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인입니다.

충성!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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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저는 나라의 부름을 받아 열심히 군 복무중인 군인입니다.

부끄럽지만...

상근예비역으로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분들과 다름 없이..

하..

내가 왜 나의 젊음을 버리면서 군 복무 생활을 해야하나 했습니다.

그런데...

훈련소를 마치고 군복무를 하면서 여러가지를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어른들이 왜 한번쯤은 다녀와야한다고 하시는지 알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름이 아니라...

군복을 입고 출,퇴근을 하다보면..

사람들의 눈길이 따가워서(?!) 그리고...

저희들도 같은 사람인데...

신기하게 바라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끔 퇴근길에는 술에 취하신 분이 장난으로 충성! 충성! 충성!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럴때마다.. 정말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점점 사라집니다..

현역분들과 다르게 퇴근후 집에서 보내서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물론.. 현역병 분들께서 보신다면 욕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저희들도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지키는 군인입니다.

똑같이 군복입고 단지 잠만 집에서 자는것 뿐입니다.

여러분 길을 걷다가 군인을 보신다면 어! 군바리다!라고 신기하게나..

계급먼저 보고 놀리지 마시고..

그래도 저 군인들이 있기에 든든하다!

스치는 말이라도 힘내세요!나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세요..^^

아! 그리고ㅠ 길 걸어갈때.. 다가가면 흠칫흠칫 놀라시고 움찔하셔서 움크리시는 분들도 계신데ㅠㅠ

저는 괴물이 아니랍니다 ㅠㅠ

도망가시거나 놀라지마세요ㅠ

전 출근과 퇴근을 해서 집에 가는것 뿐입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