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이고싶엇던 삼촌굴욕

박건희2010.12.16
조회287

ㅡㅡ 톡쓰기 버튼 없어져서 10분찾고 글씀..

리뉴얼되고 첨씀.. (뒷북..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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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삼촌 두딸이 있음

그래서 재밌으시고 쾌활하시고 특히 애들 트렌드, 줄임말 이런거 민감하심

 

 

어느날 삼촌 와이프(숙모) 생신이셔서 사촌동생이 아빠안테 올때 케이크를 사와라고 문자를보냄

"아빠 올때 케이크 사와"

삼촌 알겠다고 "ㅇㅇ" 보냄

ㅇㅇ< ㅋㅋ

더쓰고싶지만 자제해야됨 까도남이 대세인거 아심

 

근데 삼촌 조금 분노함

왜 케이크를 딸내미 키워놧떠니 지들이 안사고 아빠보고 사오라고함?

내가 빵셔틀인가?? ㅡㅡ

하면서 분노 하고있는데 딸이 답장옴

"고구마"

우리삼촌 고구마가 고마워 ,ㄳ 이런걸로 해석함

아 딸 잘키웠다 하면서 뿌듯뿌듯 기분좋아지심

분노가 사르륵 녹고  답장 해야됨

"ㄳ" 라고 보낼려고 했는데 삼촌 폭풍 센스 발동함

 

이렇게보냄

"감자"

 

삼촌 완전 센스 쩐다고 자축하면서

"초 서른마흔다섯개요 아 지성 42개여 ㅋ"

하면서 초코케익 사서 집에가고있었음

 

드디어 답장옴

"?"

ㅋㅋㅋㅋ 이런 고난도 하이개그를 이해하지 못하넹 ㅋㅋㅋ 하면서 답장손수하심

 

 "고구마 =고맙

  감자    =감사"

 

삼촌 좋아하면서 집에가는데 폭풍 당황

문자봄

 

"아니 아빠 고구마 케이크사오라고"

 

우리삼촌

초서른마흔다섯개요 ㅋ  했던 점원안테 케이크 바꾸러 다시감

 

끗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