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사람인의 구인 정보를 확인하곤 합니다. 마침 xx기업의 구인광고가 있어
살펴보니 급여도 제가 원하는 수준이고, 상당히 알아주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제가 인사담당자이고, 누군가가 솔까말 지원동기를 자소서에 써서 제출한다면...
전 이 한 마디를 했겠지요.
"헐..."
솔까말, 기업도 압니다.
이 엄청난 취업난에, 다들 취업하려고 발버둥치는 이 시대에...
한 기업만을 바라보며... 난 저 기업에 꼭 가겠어! 라는 의지로
그 기업의 스토커 수준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그 기업의 전망을 예측하며
그 기업에 맞추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 사실은 인사담당자들도 압니다.
근데 왜 서로... 알면서 지원동기를 묻는 거냐고!!!
라고 물으신다면...
제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습니다.
적어도 우리 기업이 뭐하는 덴줄은, 어떤 덴줄은,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지 정도는 알았음 하는 거라는 거죠.
그리고 채용하는 부서가 어떤 능력이나 자질을 요하는지도요.
머 다른 것들도 많겠으나... 우선 위의 것을 중점에 두고 말하고자 합니다.
그걸 아니까 구직자분들도 어느 정도 장단을 맞춰주시려고 하는 게 보입니다.
기업 이념이라거나 연혁, 인재상 정도 훑어주시고 나서...
대략 수상기록이라거나 이런 거 머 그런 거 좀 봐주시고...
그래, 대략 기업의 정보는 모았으니 써보자!하면서 ...
마치 스토커가 쓴 듯한 지원동기를 쓰지요.
나는 너의 기업에 대해 알고 있다...는 냄새를 팍팍 풍겨주며,,, 홈페이지 자료를 Ctrl+c, v한 듯한 느낌 팡팡 풍겨주며
그 기업에 대해 쭈욱 나열해줍니다.
그래놓고 다짜고짜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그래서 지원했다는 식으로 끝맺지요.
최근 본 지원동기들의 패턴입니다.
그래서 별로라고?
네. 별로입니다... 그럼 뭐가 좋냐구요?
또다시 독서지도사 수업을 좀 끌어와보겠습니다.
지식과 정보의 차이가 뭘까요? 우선 먼저 (..) 요 아래를 읽어보기로 해요.
옛날 어느 성의 구석에 연못이 있었고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성에 불이 났고 이 소식이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전해졌다. 이 때 한 물고기는 다른 곳으로 피신하자고 주장했으나 나머지 물고기들은 "땅 위의 물과 물 속에 사는 우리들과 무슨 상관이냐"며 비웃었다. 그 결과 다른 연못으로 피신한 물고기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모두 죽음을 면치 못했다."
정보는 "성에 불이 났다."
다른 물고기들은 그 정보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여겨 별다른 사고를 하지 않습니다.
반면 한 물고기는 성에 불이 났다는 정보를 접하고 불을 진화하기 위해 사람들이 연못의 물을 퍼다 쓸 것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그러한 판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길 수 있었던 물고기의 마인드와 사고체계 자체가 바로 지식.
좀 감이 잡히시나요?
유한양행에 대한 지원동기를 써본다고 생각하고 정보와 지식을 한 번 비교해봅시다.
1. 스토커야? '정보'위주 지원동기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께서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찾을 수 있다."는 숭고한 신념 아래 창립하신 제약기업으로
자회사 유한 킴벌리는 IMF 때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오히려 더 채용했던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그 영향으로 유한양행은 2008년도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선정되었고, 저 역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었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왠지 감동인데~ 정보를 지식화한 지원동기
어렸을 적 유한양행을 설립하신 유일한 박사의 위인전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중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동받았고 저도 그러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자회사 유한 킴벌리가 IMF 때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오히려 더 채용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사람을 아끼는 기업, 도전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가장 소중한 걸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사람'이라고 대답할만큼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도전이나 모험을 즐겨온 사람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사례는 다른 항목에서 기술하는 것이 좋음)
사람을 아낄 줄 알고 도전할 줄 아는 사람이기에 사람을 아끼고 도전하는 기업, 유한양행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부서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사실은 부족한 지원동기구요. 게다가 유한양행 자소서에 유한 킴벌리를 부각시키는 게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거 같으나-_-
그냥 우선은 대략 그냥 적당히 비교 사례 든다고 대충 적은 거예요... )
('') 어떤가요?
느낌이 좀 다르죠?
아래는 위보다 좀 더 생생하고 '자기'적인 느낌이 듭니다.
자기소개서는 설명문이 아닙니다. 정보 제공이 아니라는 거지요.
그것도... -_-;;; 기업이 더 잘 알고 있는 정보를 굳이 우리가 알려줄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어려운 지원동기, 쉽게 쓰는 법 (1)
제가 참 많은 자소서들을 읽게 되는데요...
참 잘 쓴 자소서든, 별로인 자소서든...
머랄까... 확 와닿는 지원동기를 본 적은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대략 최근 컨설팅을 제대로(평균시간 3시간 이상) 한 건 다섯차례인데요.
그 다섯 분 다 가장 힘들어하시고 어려워하셨던 게 지원동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지원동기에 대해서 이번엔 제 나름의 조언을 드릴까 합니다.
지원동기가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가장 핵심은 '지원동기'를 솔까말 지원동기로 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일명 솔까말 지원동기란?
1. 구인 사이트에 올라왔길래.
