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메신저를 다른여자가 쓰네요

삐짐2008.07.24
조회135,939

너무 황당하고 열이받아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제가 이상한건지...아니면 이렇게 화가나는게 당연한지 좀 말좀해주세요...ㅡ.ㅡ

 

저랑 제 남자친구는 사귄지 일년 반정도 되는 커플입니다.

서로를 너무 아끼는,, 정말 남들한테 눈치보일정도인 닭살커플입니다.

물론 많이 싸우긴 해요...둘다 불같은 성격이라 참지를 못하거든요...상대에 대한 욕심도 많구...

 

문제는 어떤 정신나간 여자때문에 생겼습니다.

 

제 남친이 군대갔다와서 잠시 만난...그때가 2000년도 겨울인가?

나이도 77년생인지 78년생인지 모르다네여...(제 남친이 초등학교는 1년 일찍, 대학은 재수라서 친구들 나이관계가 좀 복잡하거든요...몇년생인지도 모른다네요...)

제가아는건 이름이랑..

전남 광주에서 아마..살레시오 여고인가? 거기나왔다는거같은데 이것도 아닐수 있구여...

별 무관심한 상태라 그여자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다네요.

그나마 제가 알고있는것도 화내면서 생각해보라고 닥달해서 알아낸것입니다. 

그당시에 거기서 무슨 기독교재단 유치원 교사였습니다.

지금은 무슨 회사다니는것 같은데여..저번에 문자에보니 시설관리공단과 관련된 곳인것 같습니다.

제가 실명을 밝히는 이유는 누구라도 그여자 하는짓좀 말려주시라구여!!!

도대체가 정신을 못차리네요.

 

그당시에 제 남친 그여자 몇개월도 안만났습니다.

남친한테는 기억도 잘 안나는 그녀...

2004년...

지금은 2008년...

 

처음에 사귈때 남자친구에게 전 여자친구들의 연락, 이름모를 문자...그여자랑 오래갈거같냐는둥...

그런것 때문에 둘다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었습니다.

남친이 모질지 못해 여자들이 연락을해도 끊지를 못했어요...그래서 헤어진지 몇년이 되는 여자들이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전화를 하고, 만나달라고 자기 아프다고 그러면 만나주고...

정말 그런 성격때문에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처음에 싸우는건 그런 이유밖에 없었습니다.

그중 한여자가 이여자구여...

그당시에도 이상한 짓 해논게 많아 제가

"그여자가 미쳤어? 미쳤다고 혼자 그러냐고" 라는 말을 자주하게 만들었습니다.

다 열거하면 끝이 없어요...

결론은...이여자는 미친여자다...로 끝났죠...

 

이번에 그여자가 한짓은...

네이트온(메신저) 있잖아요? 거기서 회원은 문자를 무료로 보낼수 있습니다.

7월에 둘이 커플로 핸드폰을 장만했죠.

기분좋게 집에 들어와서 번호 바꼈다고 친구들한테 보내는김에 남자친구것도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컴퓨터에서 문자보내고 그런거 모릅니다...손아프게 일일이 문자보낼까봐 제가 보내준거져...

제가 아는 무료문자 사이트를 통해 문자를 보내고나니까 좀 모자르더라구요...그래서 핸드폰으로 보내다가 남친이 네이트 메일이 있었다는걸 생각해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로그인해서 들어갔는데...

정회원이라 100건이 있어야할 문자가 10건정도밖에 없더라구요...

'에잉? 오빠가 이거 쓰고있나? 이런거 쓸지 모를텐데?' 하고 보낸문자함에 들어가봤더니...

그여자가 문자를 쓰고있더라구요...회사상사며 친구한테...

얼마나 황당했겠습까...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의 네이트 메신저를 떡하니 다른 여자가 쓰고있다는게 ...

당연히 남친은 모르는 일이었구여...어떻게 비밀번호를 알아낸건지...

