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두달여간 여자화장실 사용담

씨피에이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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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적이나,악의적인일이 아니였음을 미리 말씀드림!

 

오늘 아침일만 생각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파주에 있는 L모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22살 남자^^*    박수

나름 군 전역하자마자 열씸히 일하고 있는 보기드문 성실남임ㅋㅋㅋㅋㅋㅋ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사건발생은 오늘 12월 16일 새벽 6시!

저는 항상 6시가 되면 모닝응가를합니다, 안내보내주면 하루가 꼬입니다ㅠ.ㅠ

오늘도 어김없이 신호가 오고 아침조회가 있기전에 얼른 볼일을 보려 화장실에갔습니다

 

항상 이용하는 화장실이라서 새벽시간이고 해서 회사내 화장실에는 사람이없습니다.

제가 이회사온 이후로 2달여간 이곳에서 매일아침 볼일을 보았는데......

저 이외 다른분은 한번도 본적이없습니다! 제가 워낙 일찍이 출근해서 ㅋ ㅑㅋ ㅑ

 

중요한건 오늘 새벽6시경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저아닌 다른사람이 들어왔습니다

대변기가 2개 있는 작은 화장실이였는데,옆칸에 한분이 들어왔습니다

 

여기서 ........뚜벅뚜벅 사람 한명이 들어왔습니다

핸드폰 통화를 하며 귀여운 웃음소리 지으시며^^^^^^^*

목소리가.............여자분이였습니다.....                           

너무도 당황한 저는 혹시혹시 하는 생각을 하며,

이런저런 생각들이 교차하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화장실은 소변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문짝앞에는 "물티슈나 생리대를 버리지마세요~"

또한가지 비데가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을 감안해 봤을때.......이곳은 분명 남자화장실이 아닌것이였습니다.

 

남자화장실에도 충분히 그런문구나, 비데가 있을수있다는 생각을했었습니다 2달내내ㅠ.ㅠ

 

여러상황을 추스려보니 이곳은 분명 여자화장실이였습니다.

어쨋든 그런것은 둘째치고 지금 필요한건뭐?

어서 이곳을 빠져나가야됬습니다

 

신속하게 그리고 들키지 않게 빠져나가야했습니다.

하지만ㅠㅠ 제가 나가려는순간 우연처럼

그분도 동시에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그여성분은 당황해하며, 그리고 뒷걸음 치시며 "뭐에요!!!!!!"

나 딱 떠오른 생각이 이왕이렇게된거 내 미친행동 무마하려!

똑같이 "뭐에요!!!!!!!"."여기 남자화장실이에요!"라며 큰소리로 대꾸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그 여성분은 " 여기 여자화장실이거든요ㅡㅡ"

 

저는 알면서도 밖에 여자화장실 표지판을 보며

능청스럽게 ...."아 죄송합니다 여자화장실이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뒤도 안돌아 보고 냅다 뛰어갔습니다ㅜㅜ

 

전 그렇게 두달여간 여자화장실을 쓰게된 행운?의 남자입니다   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