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만난 그남자

누나야~ 2010.12.17
조회1,019

안녕하셔용,

매일은 못봐도 가끔 톡을 즐겨 보는 25살 요자입니닥.

 

 

오늘 인천에 눈이 엄청왔습죠,

 

눈오는지도 모르고 평소 나오던대로 회사를 가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AM 8:05

연수초등학교 반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

 

다른때보다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눈도 엄청 오고, 버스도착시간 확인해보니 20분 남았다고 하고 (스마트폰..-_-V)

 

 

 

순간,

 

 

내 옆옆에 아줌마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던 빨간색 체크? 무늬 잠바를 입은 남정네.

 

제가 늦게 나와서 요즘 통 보질 못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오늘 그분이 또 나타나셨습니다.

 

 

176~ 정도 되보이는 키에

하얀피부, 남자답게 생긴 Face.

 

사람도 엄청많고

의외로 소심한 성격으로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존재감을 할리기위해

때마침 전화온 친구와

약간은 큰목소리로 통화를 하고 , 평소 그렇게 웃지도 않는데 여성스럽게 웃느랴 고생했죠...

 

한번이라도 쳐다보게끔 하려고,,,,,,,

 

 

예전에 봤었을때도 가끔 눈마주치고 그랬었는데,

소심해서 바로 눈 돌려버리고 ㅠ 새침떼기같이 굴었던게 후회스럽네요,

 

 

눈때문에 유난히도 하얗게 보이던 님.

 

빨간색 체크무늬 잠바가 잘 어울리는 님,

 

303번 버스를 기다리던 님,

 

날씨좋을땐 츄리닝바지 입고 다니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스토커 아님 -_-어렴풋이 기억나는거임)

 

 

 

저는 오늘 빨간색 목도리를 두르고 야구잠바에 후드티에 달린 분홍색 모자를 쓰고있었습니다.

 

알아봐주세요,

나타나주세요,

 

이렇게 용기내서 찾습니다.

 

 

그분이 꼭 ㅠ 저를 알아봐주시고.......

말을 걸어줬음.....좋겠습니다.....

 

후......

 

 

그래도이렇게 말하니 속이 후련하군요 !! ㅎ

 

 

오늘 눈도 많이오고 많이 미끄러운데

회사에 다니시는 여러님들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욜입니다.

 

 

퐈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