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남자친구와의 결혼

20대중반녀20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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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친과 교제한지 벌써 5년이 되네요.

저희는 5년전 대학교에서 만났습니다.  남친은 마인이고 저희학교로 교환학생을 왔었고

저는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지라 그냥 단순한 호기심으로 외국인이라서 영어 배우려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여기저기 데려가고 했답니다.

그렇게 저희는 붙어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사랑의 감정이 생기더군요. 남자친구는

교환학생이 끝난 뒤  다시 시카고로 돌아갔고 저는 한국에  머무르며 국제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국제 연애 많이 힘들죠. 저는 당연히 헤어질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힘들지만 메신저와 이메일

가끔씩의 국제통화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1년정도가 다시 흘렀고..

그 1년동안 저희는 한번 만났고 저는 취업 준비 떄문에 바빠서 많이 챙겨줄 수가 없었답니다.

그애는 대학원을 갈 것이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죠...

어느날 갑자기 남자친구가 한국에 온다고 하더군요. 그는 한국에 있는 대학원으로 갈거라고.....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더군요.. 그렇게 저희는

한국에서 다시 재회할 수 있었고 그렇게 또 몇년이 흐르고....남자친구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외국계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저도 중견건설회사 해외사업부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제 일이 더 좋고 결혼은 아직생각안해봤는데...

한국에서 해외출장도 다니며 능력을 인정받으며 살고있고

대리, 과장 진급도 하고싶은데.. 미국에 가면 한국에서만큼 대접받지 못할거같은데..

남자친구는 자기만 믿으라며 미국에서 대학원 다니라고하는데...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이 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리라고는 정말 생각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기는 싫네요..

남자친구는 저와 같이 내년에 미국에 가고싶어하는것 같네요.

저희 부모님 외국인 사위 이해를 못하실 것 같고..

걱정도 되고...요즘들어 고민 되네요. 그렇다고 이 친구와 헤어지는 것은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