

제발 욕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