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형남자와의 크리스마스

엽뀌토뀌2010.12.18
조회1,986

 

 

 

안녕하세요~

 

21살 꽃다운처자 잉여녀임돵부끄

 

무작정 음슴체로 고고싱할께요~

 

 

 

 

 

 

진심 처음으로 톡 써봄

매우 몹시 떨리는 맘을 주체하지 못하겟음

 

 

실은 이 이야기는 내 예전 남친 이야기임..크리스 마스도 다가오고 하니 갑자기 예전생각이 막 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어디가서 말 못하는 이야기인데

 

톡아니면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털어 놓겠음

 

그러니 예뿌니 언니오빠(?)들이 욕하지 말고 살짝 즐기다가 가주시길 바람^,^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에게도 남친이란게 있었음! 우린 대학교CC였싐

( 지금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좋은거야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다음 글 보면 이런생각 쏵 사라지실거임)

 

나의 학교 베프에게도 남친이 있었음 그 남친과 내 남친은 친구였싐

(요즘 혈액형이 대세니 혈액형 밝히고 갑시다~ 글쓴이-B형 남친-O형 글쓴이베프-A형 베프남친-B형)

 

그래서 우린 넷이 거의 같이 매일 댕겼음

 

 

사건은 크리스마스에 생겨났음

 

커플들의 고민거리인 데이!!!데이!!!!!데이!!!!!!

 

크리스마스 몇일전부터 나와 내 베프는 고민을 했음

 

"얌 크리스마스 어쩌지? 아 이런거 완전 귀찮아 -0-"

 

"아몰라 난 이거 사달라던데 ? 이거나 사줘야지 "

 

 

우린 이런 대화를 하면서 크리스마스를 걱정하고 있었음

 

그런데 몇일후 남친이 이달에는 엄마생신도 있고 해서 크리스마스를 못챙겨 주겠다는거임

 

나는 나름 쿨녀임 별로 신경안씀 (B형뇨자)

 

그래 그럼 크리스마스 챙기지 말자 서로 ~ 요랫싐

 

 

그리고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가 되었음

 

난 그 전날 그래도 뭔가 하날 챙겨줘야겠다 싶어 작은 쇼핑백에 선물과 직접만든 핸드폰인형줄을 넣어서 가져갔음,

 

그날 우린 내 베프커플과 함께  만났음


난 만나자 마자 내 선물을 건네 주었음 근데 내 남친이 자기도 줄것이 있다는 거임

 

가방안에 있는데 나중에 준다는 거였음,  괜찮으니 지금 달라했더니 나중에 준다는거임

 

나란여자 배려할줄 아는 여자임 아~ 좀 작은걸 준비해서 친구앞에서 주긴 좀 그런가 보구나~ 하고 생각했싐

 

그래서 그럼 이따줘~하고 말했음

 

그리고 넷이 있다가 커플끼리 떨어지게 되는 순간이 생겼음 (한 10분정도)

 

난 급히 아까 준다던 선물을 지금 달라고 말했음(베프커플만나기전에) 그랬더니 이따 만나서 저기(내 베프가 있는곳)가서 주겠다는거임

 

그래서 좀 이상했지만 알았다고 했음

 

그리고 나는 베프커플과 재회했음 그리고 남친에게 어서 선물을 달라고 했음

 

 

그런데

 

 

 

내남친이 가방을 뒤적뒤적거리더니

 

한마리의 인형을 슥 꺼내는거임

 

그거슨

 

 

머리에 뚤어뽕을달고있는 예전에 유행한 토끼인형이였음........

(인형뽑기에서 굴르고 굴러서 잡힌....)

 

 

난 그걸 받아 들었음

 

 

내 베프얼굴을 볼수가 없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내 베프 남친이 그걸 받아 들더니

 

 

"야 ....... 이거 뭐 아빠 차에 달려있던거 떼왔냐?"

 

 

 

 

 

라고 말했음.... 가만히 얼어있는데              웃으면안되는데..............................

 

 

 

 

정말안되는데.............................................

 

 

왜날 웃겨주는 내친구 남친이 좋은걸까..............  하,,......................날웃겨주다니..........(오..B형남자이시여...)

 

 

내친구는 자기남친을 마구 구타했음.....(하지만 웃기는건 어쩔수 없나봄 때리면서 웃음 아놔......)

 

 

 

 

 

 

 

나는 정적을 깨고 물어봄 이거뭐야?

그랫더니 내남친  "어이거 돈주고 샀어 "

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돈주고 샀어

 

 

 

 

오마갓 신이시여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그리고 또 뭔가 스물스물 꺼내더니 내 손에 쥐어줬싐

 

앙증맞은 납작한 작은 개인형두마리였음

 

그런데 ...........이거 왠지.. 이상했음

 

 

그리고.................

 

 

또다시. 내친구 남친이 말했음

 

"야 이거 왜 등에 때탔냐 쓰던거냐?"

 

 

 

내남친

"엄마가 티비위에 장식한다고 올려둔거 귀여워서 갖고 왔어"

 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귀여워서 갖고 왔어

 

 

 

 

 

이야기의 끝맺음이 참으로 어려운 거임...................

 

인형들 받아들고 집에 가던 버스길을 이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수가 없음...

 

 

 

어떻게 끝내야함 ㅋㅋㅋ 이 계기로 깨지고 그런거 아님 ㅋㅋ 그이후로도 우린 계속 사겼싐 ㅋㅋ 나 좀많이 좋아했었나봄ㅋㅋㅋ

 

 

 보통 이럼 헤어지지 않음?(솔직히 웃은사람들 말해보셈)

 

 

 

 

 

 

 

 

 

 

어이쿠 새벽에 잠안오길래 쓴건데 이제 스몰스몰 잠이 몰려옴ㅋㅋㅋ

 

만~~~~~~~~~~~~~~약에 베플되면 인형 인증샷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잇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