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슬프지 말아야할 이야기>

김재인2010.12.19
조회401,918

안뇽하세요~

마냥 이십대 중반이고싶은 한사내입니다..ㅋㅋㅋㅋㅋ

스크롤압박있으니 읽기귀찮으신분들은 뒤로버튼을 눌러주세욤

밑에있는 동영상이라도 봐주시면 감사감사

제 동생을 위해 추천한번 눌러주신다면 또 감사감사

무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저도 역시 대세를 따르기위해 음슴체를 쓰도록하게...

가 아니고 제 진실한 마음을 담기위해 진지한 말투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꼭 읽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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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시작하듯이.........
저 또한 서울에 사는 25살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군.필.자 열혈남아 입니다.

헤어진 여자 친구를 그리워하는..
그리고 그녀와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는 순수한 마음을 지닌 한 녀석의 선배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늘 이곳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용기 없는 그 녀석이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그 녀석 대신 감히 제가 나서 보고자 합니다.
아, 그 용기 없는 녀석은
여자친구와 2년 정도 만났었고, 그 여자친구에게 차마 말하지 못 할 사정으로 인해 몇 달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어느 대학생들 처럼 소소한 데이트를 하며 행복해 했고, 시시콜콜한 이유로 투닥거리기도 했던
지극히 평범하고 귀여운 커플이었습니다.

착하다 못해 물러터지겠다고 표현 할 만큼,
어른 공경 할 줄도 알고..
마음도 여리고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정말
근래 보기드문 순수청년이라 하면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좀 다른 것이 있었다면..
다른 친구들은 자기 용돈을 조금 더 풍족하게 쓰자고 하는 아르바이트를

이 친구는 생계형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조금은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부모님께 용돈 받으며 생활 할때
이 녀석의 아르바이트 비는 생활비로 사용되야 했습니다.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고, 정말 속사정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자친구와 이것저것 해보고싶어하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그 녀석은
자신의 생활도 힘들었지만, 혹여 여자친구가 자신의 친구들과 비교 당할까봐
자기 한테는 제대로 된 밥한끼도, 옷 하나 제대로 사지 않고 아끼고 아꼈다가
큰 선물은 아니지만...여자친구한테 깜짝선물을 해서 뜻하지 않은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사려깊은 아이입니다.

네, 물론 어떤 어떤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선물 한번 안해볼까요..?
다들 크고 작은 선물들로 여자친구를 기쁘게 해주며,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는 것이
대부분의 남자들이지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작은 선물이 어느 정도의 가격을 생각하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친구에게 있어 작은 선물이란 아무것도 아닌 금액이아닐만큼..힘든 생활고를 겪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 녀석의 여자 친구 역시, 이녀석 만큼이나 고운 마음씨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아직은 멋모르고 철없이 굴 수도 있는..
어리다면 어린나이, 어리지 않다면 어리지 않은 나이인 22살..
근사한 데이트, 깜짝 기념일 이벤트를 바랄 법도 한데

힘든 남자친구의 속사정을 뻔히 알기에..
데이트 할 때면, 자신은 떡볶이가 제일 좋다며 매번 떡볶이로 끼니를 해결하자고 했던,
제대로 끼니를 챙겨먹지 못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종종 직접 싼 도시락을 챙겨주던 그 아이.
그 녀석이 선물이라도 하나 해주기라도 하면 자기는 필요없다고 빨리 환불받으러 가자고 손을 잡아 끌던 아이.
그리곤........자신의 것 대신 남자친구의 물건을 고르는 배려심 깊었던 아이입니다.

이런 아이였기에, 그 녀석 저만 만나면 여자친구 자랑하기 바빳습니다.
그리곤 항상 그 아이에게 미안해 하곤했었구요.

그러던 중, 정말 그 녀석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 집안 일이 생겼고..차마 그 사실을 여자친구에게 말할 수 없어했습니다.

그 아이에게 신경 써 줄 수 있는 여력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기가 닥쳐왔고.. 더 이상 그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미안해서 못 만나겠다며 매정하게 그 아이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자신의 진심이 아니었는데..여자 친구와 헤어지기 위해 했던 비수 같은 말들이 자꾸 생각나서 너무 괴로워했습니다.

착한 여자친구는 왜그러냐며..자신이 다 이해할 수 있다며 이유를 말해보라며 울면서 그 녀석을 달래도보고, 애원도해봤지만...그 때만큼은 독한 마음 먹고 그 아이에게 해선 안될 말도 서슴치 않았다더군요.

그 녀석 , 이제 자존심 따윈 버렸다고 합니다. 그때 왜 그렇게 밖에 말 할 수 없었는지...그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 아이에게 설명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너무 매정하게 대해서
그 아이에게 다시 연락 해 볼 용기가 없다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 녀석과, 그 녀석의 전 여자친구를 둘 다 아는 제 3자인 저는 그 두 녀석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 녀석도 이제 어느정도 상황이 호전되었고, 아직 그 아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서 제가 이렇게 작게 나마 도움이 되어 보고자 합니다.

저는 미디어영상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숙한 솜씨지만..그 동안 그 녀석에게 들어왔던 그 아이와의 추억과 스토리를 토대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 여자 아이는 평소 네이트 톡(판)과 오유라는 곳을 즐겨보곤 했다고 하더군요. (오유가 몬지는 잘 몰라서 톡에만 ㅠㅠ올려요)
그리고 재미 있는 얘기가 있으면 그 녀석에게 재잘거리며 들려주곤 했다는데..
부디 제 글이 '톡'이 되어 그 아이에게 닿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그 아이가 이 영상을 본다면, 충분히 자신의 이야기 인것을 알꺼라 생각합니다.

그 친구에게 용기 없는 놈이라고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그 여자 친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입니다.
12월 24일, 그 녀석에서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둘만의 마지막 장소.......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ㅠ 

(본 내용과 영상의 구성은 제가 그 친구에게 말로 듣을 것만으로 제 친구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도 있겠지만 영상에서 나온 장소는 모두 사실를 근거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