남친 주민등록번호도 알고있고, 분명 여러 메일중에 남친이 안쓰는 메일하나에서 샜겠져? 메일이며 싸이며 다 비번 같거든여...

이를통해 그동안 의야해하던것들도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남친이 주로쓰는 한메일이 있는데 어느날보니 거기에 제가 보낸 메일이 다 지워졌더라구여...게다가 슬금슬금 싸이월드에 제가 남긴 방명록들이 지워지구요...일촌평두 서로의것만 지워졌습니다...제 싸이의 우리 커플사진아래 리플단것도 골라서 다 지워났습니다.

설마 누가 그런짓을 할거라곤 생각 못했죠...비번을 다 바꾼거라서...알 수 있을거라곤 생각 못했는데...싸이에 문제가 있는줄로만 알았습니다...그래도 이상해 남친이 PC방에서 싸이를 봐서 뒤에 쓴사람이 장난친건줄 알았습니다. 그게 아니었네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메일이며,싸이며 모든것을 뒤져보며 자기 맘대로 삭제하고다니는...

제 남친 이런얘기 듣고 뭐라는줄 아십니까?

"난 네이트온 문자 안쓰는데 뭐...상관 없잖아..." 이말하고 저한테 맞아죽을뻔했습니다.

"그러게...왜그럴까...?" 이게 끝입니다...

이러니 제가 속이 안뒤집어집니까?

전에 이런일이 하도 많아서 한번더 이런일 터지면 안만난다고 했었는데...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뒷처리 한다고...그러고나서 한동안 잠잠해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어떻게하냐 합디다...전화번호도 모르고 어디사는지도 모르고 연락도 안되는데...

결국 남친이 하루종일 머리싸메고 전화번호를 생각해내 이번호저번호 눌러보다 통화가 됐답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이런사실 알아내서 주민등록 도용이며 신고한다고 했다...말려놨으니까 다시는 이러지 마라...좋게 얘기했답니다...좋게 얘기해야 알아들을거같다고...그여자 제가 난리친다는 얘기 듣고 뭐랬는줄 아십니까? "그 여자가 왜?" 제가 왜 화내냔 얘깁니다...그러는 넌 왜 남의 남자친구껄 쓰고있냐고...단돈 50원에 자존심도 파냐...(비밀번호 제 이름이 들어가고 절 사랑한단 뜻입니다...)  

 

정말 무슨생각일까요?

연구대상입니다...병원에 보내보고싶어요 연구좀 해달라고...친구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다들 놀라서 하는말이 똑같네요..."싸이코 아냐?"

물론 같은 여자로서 보면...불쌍하기도 합니다. 많이 좋아한거 같던데...그래서 여지껏 그맘 아니까 참아왔는데...보자보자하니까 너무하네요...

 

7월에 이런게 터지고...당연히 안쓰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죠...설마 쓰고있겠습니까...여러분이라면 쓰시겠습니까???

또 잊고살다가...몇일전에 우연히 생각이 나서 들어가봤습니다...

ㅠ.ㅠ

또 쓰고있어여...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저 다혈질이거든여...가서 뒤집어엎고싶었는데...

문자 보내놓구 모낸편지함을 지워놓더라구여...그런다고 모릅니까...문자 갯수 주는거보면 모릅니까...단세포 아메바입니까??? 그러다 몇개는 깜빡깜빡하고 안지웠다 담날 지우고하네요...몇개 인쇄해놨습니다...그 친구한테 전화해서 그러지말라고 전해달라고 하려다...것도 못하겠더라구요...저도 참 소심합니다...결국 암껏도 못하고 어디까지하나 보는중입니다...여기에라도 올리면 그여자가 볼까요? 보구 그 싸이코짓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두서도 안맞구...말만 길어졌네요...

어떻게해야하죠? 그여자 제 남자친구 주민번호로 예전에 CGV영화관 회원카드도 만들었던데...

좋은 답변좀 해주세요...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