2. 급여가 세서
3. 대기업이라서
4. 무난해서 (사무직같은 경우... 기업과 무관하게)
5. 희망 부서의 채용공고라서
6. 한 80 군데 넣었는데 그 중 하나
. . .
등등이 있겠지요.
솔까말 지원동기를 지원동기에 쓸 엄두가 안 나지요.
ex) 위의 것들 중 몇 개를 뭉뚱그려서 써본 솔까말 지원동기
- 지원동기
저는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사람인의 구인 정보를 확인하곤 합니다. 마침 xx기업의 구인광고가 있어
살펴보니 급여도 제가 원하는 수준이고, 상당히 알아주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제가 인사담당자이고, 누군가가 솔까말 지원동기를 자소서에 써서 제출한다면...
전 이 한 마디를 했겠지요.
"헐..."
솔까말, 기업도 압니다.
이 엄청난 취업난에, 다들 취업하려고 발버둥치는 이 시대에...
한 기업만을 바라보며... 난 저 기업에 꼭 가겠어! 라는 의지로
그 기업의 스토커 수준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그 기업의 전망을 예측하며
그 기업에 맞추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 사실은 인사담당자들도 압니다.
근데 왜 서로... 알면서 지원동기를 묻는 거냐고!!!
라고 물으신다면...
제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습니다.
적어도 우리 기업이 뭐하는 덴줄은, 어떤 덴줄은,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지 정도는 알았음 하는 거라는 거죠.
그리고 채용하는 부서가 어떤 능력이나 자질을 요하는지도요.
머 다른 것들도 많겠으나... 우선 위의 것을 중점에 두고 말하고자 합니다.
그걸 아니까 구직자분들도 어느 정도 장단을 맞춰주시려고 하는 게 보입니다.
기업 이념이라거나 연혁, 인재상 정도 훑어주시고 나서...
대략 수상기록이라거나 이런 거 머 그런 거 좀 봐주시고...
그래, 대략 기업의 정보는 모았으니 써보자!하면서 ...
마치 스토커가 쓴 듯한 지원동기를 쓰지요.
나는 너의 기업에 대해 알고 있다...는 냄새를 팍팍 풍겨주며,,, 홈페이지 자료를 Ctrl+c, v한 듯한 느낌 팡팡 풍겨주며
그 기업에 대해 쭈욱 나열해줍니다.
그래놓고 다짜고짜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그래서 지원했다는 식으로 끝맺지요.
최근 본 지원동기들의 패턴입니다.
그래서 별로라고?
네. 별로입니다... 그럼 뭐가 좋냐구요?
또다시 독서지도사 수업을 좀 끌어와보겠습니다.
지식과 정보의 차이가 뭘까요? 우선 먼저 (..) 요 아래를 읽어보기로 해요.
옛날 어느 성의 구석에 연못이 있었고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성에 불이 났고 이 소식이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전해졌다. 이 때 한 물고기는 다른 곳으로 피신하자고 주장했으나 나머지 물고기들은 "땅 위의 물과 물 속에 사는 우리들과 무슨 상관이냐"며 비웃었다. 그 결과 다른 연못으로 피신한 물고기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모두 죽음을 면치 못했다."
정보는 "성에 불이 났다."
다른 물고기들은 그 정보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여겨 별다른 사고를 하지 않습니다.
반면 한 물고기는 성에 불이 났다는 정보를 접하고 불을 진화하기 위해 사람들이 연못의 물을 퍼다 쓸 것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그러한 판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길 수 있었던 물고기의 마인드와 사고체계 자체가 바로 지식.
좀 감이 잡히시나요?
유한양행에 대한 지원동기를 써본다고 생각하고 정보와 지식을 한 번 비교해봅시다.
1. 스토커야? '정보'위주 지원동기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께서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찾을 수 있다."는 숭고한 신념 아래 창립하신 제약기업으로
자회사 유한 킴벌리는 IMF 때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오히려 더 채용했던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그 영향으로 유한양행은 2008년도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선정되었고, 저 역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었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왠지 감동인데~ 정보를 지식화한 지원동기
어렸을 적 유한양행을 설립하신 유일한 박사의 위인전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중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동받았고 저도 그러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자회사 유한 킴벌리가 IMF 때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오히려 더 채용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사람을 아끼는 기업, 도전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가장 소중한 걸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사람'이라고 대답할만큼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도전이나 모험을 즐겨온 사람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사례는 다른 항목에서 기술하는 것이 좋음)
사람을 아낄 줄 알고 도전할 줄 아는 사람이기에 사람을 아끼고 도전하는 기업, 유한양행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부서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사실은 부족한 지원동기구요. 게다가 유한양행 자소서에 유한 킴벌리를 부각시키는 게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거 같으나-_-
그냥 우선은 대략 그냥 적당히 비교 사례 든다고 대충 적은 거예요... )
('') 어떤가요?
느낌이 좀 다르죠?
아래는 위보다 좀 더 생생하고 '자기'적인 느낌이 듭니다.
자기소개서는 설명문이 아닙니다. 정보 제공이 아니라는 거지요.
그것도... -_-;;; 기업이 더 잘 알고 있는 정보를 굳이 우리가 알려줄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같은 정보를 접하더라도, 그걸 정보 그대로 쓰는 사람이 있고, 지식화한 사람이 있습니다.
당연히 지식화한 사람의 지원동기가 좀 더 와닿고 생생하고 더 매력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