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프남이와 따끈따끈 현재진행형 스토리2

한녀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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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없지만..

너무 심심해..............

지금 독일 오후 12시 26분..

룸메 과자 몰래 쳐묵쳐묵 하다가

쓸쓸히 내방으로 귀환함...

우리 방에 나빼고 독일인 3명,

주말이면 다 귀성길에 오른답니다..

절친 2와4도 다른동네 놀러가뜸!!

난 외톨이야 외톨이야 뚜비두비두밥바~

 

본격적으루 출바알~!꼬우꼬우

 

 

친구의 생파인지 남신 대면장인지

어쨌든 생파에서 그렇게 남신이 나에게 다가오는 광경을

두 눈으로 꼼꼼히 목격한 후,

우리는 다 거의 혼수상태....

다른 대화는 들리지도 않고

이제 본격적으로 프남이 상태 관찰을 시작함

 

아 진심 짜증나 왜케 잘생겼어?????????

아......진짜 잘생겼따...........

쟤랑 사귀면 진짜 좋겠다

완전 와 말도 안나와

그냥 잘생겼다 소리밖에 안나와....

프랑스 애치고 키도 크다 야야

꺆꺆 대박 웃는거봐...ㅠㅠ

내 심장을 쥐었다놨다 하는군항항항

 

프남이가 무슨 한마디라도 하면

모두 다 귀 쫑끗!!해서 한마디라도 못들으면

내 인생 최대의 실수를 저질른거야!! 라는 눈빛으로

초초초 초집중..

이렇게 공부를 했었떠라면.............

 

결국 우리는 이 날 프남이에게 한국말

"잘생겼다"를 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남이랑 사진한번 찍겠다고 우리 난리난리

하지만 걔 눈치 못채게 도둑사진찍고 엄청 좋아하고

그 사진 다 각자에게 파일로 보내졌음ㅋㅋㅋㅋㅋㅋㅋ

단체사진에서 난 프남이 뒤로 배정받음ㅋㅋㅋㅋ행복했음

 

 

안친했지만 이런 장난도 침ㅋㅋㅋㅋㅋ

이때 거의 처음으루 말해봄

 

프남: 하지마! 나빠!ㅋㅋㅋ

한녀: ㅇㅇ안할게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계속함ㅋㅋㅋ)

프남: 하지말라니까?

한녀: 읭? 어떠케알아씀?

프남: 창문으로 다보임ㅋㅋㅋㅋ

한녀: 아항ㅇㅋ죄송

 

또 독일에는 가을시즌에만 파는 술이 있음

술이라고 보기에는 그렇고

와인이 되기 직전 술인데 아주 달달한게

술이 술인지 음료순지 아주 쌍큼이 술임ㅋㅋ

얘가 그걸 2병 가져온거임

 

나 소심하고 떨려서 직접적으로 못물어봄

친구2에게 허벅지를 툭툭 치며

한녀: 야 이거 어디서샀는지 물어봐봐

이렇게 초딩시절 좋아하는 친구에게

친구통해 편지전하던 시절을 그려내고 있었음ㅋㅋ

암튼 그러고나서 프남이는 떠남..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속으로 엄청 울부짖음..ㅠㅠ

 

그 뒤로 어떤 콘탁도 없었음

이때가 9월 초, 난 아직 기남이의 늪에서 못빠져나옴

10월 말 나는 기남이가 있는 프랑스로 여행을 감

아주 꿈같은 날이었음..ㅠㅠㅠㅠㅠ

기회가 되면 기남이얘기도 한번 써볼수도 있을꺼 같기도 함

내 방엔 기남이와 에펠탑에서 찍은 사진이 위풍당당 붙여져있음 학학

 

아무런 콘탁이 없어도 난 프남이의 소식은 간간히 전해 들음

친구 2가 프남이의 한국어선생이기 때문.

 

그렇게 세월아 내월아 시간은 흐르고,

11월 초 느닷없이 프남이의 페북친구요청!!

우오오오오오오!!!!!!!!!!!!!!!!!!

냉큼 수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전혀 쪽지나 담벼락 남기지 않았음

난 도도하니깐ㅋㅋㅋㅋ

 

하지만 얼마 후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놓은 쪽지가 도착함

때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

프남이는 나에게 쪽지 하나를 보냈는데......

 

 

아 좋은 주말 보내세용!!

쿄쿄쿄캬캬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